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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송이 국화 “고흥 우주 국화축제” 개막 | ||||||||||||||||||||||||||||||||||||
오색 국화꽃 향기에 흠뻑 취해 여기저기서 탄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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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센터를 가는 도중에 1천만송이의 국화꽃동산을 볼 수가 있다. “제1회 고흥 우주 국화 축제”가 개막식을 갖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26일 오전 고흥읍 신호리 백양체험농원에서 백의영 고흥군 국화연구회장(백양체험농원 주)과 회원 그리고 박병종 군수, 최연식 농협군지부장, 류성진 고흥농협장과 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거행됐다.
백의영 회장은 개막인사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국화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시간과 경비를 낭비하면서까지 외지로 나가는 것을 보고 우리고장에서 국화축제를 개최하면 군민들이 편하고 쉽게 구경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외래 관광객들이 찾아와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국화연구회의 도움을 받아서 국화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고흥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개막식이 끝나고부터는 농악대의 축하공연에 이어 관람객들의 즉석 노래자랑이 있어서 종일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는가 하면 고흥하얀어리이집 원생 60여명도 단체로 관람하면서 예쁜 국화꽃 향기에 흠뻑 취하기도 했다.
또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는 농원 측에서 마련한 국화화분 3백개를 무료로 나눠주고 자원봉사를 맡은 국화연구회 여성회원들은 쌀소비 촉진과 우리농산물 애용을 위해 백설기 떡을 나눠주고 즉석에서 만든 부침개와 막걸리, 음료수 등을 제공했다.
한편, 3.5ha에 달하는 백양체험농원의 산자락은 여기저기 나부끼는 오색천과 제각각 다른 모양을 한 70여기의 소원탑 사이로 구절초와 쑥부쟁이 등 1천만송이 형형색색의 국화꽃이 짙은 향기를 내품으며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고흥 우주 국화축제”는 오는11월 하순까지 개최될 예정이고 축제 현장에서는 고흥국화연구회에서 가꾸어놓은 “국화화분도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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