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에 온지 2달 좀 넘어 이제 정착 마무리 중인데
1년 연수기간 중 연회비를 내고 가입을 해두면 좋을만한 것들을 리스팅해봅니다.
많이들 알고계실 것 같은데 잘 정리된 글은 없는 것 같아서요..
하면 좋은 것들
1. amazon prime (강추) 99$/yr
한국에서도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하셨을텐데
식료품이나 동네 마트에서 흔하게 구입할 수 있는 품목들이 아닌 경우 여기 찾아보면 거의 다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생필품들은 동네월마트가 저렴합니다.
연회비가 비싸지만 prime 회원 무료배송인 품목들이 많이 있고 이틀이면 배송되니 생필품 아니면 대부분 후회하지 않습니다.
음악과 영화도 무료로 볼 수 있는 게 많습니다. (다만 한국어 자막은 안됨)
학생인 경우 학교 이메일 계정을 통해 prime student로 6개월간 회비없이 가입가능해서
가끔 학생으로 가입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거짓말하긴 싫어서 그러지 않았습니다.
2. AAA
연회비 59, 89, 119$ 세 종류가 있는데
전국어디서나 긴급출동서비스가 가능하고 (얼마 안 하긴 하지만 개인 자동차보험에 이 항목 제외가능)
여행일정 입력시 사전계획 및 지도제공을 해주고요
각종 호텔이나 놀이공원, 아울렛 할인도 가능합니다.
뭐 인터넷을 잘 뒤지면 좀더 할인되는 쿠폰들이 검색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참고로 학교나 병원 소속으로 계신 분들은 학교내 intranet으로 검색해보면
직원할인이 가능한 관광지, 스포츠경기 예약 가능한 사이트 및 할인방법이 검색되니 종종 이용하세요..
할인율은 AAA보다는 더 낫고, 인터넷 잘 뒤져서 찾은 쿠폰과는 비슷한 정도이더라구요.
3. 각종 놀이공원, museum
개인 및 가족들의 취향에 따라 놀이공원, 박물관, 동물원 등 연회원 가입을 해두면 좋은데
한국보다는 훨씬 혜택이 커서 대략 2번 이상 간다고 치면 연회원 가입을 하는 게 요금절약에 도움이 될 것 같구요.
과학박물관이나 children's museum의 경우
ASTC에 가입된 다른 주나 국가에 있는 박물관이나 놀이공원도 할인이 가능하고
개인회원이나 family 단위로 가입이 가능한 것도 있으니 비교해보면서 가입하시면 될듯..
4. costco
코스트코에 가지 않는 분들은 없을듯 한데요..
한국에서 가입하는 경우(38500원)와 미국에서 가입하는 경우(55$) 연회비가 다른데
110$짜리의 경우 1년후 2% 캐쉬백도 해줍니다. 1년이상 계신다면 이게 낫겠지요.
international 카드로는 주유가 안되고 costco.com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costco.com의 경우 일반인들이 구매할 수 있는 물건도 있는데 이때는 5%수수료가 붙습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미국에서 가입하는 게 낫구요.
저는 한국에서 가입을 하고 왔고 (아내 계정에 가족회원 등록) 주유는 그냥 코스트코에서 구매가능한 cash card 구매해서 몇 달에 한 번씩 충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 취향따라 할 수 있는 것들
1. 영화, 드라마
netflix : 8-10$
남는 시간에 애들 재워놓고 영어공부를 좀 해볼까 해서 가입했지만 아직 자막없이 보긴 너무 힘드네요.
한국에서 접속한 경우와 미국에서 접속한 경우 볼 수 있는 영화, 드라마 등이 많이 다릅니다.
당연히 미국에서 접속시 더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지만 한글자막이 없는 작품이 꽤 많습니다.
ondemandkorea : 7$
한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여럿 있는데
그중 여긴 연회비 안내면 10분마다 광고가 있고 연회비 내면 광고없이 볼 수 있습니다.
2. YMCA
YMCA 지점마다 회비가 좀 다른데 월회비로 나눠서 낼 수 있고
회원인 경우 비회원보다 30%정도 할인이 됨
대략 제가 속한 곳에선 프로그램 3개 이상은 등록해야 회비내는 보람이 있어서 그냥 회원가입 않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3. 반즈앤노블 -25$
책을 좋아하는 큰 아이 때문에 가입을 했는데
20% 할인권이 종종 날라오고 배송비가 없긴 한데
영어로 된 책은 어짜피 여기 공공도서관과 학교 도서관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고
한글로 된 책은 US알라딘 등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주문하게 되어
가끔 영어책 구매할 때 검색해보니 amazon과 차이가 없어서 굳이 이중으로 할 필요 없어서 후회하는 중
내기싫지만 내야했던 연회비들
1. 신용카드 연회비
마일모아 게시판 등을 보면 한국에서 아멕스카드를 사용했던 경우 global transfer로 발급가능하다고 해서 신청해봤는데
여기 연봉을 제출해야해서 재정보증서를 냈더니 연봉이 낮다고 발급 안 해줬습니다. ㅠㅠ
결국 secured card를 발급받았는데 25$ 빠져나가더군요.
아무 혜택도 없는 카드에 연회비를 내게되서 속상한데 나중에 신용카드 발급시 조금이나마 캐쉬백이나 마일리지 고려해 일단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발급가능하신 분들은 연회비 있더라도 좋은 카드 발급받아서 사용하시면 될듯요.
2. 자동차 관련 license fee, 등록세, 보험료
NC의 경우 license fee는 1년에 5$ 내는 것 같구요.
등록세는 8월에 등록하면 다음해 8월까지, 9월에 등록하면 9월까지 등록세를 내는데
귀국시 차 팔고 번호판 반납하고 세무서에 서류제출하면 1달 정도 있다가 남은 기간만큼 환급받을 수 있다는데
절차가 복잡하고 환급시 체크 받아서 은행가고 하는 게 번거로워서 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물가에 비해 한국보다 비싸고 제일 아까운 게 보험료더군요.
KBB 개인거래가 기준 1만불, 1만6천불 정도 되는 차 두 대 기준으로
처음에 국제면허로 가입한 보험사와 이후 면허취득후 새로 가입한 보험사는 모두 한국분이 하시는 보험 agency를 통하였는데
차 한 대 더 구매하면서 견적을 받아보니 나중에 너무 비싼 것 같아서
(2대 모두 종합보험, 같은 보험사가입 할인, 국내 10년무사고 경력인정받아 6개월에 약 2600$이상)
추후에 결국 기존 보험 해약하고 보험사 변경하였습니다.
두번째차 구매후 보험없이 다닐 수 없어서 하루만에 결정하느라 별로 알아보지 않았는데
보험료가 1년전보다 많이 올랐다곤 하나 보험사마다 견적이 많이 다르고 온라인 또는 전화로 무료견적이 가능하니
꼭 몇 군데 알아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3. 은행 계좌 회비
checking이나 saving 계좌에서
minimum balance나 조건에 따라 월회비가 빠져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건 잘 확인하셔서 미리미리 빠져나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혹시 빠져나간 경우 빨리 조건 회복하신 후 은행에 전화나 홈페이지에 문의하면
바로 환급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이건 되도록 내지 마세요.
이밖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는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도움이많이되네요 대단하십니다^^
감사해요. 저도 시도해볼게 꽤 되네요^^
코스트코 주유소 직원한테 이야기하고 한국카드 보여주면 주유할 수 있어요
네, 맞아요. 직원한테 얘기하고 international card 보여주면 자기 코스트코카드로 승인해줘서 주유할 수 있는데 번거롭기도 하고 가끔 직원 없으면 인터폰으로 콜해야해서 귀찮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