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짜게 먹어라.
"밥도 조금 밖에 먹지 않는데 살이 쪄요."
"글쎄,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니까.."
주변에서 많이 들어본 말일 것이다. 맞다. 분명 밥은 조금 밖에 먹지 않고 물만 마셨는데 살도 찐다. 구태여 변명으로 듣고 싶지는 않다. 분명히 현실?일 테니까.
밥을 조금 밖에 먹지 않음은 밥에 기준을 맞춘 것이고 물만 먹었음은 간식이는 기억속에 지워진 망각일 뿐이니까. 적게 먹어야 건강하게 살며 장수한다하니 밥은 적게 먹은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밥상 위에 놓여진 반찬은 결코 음식이 아니다. 오로시 밥만 음식이었을 테니까말이다.
주로 입에 달고 사는 간식이 또한 음식이 아니다. 그저 간식일 뿐이고 자주 마시지도 않는 물이 음식으로 메모리 속에 저장되어 있을 뿐이다. 언젠가부터 인간의 기억저장소는 인공지능화?가 되어가고 있나보다.
그리고 짜게 먹지 말라는 테레비님의 경고에 싱겁게 음식을 만든다. 그러니 부족한 염분을 채워야하니 반찬은 자동적으로 많이 먹게 되고 그 먹은 음식들은 메모리 속에서 억지로 삭제되어 휴지통에 비워지게 된다. 특히 과일이나 야채 같은 식이섬유가 좋다하니 밥 대신 식이섬유로 공복감을 해소한다.
그러나 미끄덩거리는 대변이는 볼 수 있어도 소화흡수가 빨라서 살덩이에 붙게 되리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오히려 채독을 몸속에 저장하는 꼴이 된다. 달달하기는 하지만 과일이나 야채에도 특유의 독성이 있다. 그것은 산이다. 그들 스스로도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스스로의 생존에 의한 독을 생산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신선한 야채나 과일이 결코 다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 숙성이라는 과정을 거쳐야만이 채독이나 과일독이 사라진다. 김치를 담글 때 배추의 숨을 죽이고 간기가 배게하는 목적으로 소금에 절구지만 진짜 목적은 채독을 빼는 역할도 있는 것이다. 즉 소금으로 배추나 무우에 숨겨진 독성을 제거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결코 야채나 과일이 무조건 우리몸에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적게 먹고 싶은가? 그러면 짜게 먹어라. 충분한 염분섭취는 음식물의 양을 조절해준다. 좋은 예로 짱아찌나 젓갈을 들 수 있다. 맛이 짜니 자동적으로 적게 먹게 된다. 염분은 충분히 섭취가 되었으니 다른 반찬은 당연히 적게 먹을 수 밖에 없고 칼로리가 적은 밥은 조금 더 많이 먹게 된다.
서양사람들의 입맛에 맞추지 마라. 그들 대부분은 비만이다. 주로 싱겁게 먹고 야채나 과일도 많이 먹는다. 그리고 그들의 주식은 고기와 빵이고 우리의 주식은 밥과 김치다. 서로 다른 교차점에서 엉뚱한 밥상이 우리의 삶에 파고들어 있는 것이다. 충분한 양분섭취 즉 염분섭취가 되면 식욕도 살아나고 빈혈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저염 좋아하다가 기운없다고 병원에 가서 식염수(링거)를 맞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밥은 적게 먹고 부족한 염분을 보충하기 위해 반찬(칼로리)을 많이 먹는 바보 같은 짓도 하지 말라. 스스로 멍청이라고 떠드는 꼴 밖에 되지 않으니..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간을 하여 맛있게 먹으라. 규칙적인 삼시 세끼를 잘 챙겨 먹고 간식을 줄이라. 시간밥을 먹으면 위장에 탈이 없고 칼로리가 많은 간식은 자동으로 줄게 된다. 시간밥은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장속의 미끄러움을 도와 배변을 원할하게 한다.
이것이 기본적인 건강수칙이다. 밥을 적게 먹는다느니 야채나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한다느니 하는 것들은 귀한 내몸을 망치는 마녀사냥식 마귀들일 뿐이니..
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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