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천안 유관순사우에서 연기군청까지 24km 도보대행진 펼쳐

[아름다운 원칙]

자유선진당, ‘세종시 원안사수’ 도보대행진 열어

12일 천안 유관순사우에서 연기군청까지 24km 도보대행진 펼쳐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상돈)은 지난 12일 오전 9시 유관순사우에서 세종시 원안사수 도보대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행진에는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주요당직자들과 박상돈 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500여명이 참가해 세종시 원안 추진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표출하면서 연기군청까지 24㎞ 도보대행진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출발에 앞서 유관순 사당에서 합동참배와 세종시 원안 촉구에 대한 결의문 낭독을 한 후 아우내 장터를 거쳐 연기군청까지 60리 길을 걷는 도보대행진을 시작했다.

박상돈 위원장은 “세종시의 원안이 무너지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는 기업도시 혁신도시마저 무너질 수밖에 없으며, 죽어가는 지방을 살릴 길이 없다”며 “여·야 합의로 제정되고 법률에 의해 추진해 온 세종시를, 헌법재판소로부터 그 정당성을 인정받은 세종시 건설을 부정하고 변질시키며 국가균형발전을 폐기하려는 이 정부에 맞서, 그 어떠한 수정안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투쟁의지를 밝혔다.

한편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은 이번 도보대행진에 이어 오는 19일에는 아산 현충사에서 행복도시건설청까지 연결하는 자전거대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