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365일 음력 보름과 춘분과 부활절
Concilium Nicaenum Primum (라틴어ㅡ콘칠리움 니채눔 프리뭄)
제 1차 니체아 공의회
오늘은 음력으로 15일 보름입니다.
매년 춘분이 지나고 음력 보름이 되면 성주간, 성삼일, 부활절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Concilium Nicaenum Primum,제 1차 니체아 공의회의 결과도 기억납니다.
다음 주 성주간이 지나면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성탄절이나 석탄절(음력)은 양력 음력의 차이 말고는 매년 동일한 날인 반면에, 부활절 날짜는 매년 바뀝니다.
왜 그럴까요?
부활절 날짜 계산법입니다. 그 날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과 보름달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춘분이 지난 후 첫번째 음력 보름달이 뜨고 지고 난 다음, 첫번째 맞는 주일을 부활절로 정한다고 서기 325년에 개최된 '제 1차 니체아공의회'에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2021년 부활절은 춘분(양력 3월 20일)이 지난 후 첫째 보름, 즉 음력 2월 15일(양력 3월 27일 토요일) 다음 첫째 주일인 4월 4일로 결정된 것입니다.
실로 태양력과 태음력이 오묘하게 조화된 지혜로운 발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구약의 빠스카 축일과도 깊은 관련이 있기도 합니다.
빠스카 축제는 과월제라고도 합니다.
과월제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Pesah 빠스카는 통과하다(보고도 그냥 지나치다) 라는 동사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즉 주님이 이집트 민족의 모든 長子 맏아들들을 멸하실 때 이스라엘 민족의 집을 통과했다는 역사적 의의에서 이집트에서 해방된 출애급을 기념하는 중요한 축제로 되었으며, 신약의 부활절 날짜와 연관됩니다.
성스러운 성주간과 부활축일의 축복과 은총 듬뿍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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