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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table width="700" class="txc-table" style="borde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border-collapse: collaps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style="border: 1px rgb(124, 132, 239); border-image: none; width: 700px; height: 24px; background-color: rgb(250, 244, 192);"><p><span style="color: rgb(153, 138, 0);"> </span></p><p><span style="color: rgb(153, 138, 0); font-family: Verdana,sans-serif;"> 담양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감사의 글 올렸습니다.</span></p><p><span style="color: rgb(153, 138, 0); font-family: Verdana,sans-serif;"> 비록 허접한 글이지만 따뜻함 안고 돌아왔기에 올리고 여기로 복사해 왔습니다.</span></p><p><span style="color: rgb(153, 138, 0); font-family: Verdana,sans-serif;"><br></span></p></td></tr></tbody></table><p><font face="Verdana"><br></font></p></span><p><br></p></div><p><div class="bbs_cafebgm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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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font face="Verdana"><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br></span></span></font><div><font face="Verdana"><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11월8일 1박2일로 담양 귀농체험활동에 참석하고 왔습니다.<font face="Verdana"><font face="Verdana"><br></font></font></span></font></div><p><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5060세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려해보는 꿈이 귀농귀촌이지요.</span></p><p><br></p><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실천에 옮긴다는게 쉽지않지만 삶을 되돌아보는 나이가 되었을 때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어린시절 뛰어놀던 들판 있는 시골이 그리워지는가 봅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 </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담양에 도착하자 첫 순서는 담양기술센터에 들러 이병창소장님의 강연을 듣는 거였어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구수한 사투리의 유모어 섞인 강의는 깊게 와닿았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귀촌생활에 대한 양면성을 생각해보며 상상해보기도 했고</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담양특산물 등 새로운 시야로 담양을 알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 </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용오름농촌체험휴양마을로 향했지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새벽부터 서둘러 멀리 왔으니 허기지는데 맛깔스러운 비빔밥이 꿀맛이네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작고 어여쁜 들꽃으로 압화공예를 생전 처음 체험합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뚜껑을 덮어버리니 수정할 수도 없는 작품이 탄생되었어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마치 수정할 수 없는 우리의 인생처럼 말이지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제 가방에 예쁘게 매달려 오래오래 추억을 떠올려주겠지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 </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감꽃피는농원</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이 감성적인이름은 김형준대표님께서 지어주셨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이름 그대로 깨끗한 들꽃 같은 국운룡대표님 부부가 맞아주십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단감 수확해보기 이것도 생전 처음입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집에 데리고 와 먹어보니 아삭아삭 싱싱맛이 일품이네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가위로 조심스럽게 잎을 손상하지않고 따려는데 자꾸 실수를 했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하루종일 일하시는 분들의 수고로움도 떠올랐지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이어서 용흥사 방문은 선물이었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아름답지않은 사찰은 없지만 따뜻하게 산에 둘러싸인 용흥사 좋았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용흥저수지 지나는데 저녁햇살에 빛나는 단풍이 손짓합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빛과 마주하면 그 색감이 더 화려해지는 자연입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 </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김형준대표님의 귀촌이야기가 귀에 파고 듭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귀촌 십계명은 우리들이 평소에도 새기며 살아야 할 명언이었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특히 나이든 세대로서 말이지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귀촌한다면 마을 안에서 살아라</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평소 생각과는 다른 이야기에 끄덕여집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 </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저녁식사는 어떤 이름난 식당보다도 맛있었어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죽순나물, 죽순볶음, 멸치볶음 다시 먹고 싶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일행 넷이 숙소에 들었고 이야기꽃을 피운 후 따뜻한 방에서 푹 잤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 </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일행은 7시를 넘긴 시간에 용흥저수지를 향했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아직 어둑했지만 점차 아침햇살에 빛나기 시작하는 물빛</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물안개가 스멀스멀 오르기도 했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안으로 들어가보니 삼나무숲이 울창해서 놀랐네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사려니숲, 축령산, 조계산.... 삼나무숲이 생각났는데 담양에도 있었네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한바퀴 다 돌지 못한 아쉬움 안고 서둘러 아침식사시간에 맞추어 내려갔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 </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마을 밭 구경</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이것저것 단정하게 지어놓은 밭은 보는 것만으로도 풍요해집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명가혜로 가는 길</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국근섭대표님과 함께 하는 삼다리대나무숲 산책은 마음을 두드렸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맨발벗고 걷기</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대숲에 누워보기</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나무 껴안고 말해보기</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바람따라 자르르 대숲소리가 맑은 공기 속을 채웁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덩달아 우리 마음에도 숲향이 차오르네요.</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이어지는 명가혜에서의 정성깃든 다과와 함께 하는 판소리와 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관객도 참여하는 마당엔 웃음꽃이 피어나고 다향과 함께 쉼을 얻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 </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덤으로 진행된 죽녹원과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시작부터 끝까지 너무 큰 수고를 해주신 트레블앤트레킹 야니님과 라인총무님</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그 수고가 40배의 값진 여정으로 거듭났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한번쯤 해 보고싶던 귀농귀촌 체험여행 너무도 좋았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이 기회를 통해 담양 속살을 보았고, 담양의 멋을 체험했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담양을 응원하며 사랑하는 마음 안고 서울로 왔답니다.</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 </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Verdana,sans-serif;">1박2일동안 따뜻하게 맞아 진행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span><br></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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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농촌체험 관광
귀촌체험여행 담양1박2일
소요
추천 0
조회 84
19.11.10 21:1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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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소요님 글이 제게는 큰 힘입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나누는 정~~ 제 꿈입니다. 좋은글 가슴깊이 와 닿는 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야니님의 큰 수고에 대한 제 작은 표현입니다.
늦밤 또 내려가시던 야니님 뒷모습 그 수고가 넘 크십니다.
충주에서 또 뵙겠습니다^^
같이하여 넘 즐거웠습니다
생생한 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생생하게 1박2일 일정을 빠짐없이 기록해주신 소요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1박2일 행복했던 농촌체험 다시 떠올려집니다 넘 좋아서 1박으론 아쉬운 여행겸 체험이었습니다
담양에서의 시간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다시 한번 떠올려집니다.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일행을 대표해서 이렇게 다감한 후기를 남기셔서 좋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멋진 후기 그곳에 없던 제가
이야기속에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