힐끔힐끔거리다 [매그놀리아]를 골랐다.
아직은 신입이라
1번 방에서 잠시 자고 있는 주인 아저씨가 무섭다.
조심조심 테이플 꽃고
예고편을 휘리릭 돌린다.
한참 톰 쿠르즈가 강의할 때쯤
남자 두 놈이 와서 테이플 고른다.
거의 십분이 지나도록 머뭇거린다.
내가 기껏 골라준 건 죄다 '싫어요, 재미없겠어요.'
빨리 톰 봐야 되는데-
주인 아저씨 언제 깰지 모르는데-
한 대 때려 주고 싶다.
하지만 한 대 맞을 놈은
일보다 비디오 생각을 먼저 하는
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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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넘들이 결국 뭐 골랐는지 아십니까?
[비뇨기과 여의사]ㅂ 니다 -.-
그런 애들한테 [마이티 조 영] 이랑 [쌍생아] 를 권했으니... 쩝
이제는 쬐금 아저씨랑 친해져서요, 웬만큼 바쁘지 않으면 안심하고 비디올 볼 수 있게 됬슴다. 다들 기뻐해 주세여^^
빨리 [동감]이 나왔으면 좋겠슴다. 같이 보러 갈 여자친구가 없어서 극장은 안가거든요.
카페 게시글
시 좋아해요?
기왕 올리는 거 욕먹더라두 한 편 더~
키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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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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