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혼획 가장한 고래잡이 단속해야"
고래보호정책 촉구 기자회견
환경연합 고래보호특별위원회 소속회원들이 7일 오전 종로구 누하동 환경연합에서 고래보호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뒤 불법포경도구를 공개하고 있다.연합
서울환경연합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혼획(그물에 우연히 고래가 잡히는 것)을 가장한 불법 고래잡이를 단속하고 고래고기를 상업적으로 거래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2003년 국제포경위원회의 13개 주요회원국의 혼획된 고래수를 보면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라는 1∼6마리에 그쳤다"며 "한국과 일본은 각각 84마리, 112마리로 혼획으로 보기엔 숫자가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고래에 작살을 쏘아 잡은 뒤 작살촉을 고래 몸속에 박아넣거나 잡힌고래의 피를 오랫동안 뺀 뒤 그물에 걸어 위장하는 방법, 배 위에서 부위별로 잘라밀반입하는 방법 등이 흔히 쓰이는 수법이라고 소개했다.
이 단체는 "이처럼 고래가 많이 잡힌다는 것은 혼획된 고래고기를 상업적으로거래하는 길을 열어놓고 고래를 `바다의 로또'라고 포장하기 때문"이라며 고래고기거래를 원천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환경연합은 이날 고래를 잡는데 쓰는 작살과 작살촉, 포경 장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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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환경 °♡……―
환경단체 "혼획 가장한 고래잡이 단속해야"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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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5 12:5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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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야되요... 몰지각하게 환경을 파괴하는 자 는 처벌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