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을 타고 익산역 근교에 지나다보면 그리 높지 작은 산과 정자가 보인다.
필자는 수백 번 기차를 타고 이 근교를 지나다녔건만 인연이 되지 않아 오르지를 못했다.
우연히 오늘은 이 근교에서 콩나물국밥을 먹고 배산에 올라가보기로 했다.
배산을 해발79m 야산으로 풍수지리학상으로 보면 핵심요체 혈로 사면팔방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명당이다.
익산시 배산 입구에서는 제16회 배산 벚꽃 대축제가 한창이군요.
배산 벚꽃축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기찻길 옆 배산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단밤과 은행구이를 사가지고 공원을 돌아서 정상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송림이 보입니다.
등산길 공기가 아주 시원합니다.
돌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정상이 서서히 보입니다.
저는 밧줄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배산’ 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 바위산→ "바이산 → 배산"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어른들 말에 의하면 ‘아주 옛날 배가 닿았던 산’이라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합니다.
거북등처럼 생긴 바위도 있나???
연주정(聯珠亭)!
연결할 연(聯), 구슬 주(珠), 정자 정(亭) - 연주정이란 동서남북 사방이 연주정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말이다.
저는 계단을 타고 연주정 위로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연주정 위에서 본 동쪽방향(시내)입니다.
미륵산 방향(북동)입니다.
북쪽방향에서 남쪽으로 호남선이 보입니다.
서쪽 방향(군산)입니다.
남쪽 방향입니다.
해넘어갈 무렵 연주정 모습입니다.
연주정 천정 모습입니다.
쌍룡(雙龍)이 천일(天一)의 여의주(如意珠)를 중심으로 팔괘(八卦)에서 은현(隱現)의 묘용(妙用)을 부리고 있네요.
연주정 앞 6각 단입니다.
6각은 후천 완성수라고 합니다.
정상에서 남쪽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산 정산에 바위가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바위산- 배산" 이라 불렀다 합니다. .
그런지 수많은 묘지를 볼 수 있습니다.
신우대 밭길- 죽림입니다.
" 한번쯤 배산에 올라 호남벌판을 내려다보는 것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