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실직으로 고민을 하던 한 청년이
신문에 난 구인광고를 보게 되었다.
그 회사로 전화를 걸어 알아보자,
인사 책임자는 먼저 면접을 보자고 했다.
그는 약속 시간에 맞춰 회사로 출발했다.
이번에는 꼭 취직을 하리라 다짐하며
열심히 차를 몰았다.
그런데 한참을 달리다 보니 낯모르는 부인이
자동차의 타이어가 터져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청년은 잠시 망설였다.
부지런히 달린다 해도 면접 시간에 도착하기가
빠듯할 것 같았다.
하지만 결국 곤란을 겪고 있는 그 부인을 지나치지 못했다.
그는 차를 세우고 타이어를 갈아주었다.
부인은 땀을 흘리며 자신을 도와준 청년에게
무척 고마워했다.
청년은 타이어를 갈아준 후 즉시 차에 올랐지만
약속 시간은 훨씬 지나 있었다.
이제 직장을 구하기는 다 틀렸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회사로 갔다.
늦었지만 다행히도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그에게 주어졌다.
그리고 놀랍게도 청년은 그 자리에서 채용되었다.
그 회사의 사장은 바로 타이어가 터져서
곤란을 겪고 있던 그 부인의 남편이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는 취직을 하기 위해 면접을 보려던 청년이
시간이 빠듯해 급하게 달리다가,
펑크난 차를 세우고 어쩔 줄 모르는 부인을 만나서 도와준 결과,
결국 늦게라도 면접을 보아 그 부인 덕에 합격이 되어
바로 채용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참으로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주변의 어려운 사람에게 친절과 사랑을 베풀면
그 공덕이 헛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보통 사람 같으면 남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와 무관하다고, 내 개인 일이 바쁘다고 그냥 지나쳐 버리지만,
이야기 속의 청년은 그렇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에 관심을 보이고 친절을 베풀어서
결국 우리들로 하여금 더욱 살 맛나는 세상을 살게 하고
훈훈함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면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목적을 이뤘듯이,
우리들로 하여금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도전하다보면
궁극에는 좋은 결과가 있음도 일러주고 있습니다.
어느성인께서는
"내가 못 당할 일은 남도 못당하는 것이요,
내게 좋은 일은 남에게도 좋은 것이니 항상 타인을 대할 때에는
나의 어려움을 미루어 남의 어려움을 생각해 주면
자타의 간격이 없어져서 서로 감화(感化)를 받아 화합이
잘 될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소중한 나그님들!
오늘도 우리 주변을 한번 살펴보면서 삽시다.
그리고 혹시 어려움에 처해 당황하거나 곤란해 하는 사람이 있거든,
관심을 갖고 다가가서 사랑의 손을 한번 슬쩍 내밀어 봅시다.
그러면 기쁨은 배가 되고 슬픔은 반이 되어
하나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동 받고 갑니다 .
행복가득한 오후시간 되십시요
우리 소중한 나그네님들께서도 우리 주변 한번 살펴 봐주시고요
좋은글 감동받아 흔적 남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