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차 파워블로거 찌니오빠] 괌 니코호텔 - 벤케이 일식당

[찌니오빠]

용기가 구한 딸!

 한 중년의 남자가 어느 날 저녁, 가로등이 희미하게 비치는
거리를 지나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뒤쪽에서 갑자기 어떤 여자의 비명이 들려왔다.
언뜻 돌아보니 어떤 소녀가 치한에게 봉변을 당하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는 잠시 망설였다.

‘뛰어가 도와줘야 할까? 가까운 공중전화에 달려가 경찰에 신고해야 할까?’
그러나 한편으론 내심 귀찮은 상황에 휩싸이는 게 두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영원처럼 느껴졌지만 그가 망설였던 시간은 불과 2~3초에 불과했다.

그 사이 소녀의 비명소리는 잦아들고 있었다.
빨리 행동을 취해야만 할 것 같았다.

그는 두려운 마음을 애써 지우며 일단 소녀를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처음에 가졌던 귀찮고 두려운 마음이 사라지고 불끈
용기가 치솟았다.

비명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달려간 그 남자는 치한과 몇 분 동안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치한은 도망을 쳤다.

그는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지만 소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이렇게 말했다.

 
“걱정말아요. 이젠 괜찮아요!”
그리고 순간, 그는 낯익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 기절할 뻔했다.

 
“아빠!? 아빠셨구나!”
비명을 지르던 그 소녀는 바로 그 남자의 막내딸이었기 때문이었다.

출처 :행복은 물한잔 中에서../김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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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정말 중요한 식당만이 남았네요.

여행의 목적지를 정하고서 숙소를 정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지요.

객실, 부대시설, 위치등등등...

그 중에서 우리의 눈과 입을 행복하게 해주는 식당. 정말 중요하게들 생각하시잖아요,,,

그런데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허접 후기중에서도 식당 정보가 제일 미흡함을 느낍니다.

사진도 몇장 안되는데 그 사진 마저도 정말 아니올시다 입니다.

식당에서 하나하나 음식 찍는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구요..ㅜㅜ

어쨋든 미리 양해를 구하고서 시작합니다.

첫번째 소개 식당은 일식당인 벤케이 식당입니다.

메인 로비 3층에 위치해 있구요. 100% 고시히카리 쌀만 사용하며, 다양한 전골요리,샤브샤브, 일품요리 그리고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 신선한 재료로만 만든 스시 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132석, 바 20석, 개별룸 1실 (12석)을 갖추고 있으며

조식 07:00~10:00, 점심 11:30~14:00, 저녁 18:00~22:00 가 영업시간입니다.

저희는 도착한 날 점심을 여기서 먹었는데요, 조식 쿠폰으로 중식을 해결할 수 있다길래 일부러 들린 곳입니다.

새벽 도착해서 입맛 없고 아침 먹기 싫을때 푹 쉬시다가 이른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면 좋을 듯 합니다.

쿠폰으로 먹은 식사라, 벤케이의 진면목을 소개시켜 드리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체크인 할때 룸키와 조식 쿠폰등이 담긴 바우처를 줍니다.

 예약된 이름도 붙어 있구요.

룸키 사용방법도 오른쪽에 그림과 같이 자세하게...

룸키의 앞뒷면입니다.

한 객실에 2개의 카드키를 주더군요.

마지막 체크아웃 할때 반납 안하셔도 됩니다.

기념품으로 소장하세요.

 어린이용 조식 중식 쿠폰

어른용 조식 중식 쿠폰.

다른 호텔과 틀리게(제가 가본 곳은 조식만 먹게끔)

쿠폰으로 조식, 중식 중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3층 메인 로비층에서 주차장 쪽으로 통하는 통로 한켠에 위치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요

 카운터 앞에 일식당 다운 장식품이

 내부 홀의 모습입니다.

이른 점심이라 사람이 아직...

 전골 음식을 위한 휴대용 가스 레인지도 보이네요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기다리는 동안

여행통님이 선물로 주신 월드리조트 퍼즐을 열심히 맞춥니다.

혹시 퍼즐달인 안계신가요?

저도 두 면 이상을 못 맞추니 은성이에게도 가르쳐 줄수가 없네요.

 벤케이에서 쿠폰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세트 메뉴로 한정돼 있습니다.

 쿠폰 내밀었더니 정식 메뉴판은 보여주지도 않고

쿠폰 손님을 위한 코팅된 메뉴판 한장 가져오시더라구요.

그것 조차도 사진에 없네요.

덮밥종류 (참치, 소고기, 돈까스, 덴부라등) 세트와

면종류 (우동, 메밀등) 세트, 스시 종류등으로 9가지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도 어린이용 쿠폰은 위 사진의  어린이 세트 한가지 입니다.

비행기 모양의 접시 보이시죠? JAL

은성이는 맛있다며 남기지 않고 잘 먹었습니다.

                                         

 찌니가 시킨 소고기 덮밥.

맛도 깔끔하고 양도 푸짐합니다.

아침 간단히 먹은 찌니 역시 남기지 않고 후딱~~

마직막으로 제가 시킨 참치회덮밥.

참치는 참치대로 따로먹고 안에 있는 양념된 볶음밥 형태의 밥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당 사진인데 음식 사진은 별로 없죠? ㅎㅎ

샤브샤브와 스시가 유명한것 같더라구요.

다음편엔 메인식당인 마젤란을 소개하겠습니다.

[범블비]

아흑.....ㅠ.ㅜ 음식테러.........딱 지금 시간이 한참 출출할때 인데요
깔끔한 일본정식이 막 땡기네요쩝쩝쩝....우동하고 돈부리하고
사이판에 참치회 생각도 막막나요.....ㅜ..ㅡ

[찌니오빠]

아무래도 일식하면 깔끔함이겠죠? 맛도 좋았어요,,,

[Blackie]

오우 사진 잘 찍으셨는걸요 ㅎㅎ 겸손이 지나치십니다 아우 배고파요!!

[찌니오빠]

감사합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언제 한번 뵈야죠?

[여행통]

후기 앞부분의 글들 정말 가슴에 와닿는 글들.... 너무 좋습니다.
일식당 벤케이 너무 소개 잘 해주셨네요.... 막 배고파집니다...ㅠㅠ

[찌니오빠]

섬뜩하기도 하면서 많이 생각하게 하는 글이죠. 벤케이에서 세트메뉴 말고 정식으로 쫘~ 악 먹고 싶네요

[미니]

비타민월드 알바오빠가 넘 괜찮다고 했던 식당.. 근데 울 남푠님이 중식당 가자해서 거기서 점심먹었네요. 중식이라곤 탕슉, 깐쇼새우, 짜장면 이런 유아입맛인데... 역시나 유아스런 음식만 먹고 부가세까지 탈탈 내려니 슬펐다는..ㅎㅎ담에 가면 무조건 여기가서 돈까스 먹을거예요.. ㅋ

[찌니오빠]

토리 중식당. 분위기와 전망은 좋잖아요? 물론 음식에 특색이 있거나 맛이 뛰어나거나 하지는 않긴하죠..

[현수엄마]

요점 정리 잘 해주셨는걸요.. 별 겸손의 말씀을요.. ^^
식사 쿠폰에 한국어로 설명도 되어 있네요... 어린이 셋트 접시 (?) 귀여워요 ^^

[찌니오빠]

아이가 비행기 접시라고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접시 안이뻐도 다 먹었을테지만요...

[하늘보기]

ㅠㅠ 앞부분 글 보고 소름 쫙!!!! 짧은글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 전요..ㅎㅎㅎㅎ 어린이세트가 더 맘에 듭니다.어라..근데 미소국에 두부는 딱....한조각씩만 줬네요..맘 상하게..ㅋㅋㅋㅋ

[찌니오빠]

역시 예리하시네요. 두부 한조각. 쩨쩨하게 ㅋㅋ

[유쾌상쾌통쾌]

....참치 덮밥에 입에 침이..

[찌니오빠]

덩달아 저도 침이...오늘 점심에 비스무리 한거라도 먹어야 할것 같아요 ㅋㅋ

[시인]

나 배고픈데...책임지삼...

[찌니오빠]

어떡할깝쇼? ㅎㅎ 논산딸기축제 다녀와서 저녁에 뒤풀이라도,,,

[시인]

ㅋㅋㅋ..무조건 콜....이요..

[Eunice]

30분 잠시 졸았다가 있났는뎅.. 맛나겠당~~ 저두 책임지삼욤 ㅋㅋㅋ

[찌니오빠]

음 생각좀 해볼께요.ㅋㅋ

[일산얼짱]

역시 음식사진은 보는 사람을 힘들게 한다는.. ㅠㅠ 먹고싶다~~~ ^^

[찌니오빠]

얼짱님...요즘 다이어트 하셔야 한다면서요???

[뚜먀]

맛있어 보이는걸요!!!

[찌니오빠]

어디 여행가서 밥 먹을때 '이 식사후에 언제 또 먹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먹기 때문에 항상 맛있습니다.ㅋㅋ

[인연이라면-]

아..제가 좋아하는 아기자기 일식....ㅠㅠ하긴..음식이라면 뭔들 안좋아하겠습니까만은..ㅋㅋ

[찌니오빠]

용량에 문제가 있는 위가 문제죠...ㅋㅋ

[silverstar]

조식과 중식 중에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니 좋군요.....^^ 음식이 깔끔한게 우리 마눌님도 좋아할 것 같네요....^^

[찌니오빠]

그래서 식당 소개좀 할까 해서 간곳인데 괜찮았습니다. 사모님도 이런 스따일 좋아하시는군요?

[llolli]

용기가 구한 딸 정말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네요...세상이 무서워 움츠러 들면 세상은 더 무서워지겠죠...전 일식은 먹고 나면 허전한지라...

[야니]

이걸 이제야 보다니. 잘 봤습니다. 찌니오빠님~~~

[이기형]

참치가 이 늦은 시간에 먹고 싶어지면 어떡해야 하나요?
글타고 통조림을 먹을수도 없고.. 쩝...
사진을 왜 일케 먹음직스럽게 찍은신거예요..
잉 배고파...

[타짜]

점심때가 되어서 그런지 참치회덮밥이 급 땡기네요,,,,,

[알파베타]

사진이 없긴요 배가 무진장 고픈데 달려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