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정 측근 “극단적 선택 안타까워..그동안 생활 어려움 토로” 애통
조선일보
OSEN
입력 2021.01.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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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유정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6세. 이가운데 고인의 측근이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송유정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한 측근은 25일 OSEN에 "어제 비보를 접했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하더라. 너무 안타까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측근은 "고인이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연예계 데뷔한지는 꽤 됐지만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해 고민이 컸다. 그러면서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송유정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역시 "배우 송유정이 지난 23일 사망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1994년생인 송유정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3년 MBC 드라마 '황금무지개'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MBC '소원을 말해봐', KBS2 '학교 2017',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 등에 출연했다.
이어 송유정은 지난 2019년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었으나 갑작스레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송유정의 빈소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후 1시 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