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ING 골프웨어 홈페이지
골프웨어 다운. 퍼, 또 늘렸다.
골프웨어 업계가 올 겨울에도 매서운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운, 퍼 아이템을 더 늘렸다. 최근 2년간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고, 기상청의 날씨 전망에서도 11월부터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12월부터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으며 예년보다 더 추운 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대비한 것이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구스, 덕 다운을 비롯해 머스크랫, 라쿤, 렉스, 레빗, 밍크 등 퍼(fur) 아이템 등을 활용한 아우터를 보다 다양한 스타일과 충분한 수량으로 준비해놓고 있다.
슈페리어는 ‘SGF슈페리어’, ‘임페리얼’의 구스와 덕 다운비중을 10% 가량 더 늘렸다. 여성 고객을 겨냥해 최근 3년간 매해 평균 15%씩 비중을 확대해온 퍼 아이템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구성한 대신 트렌디한 디자인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였다.
크리스패션의 ‘핑’과 팬텀C&F의 ‘팬텀 골프&스포츠’도 예년보다 늘렸다. ‘핑’은 전년 대비 스타일 수가 두 배 이상, 기획물량은 500% 이상 확대됐다. 시즌 트렌드 반영과 다양한 가격대의 특종 아이템을 제안, 상품차별화로 적극적으로 고객선점에 나선다. 캐시미어 소재와 모피(밍크, 토끼털 외), 프라다 등의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하프와 롱코트 스타일로 부분 트리밍하거나 토끼털, 밍크로 안감을 활용한 점퍼와 사파리코트도 출시된다. ‘팬텀 골프&스포츠’는 스타일수는 전년과 비슷하게 가면서 기획물량을 22% 증량했다. 겨울 시즌 방한도 중요하지만,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트렌디한 특종 아이템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고가 아이템도 출시해 소비자층을 더욱 확대한다.
여미지의 ‘마코’는 구스, 덕 다운 아이템을 지난 겨울보다 50% 가량 늘려 준비했다. 이전까지 여성 비중이 높은 특징으로 모피 특종 아이템을 특화 아이템으로 활용했으나, 남성 역량이 커지고 골프캐주얼 컨셉으로 가면서 다운 쪽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