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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나라 6대 광역도시의 하나인 대구이며 250만 대구시민이 살고 있는곳 동과 서로 나누는 신천이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해안길 1만 5천km속에는 특별시1곳,8개의 도와 6대광역시 그리고 특별 자치시와 자치도가 각각 있고
75개의 시와 86개의 군으로 나누어져 있죠
대구는 서쪽인 다사읍에서 성서를 지나 동쪽인 만촌동까지 18km의 달구벌대로와 신천따라 남과 북으로 12km만 알면 교통은
모두 정리가 될 정도로 도로가 좋은곳이다.
신천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곳이며 서울의 청계천이 대구의 신천을 롤모델로 만들었다고 하니 얼마나 잘 정리된 곳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른 아침에 집에서 택시로 비슬지맥길 팔조령에서 비슬산으로 가지전 청도군 이서면과 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경계산인
삼성산을 지나 밤티재까지 편하게 이른다.
비슬지맥길에 만나는 팔조령의 유래는 한양에서 부산까지 가장 짧은 길이며 한양에서 부산까지 가는 도중에 8번째
도로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봉화산과 상원산 방향에 도둑이 많아서 8명이 같이 어울려 넘어야 안전하다는 뜻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팔조령까지는 지척이나 팔조령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대구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신천의 발원지로
어디가 거론되는것일까?
첫번째로 비슬산 북쪽으로 흐르는 용계천과 두번째로 최정산 남쪽 계곡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리가 가장 긴 우미산 서, 남쪽이 있다
지맥길 밤티재에서 잠시 오르면 "소 꼬리"산이라는 뜻의 우미산(牛尾山)에 도착한다.
우미산은 조망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지만 앙상한 가지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잠시 앉아 쉬었다 가기 좋고
이곳에서 신천의 가장 긴 골짜기를 찾아야 하니 왔던 길로 잠시 돌아나가서 찾아야 할 것 같다
지나간 경로와 하천 누적거리 8천 9백 50km
1만 km는 걸어야 할텐데 이제 거리가 짧은것들만 남아있어 1만km는 힘들것 같다.
우미산에서 지맥길 삼거리 근처까지 와서 작은 바위가 여럿인 봉(峰) 이곳에서 계곡 속으로 스며들어간다
산 아래는 진달래가 곱게 피었지만 산정으로는 아직 앙상한 진달래만 가득하고
진달래 나무는 살짝만 잡아도 부러지니 조심해서
본격적인 계곡을 만나서
갈수기라 물 한 방울 보이지 않고 낙엽쌓인 계곡을 헤집으며 내려오니
밤티재로 올라가는 임도길 옆에 돌축대가 보이고 서로가 형제인양 키높이서 앉아있다
물이 겨우 흘러나오지만
이곳을 신천 발원지라 하기에는 그렇지만 어쨌든 물은 물이니...
이 물이 흘러 흘러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를 지나 대구시를 동과 서로 나누며 흐르다가 북구 침산동에서 금호강에 합류하는
29km의 하천이다.
계곡 아래로 내려오니 오래전에 누가 살았던 곳인지 무슨 용도의 돌담장인지 알 길이 없다.
크기가 꽤 큰데 이 정도로 쌓으려면 여러날 걸렸을 것 같다
계곡으로는 물이 맑게 흐르고
허리를 굽혀 물 한 모금 마시고
묵은 밭인 듯하고
밤티재로 오르는 임도길
밤티재는 청도군 각북면과 달성군 가창면을 이어주는 도로이다.
임도길 앞으로 지맥길에 만나는 삼성산이 보인다.
개구리는 3천개의 알을 낳아
천개는 뱀의 먹이로
천개는 자연에서 성체로 자라거나
나머지 천개는 올챙이가 되기 전에 죽는다.
신천이 아직 사람 구경을 못해서 깨끗한데
돌 몇개만 들어보면 가제라도 나올듯하며
대구 인근에 이렇게 맑은 물이 흐른다니 뜻밖이다
물은 사람 손을 타면 금방 더러워지지만 자연 상태에서는 언제나 맑다.
영국의 저명한 학자들이 모여서 지구상에 꼭 있어야 할 생물 5가지가 뭐가 있을까 하며 논의를 했는데
1번째로 영장류(침팬지 종류)라 한다. 2번째로 균, 3번째 박쥐, 4번째 플랑크톤, 5번째 벌
인간은 지구상에 없어도 될 존재들이며 지구를 맑고 푸르게 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그저 부수고 또 부수어야 직성이 풀리니
우록마을 첫 번째 집을 만나고
검은 강아지가 도로가에 묶여있어 가지고 간 빵조각 하나 주니 꼬리를 살살 흔들며 받아먹는다.
산이건 하천이건 먹으려고 가지고 간 건 대부분 길가의 동물들이나 어르신들께 양보를 하는데
오늘은 강아지들을 만나면서 먹여준다.
지나온 곳이며
우록지 저수지를 만나고
우록지 저수지에서 본 좌측의 삼정산과 멀리 팔조령에서 이어지는 동학산 방향으로 보인다.
삼정산은 임진란 때 귀화한 왜군 장수 김충선의 묘가 자리하는 곳이다.
내려가는 길에 잠시 묘소에 다녀와야겠다.
하늘이 열려있어 우록지까지 시원하게 보이고
본격적인 사람 사는곳으로 들어오는 신천의 맑은 물이
어떻게 맑음을 유지하며 흘러갈지
좁은 도로길을 공사하느라 덤프트럭이 왔다리 갔다리
산앙태(山仰抬)와 구동덕도(口洞悳道)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신천 입구를 지키고 서있는 글귀다.
우록리 마을 회관
우록(牛鹿) 소의 굴레( 소 코뚜레를 꿰어 소 머리를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끈으로 묶어 놓은 것) 닮았다는 뜻이었다가
이후에 신선들이 사슴을 함께 놀았다는 뜻의 牛鹿이라 하였다고 한다.
소의 코두레였던 신선과 사슴이었던 결국은 동물이 주체였던 것 같다
우록마을 앞으로는 삼성산이 있고 옆으로는 우미산 뒤로는 삼정산이 있어 햇살 좋고 바람 시원한 천재지변 없는 마을이며 살기 좋은 마을이다.
우미산 북쪽 계곡과 남지정사에서 흘러온 물이 우미산 남쪽 계곡의 물과 만나고
녹동서원
임진왜란 때 조선으로 귀화하여 경주 울산 전투에서 공을 세운 일본장수 "사야가" (김충선)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곳
조선 정조 18년에 건립되었다가 고종 5년때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철거되었다.
이후 1885년에 다시 건립되어 1971년에 현재의 자리로 이전
서원과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조선의 모든 서원은 성리학을 연구하고 유생들을 교육하며 선현들의 제사를 지내는 것이 목적이다
그 외 마을의 질서를 유지하고 사림(유교를 닦는 선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었으나
조선 후기에는 서원의 숫자가 너무 많아 경제적인 폐단이 너무 심각했다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유지하려는 수단과 세력을 확대 형성하려는 의도가 앞서 서원 제도는 폐단을 낳기 시작하고
학연으로 맺어진 붕당(정치 집단)은 각자의 서원 중심으로 분할되어, 여론을 형성하면서 중앙에 진출한 자기세력 관료를
통하여 반영시켰다.
개인의 명예를 세우는데 급급 하였으며 타당을 배척하고 헐뜯는데 열중하다 보니 선열들의 가르침은 뒷전이고
당쟁만 일삼아 국정을 파탄으로 몰아넣는다.
서원이란 이름은 처음과 다르게 교육에서 붕당의 거점으로 변질하였고
서원의 주인으로 행세하던 양반, 유생들은 대부분 하는 일 없이 서원의 재산을 독식하거나
백성들은 자진해서 서원의 노비가 됨으로써 나라의 구역을 피하거나
어딜 가나 있기 마련인 상태 안 좋은 팔자걸음의 양반들이 고을을 휩쓸고 다니거나
그리고 무엇보다 서원은 세금이 없다 보니 특권을 남용하거나 국고를 축내고
유생들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붕당에 가담하여 향교의 쇠퇴를 유발하였다.
고종 때 흥선 대원군이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 서원의 모든 특혜를 없애고
전국에 산재한 1000개의 서원중 47개만 남겨 두고 철폐하기에 이른다
김충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
녹동서원
김충선은 조선에 투항하여 여러 전투에 참전하여 많은 공을 세웠다.
1593년 4월에 경주부 이견대 싸움에서 일본군 300여급을 참살하여 지금의 이름을 하사 받고 자헌대부의 품계를 받았다.
정유재란 때 경상 우병사 김응서의 휘하로 전라도에서 경상도로 넘어오는 일본군을 이령에서 공격하여 일본군 참살
조명연합군이 울산성 공격할 때 군사 100여 명을 거느리고 성을 넘어 왜군을 참살하였다.
서원 뒤로 300m가량 오르면 김충선의 묘가 있으며
가장 왼쪽의 묘가 김충선의 묘다.
다시 왔던 길로 내려가
녹동서원 옆에는 한일 우호관이 있으며 들어가 보니 많은 자료들이 있었으나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눈도장만 찍고 나온다
멀리 신선들이 이곳에 와서 이녀석들과 놀았다고 붙여진 우록마을
백록이란 말이 실감 난다.
가운데 산은 우미산이고 멀리 지맥길인 밤티재 인근으로 보인다.
물은 이제 꽤 많이 흘러 왔으니 바닥은 그렇게 맑아 보이지 않고
물은 산에서 태어나 인간이 살고 있는 곳까지 대략 3km이내에 판가름 나며
대부분 3km 정도 흐르면 더러워진다
어느 가정집의 영춘화가 곱게피어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붙잡고
봄에 피는 개나리와 영춘화
참고로 개나리는 꽃잎이 4개, 영춘화는 6개다
가창면 삼산리의 삼산지
신천이 사람 사는곳을 잠시 벗어나니 갈대가 무성한 전형적인 하천의 모습을 보이고
멀리 최정산이 보인다.
깊고깊은 산골마을의 계곡처럼 보이는 신천
하류까지 이런 모습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몇 그루의 소나무가 자라는 곳인데 신천중에서도 그나마 경치가 있는 곳
저곳에 장자라도 하나 만들어 놓고 술판이라도 벌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천가에 자리하는 느티나무와 소나무가 부부처럼 자란다.
사철 푸른 소나무와 앙상할 것 같은 느티나무가 부부의 연을 맺은지 100년은 족히 넘었을 것 같은데
서로 싸우지 않고 바람을 맞아 등을 내주고 서있다.
지나온 하천길에 봄 햇살이 가득하고
물색은 갈색이다.
수년간 계속 쌓인 참나무 잎이 썩은 영향인 듯
50-80년대 초만 하더라도 화석 연료로 사용되던 나무잎이 이제는 쌓이고 썩다 보니 갈색이며
참나무 잎에는 타닌 성분과 다량의 페놀 성분이 있어 살균 효과와 산성 수질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천가로는 온통 참나무가 자라고
물속 풍경은 물고기들이 어디간건지 보이지 않는다
몇 해 전에 물놀이 와서 애가 사고로 죽자
할아버지와 가족이 와서 물가에 제(祭)를 지내고 있다.
살면서 물에빠진 사람 몇을 구한적이 있는데
사람을 구하고자 물에 뛰어들면 부모님과 아이들 얼굴이 스치고 지나가는건 무슨 이유일까
수영은 잘해도 못해도 인연따라 사는 팔자인건 분명하다
지방하천 신천
지나온 상원산 방향
얼마전 가창 산불 일주일간 일어났었는데 방화자 잡는다는 현수막이 걸려있군요
신천따라 내려오다 보면 한천교 아래에 커다란 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바위 좌측 상단에 한(寒泉)이란 글이 음각되어있다.
옛날부터 사람들이 왼손으로 바위 위에 돌을 던져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고
그렇지 못하면 딸을 낳는다고...
숫한 여인들이 아들 하나 얻으려고 전국에서 와서 돌을 던졌다나...
이곳에서 아들을 얻은 조선(헌종-고종) 때 서찬규라는 분이 아들을 얻어 바위에게 이름을 지어 주었는데
물이 차고 지명도 한천이므로 바위에 한천이라 새겼다고 한다.
비슬산 북쪽에서 흘러와 가창댐에 숨 고르기 한판하고 흘러와 신천과 만난다.
가창의 찐빵 길을 지나
용계천과 신천이 만나는 곳
파동에서
신천에서 걷거나 뛰거나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가창교에서 침산교까지 12km를 달리죠
저도 가끔 뛰러 오는 곳이기도 하고
이곳에서 침산교까지 1시간 조금더 뛰면 되지만 오늘은 그냥 편하게
12km 운동 겸 산책 나오신 분들이 많고
파동 그늘 바위
그늘이 생겨 비 오는날 비를 피하거나 그늘이 생겨 바위 아래 놀기 좋아서 그늘 바위라고
물속 풍경은 이렇고 4급이상
마치 소가죽을 물속에 담궈둔것 같은 모습인데 전국의 하천은 대부분 이런 몰골을 하고 있다.
위의 사진은 금호강 상류인 포항시 죽장면 인근의 물속풍경
1급수
이런 모습은 요즘 보기 드문편이다.
신천 좋죠
대구시민 250만이 즐겨 찾는 신천입니다.
수달이 산다는데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했으며 언젠가 신천둔치에서 한번쯤 귀여운 얼굴 볼날이 올것 같다.
상동교 아래부터 물이 많죠
금호강 물을 이곳 상동교 아래까지 관을 통해서 끌어와 다시 하류인 금호강으로 흘러 보내는 곳이죠
전국의 하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뭘까
산업폐수는 중금속에 발암물질까지 있어 위험하지만 요즘은 산업 폐수 단속이 워낙 심하여 오염의 주범은 아닌 듯하다.
우리가 매일 쓰고 버리는 생활오수
세수할 때 샤워할 때 씻어내는 샴푸와 비눗물 그리고 싱크대로 통해서 버려지는 주방의 합성세제가 하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인데 신천을 걸으며 본 물은 아주 깨끗하게 보이지만 바닥에 달라붙은 찌꺼기와 비릿한 물 냄새는 어쩔 수 없다.
낙동강 물은 안전할까 그렇지 못하다 대구시민이 마시는 물로써 녹조 성분(마이크로 시스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기사도 있고...
수돗물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전국의 어지간한 약수터의 물도 발암물질 성분이 검출되어 마시지 말라는 경고판도 붙어있다.
산꾼이야 어딜 가더라도 약수터만 보이면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건 말건 마시는데 아직 이렇게 건재한걸 보니
훗날 고생 좀 하며 살듯하다
개팔자가 상팔자니
보행기 타고 신천에 바람 쇠러 나온듯
"니팔자가 상팔자다"라며 한장 담으려니 주인이 멈춰준다.
칠성시장 부근
유유히 흐르는 신천의 곡선미는 날씬한 아가씨 허리처럼 생겼고
그 곁에는 신천대로가 금호강으로 길게 이어진다.
동로보다 서쪽 대로 옆 꾸며진 신천 고수부지는 시원하게 가꾸어 넣아 놀이 문화로
대구시민분들께 사랑받고 있다.
이제 끝이 보이는 걸 보니 집에가야 할 시간이군요
침산교
멀리 팔공산 가산에서 정상 비로봉으로 연결되는 산줄기가 보이고
앞은 함지산이고 멀리 도덕산과 그 뒤로 팔공산 능선이 길게 이어지는군요
오늘은 금호강의 지류이며 250만 대구시민에게 사랑받는 신천을 걸어 봤습니다.
다음 하천은 금호강 지류인 영천의 북안천과 고현천, 고천천을 찾아볼까 합니다.
첫댓글 창원에서 대구로 회사가 이사를 한지도 두달이 훌쩍 지났네요
아시는분들은 다 아실거라 클럽에는 따로 언급을 안했더랬습니다
당분간은 기약없는 주말부부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고요
그동안 성서를 기준으로 가까운 산들과 강들과 길들을
거닐어 봤는데 대구도 창원만큼 좋은곳이 많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시간이 점점 허락해주는 만큼 팔공산을 비롯한 대구의 종주코스를 거닐어 보고 싶습니다!
대구로 오셨으면 전화를 주셔야지
이번주에 얼굴한번 보도록 할까요
연락 한번 주십시요
010-9082-6172번 입니다.
개나리와 영춘화의 구별법을 알았어요 ㅎ
언젠가 생강나무의 구별법을 알려주어 관심가지고 보게 되었는데
툭 툭 던지시는 한마디 한마디는 큰보탬으로 다가옵니다
수고하셨고요~~^^
ㅎㅎㅎ 제가 좀 그렇습니다.
많이 보고 걸음하는데도 집에오면 남는게 그리 많지 않아요
동해안에 또 언제 가시나요
@배병만 덥기전에 많이좀 걸어보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신발과의 궁합도
이뤄냈으니 말이죠 ㅎㅎ
그러나 마음만 청춘이지
몸이 따라줄까 의문입 니다 ~^^
대구에 산지62년 기회가되면 신천은 한번 걸어보아야 되겠네요 대구 참 살기좋은곳 입니다 여름 쪼매 더운것빼고.....
오늘 저녁에 차 한잔 할까요
오후에 연락 주십시요
왠지 익숙한 산들과 고개들입니다.
대구 산군들을 한바퀴 둘러봏았기 때문이겠지요.
산행길은 힘듬을 즐기는 길이라면 강행길은
우리 산하를 알아가는 과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만키로를 향하여 꾸준한 걸음하시길...
훗날 대구 인근의 지맥길 오시면 다 지나가는 산줄기죠
산을 배우려고 시작한 물이 이제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데
그동안 참 많이 배운것 같습니다.
짜잘한 거리만 남았지만 그래도 하천이라 열심히 가려구요
글 감사합니다.
요번주는 어느 강줄기 찾아 가시려나..
강줄기 함 배우고 싶다요.난~요번주에 서울팀이랑 영동백화산 구수천팔탄 산행 가볼까 하는데 백화산 정상에 비가내리면 충청도 금강쪽으로흐르는지 경상도낙동강쪽으로 흐르는지 연구쫌 해봐야겠음..
대구에서청도 넘어가면 헐티재 경산에서넘어가면 곰티재..어릴때 꿀벌 먹일때 곰티재서 월동했었는데..곰티재 곰이 많이 나 다닌다 하여서 어린마음에 홀로 움막 생활 하면서 얼마나 쫄았는지. !
백두대간 봉황산에서 빠져나온 백화산은 조망이 아주 좋고 그아래 흐르는 물은 석천인데
봉황산에서 발원해서 삼도봉에서 흘러온물과 만나 초강천을 이루다가 금강으로 흘러들어
이번주에 백화산에 잘다녀오고 시간되면 반야사에 꼭 가봐라
방장님의 1만km 응원합니다
항상 건강한 걸음 하시길~~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1만km 걸을것 같습니다.
오늘 부산11산인데 잘 다녀오시구요
강행기 하나 하나마다
인문이 함께하니 재밌습니다^^
사실 산 이야기는 제가 산을 잘 몰라 어렵고 모르겠구요.
금호강의 지류인 신천^^
마지막 꽃구경까지 제대로 멋진 걸음 하셨네요
후기 보다가 지하철 못내릴뻔^^~ㅎ
주말 잘 보내십시용 방장님
신천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 주위풍경이 깨끗하죠
해안길 안전하게 그리고 많이 보고 배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