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과 38선의 차이점
잘 아시다시피 빨간색이 38도선, 노란색이 휴전선(군사분계선)입니다.
서해5도 전지역을 포함한 옹진반도와 연백, 개성 시가지까지가 38도선 이남이고
반대로 철원, 연천, 화천, 양구, 인제, 속초, 고성, 양양 거의 대부분 지역이 38도선 이북.
지도상에서 개성이라는 글자가 이상한데에 표시되어 있어 헷갈릴 수 있는데
실제 개성 시가지는 파주에서 약간 서북쪽에 하얗게 나타나 있는 그 부분입니다. 38도선 바로 아래.
다만 개성 시가지 바로 북쪽의 송악산이 바로 38도선 이북에 있어서,
38도선대로 갈려졌을 경우 시가지 방어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
서울에다 대입했을 경우, 시가지는 남한이지만 북한산이 북한 수중에 들어간 꼴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많은 사람들이 휴전선, 38선, 비무장지대, 민통선의 차이를 잘 모른다.
그래서 그 차이를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38선: 북위 38선을 기준으로 남과 북을 가로로 나누는 경계선이다.
2차세계대전에서 일본이 연합국에 항복하여 일본의 식민지인 한국이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다.
승전국인 미국과 소련이 얄타/포스탐 회담으로 조선반도를 북위 38도를 경계로 서로의 영향력을 주장하여
우리의 뜻과 상관없이 약소국의 비극이 시작된 6.25전쟁이전에 남과 북의 경계선이다.
휴전선: 6.25 전쟁이후 장기간의 소모적인 전쟁을 중단할 것을 결정하여 만들어진 경계선이다.
현재의 남한과 북한의 경계선이다.
비무장지대:휴전선을 경계로 남측과 북측이 서로 2Km 후방에 경계를 두어 서로 무장을 해제하여
전쟁의 재발을 미연에 막자는 취지로 UN의 휴전협정에 의해 만들어진 북방한계선 남방 한계선안의
영역이다.
비무장지대( Dis - Millitaried - Zone)는 현재 UN이 통제하고 있는 지역이다.
일반인은 출입을 할 수 없고. 현재 파주시 군내면에 대성동 마을이 유일한 민간인 주거촌이 있다.
민통선: 민간인 통제선의 약자로 군사접경지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지역이다.
넓은 의미로 DMZ 지역과 민간인 통제지역을 통칭하지만 좁은의미로는 DMZ를 제외한 남방한계선
후방 약4 Km안의 통제지역 경계를 말하며 몇차례 접경지역 영농인의 요구와 전쟁위험의 감소로
인해서 축소되어 왔다.
현재 파주시 통일촌, 해마루촌 등 강원도, 경기도 접경지역에 몇군데의 민간이 거주촌이 있으며,
민간인들도 당국의 인허가를 받으면 관광 및 영농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