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추기경은 이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하느님께서 맡기신 귀중한 임무를 수락해준 이인혜 씨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제 더 많은 사람을 위해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선택하셨으니, 하느님께 받은 사명에 감사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잘 활용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이 씨를 격려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 씨는 “훌륭하신 문화예술인들도 많은데 제게 홍보대사직을 맡겨주셔서 영광이고, 이렇게 좋은 봉사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응답하며 “제가 가진 달란트를 잘 활용해서 많은 분들이 지구촌빈곤퇴치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추기경은 격려의 뜻으로 묵주와 저서 ‘안전한 금고가 있을까’를 선물하며 “홍보대사 일을 잘 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 하느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니 건강을 해칠 정도로 무리하지 말고 조급하게 생각하지도 말길 바란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위촉식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김용태 신부와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 등이 함께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신부)는
오늘 오전 11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집무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탤런트 이인혜(세례명 데레사)씨를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지구촌빈곤퇴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 씨는 현재 KBS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에 출연 중이며 연기자이자 MC, 교수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 씨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방송활동 중에도 문래동성당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했으며(2002년~2006년) 자신이 신앙을 가지게 된 계기와 신앙 체험 등을 교구 주간 소식지인 서울주보에 기고(2010년 3월, 주보 3면 ‘말씀의 이삭’란)한 바 있다.
빈곤 없는 행복한 지구촌을 만드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하 본부)는 다양한 생명운동을 전개하는 서울대교구 내 대표 NGO단체다. 故 김수환 추기경이 설립하고 초대이사장(1988년~1999년)을 지냈다. 장기기증운동, 난치병 어린이 지원 사업, 자살예방센터운영 등 다양한 생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본부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52개국을 대상으로 ‘지구촌 빈곤퇴치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구촌 빈곤퇴치운동’을 진행하는 본부 국제협력부는 ▲지역개발사업 ▲의료 및 보건사업 ▲재해재난 피해지역 긴급구호 ▲사회운동사업 ▲국제 청년 단기 봉사단․국제 장기 봉사단을 전문적으로 운영 및 지원하며 전 세계 빈곤 지역의 자립을 돕고 있다.
본부는 작년 한 해에만 미얀마,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개도국 9개국의 여성기술훈련, 학교 재건축 사업 등 21개 프로젝트를 지원․협력했으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와 일본, 홍수피해를 입은 태국에 긴급구호금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서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