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쥐가 나면서 갑자기 다리가 굳거나 심각한 통증이 동반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쥐’는 일종의 근육 경련 현상으로, 사람이 생활하면서 한 번 이상 경험해 보게 되는 흔한 증상입니다.
일상에서 갑자기 나타난 경련(쥐) 현상은 일반적으로 근육으로 공급되는 산소양이 일시적으로 줄고 노폐물이 쌓이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또다른 요인으로는 날씨가 덥거나 무리가 되는 운동으로 과하게 땀을 흘리면서 염분과 수분 소실이 있는 경우 그리고 오랫동안 바르지 못한 잘못된 자세로 앉거나 누워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근육 경련인 ‘쥐’가 자주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단지 근육통의 문제가 아니라 정맥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가 요구됩니다. ‘쥐’가 나는 원인 중 혈관성 경련은 주로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순환하지 못하고 고인 정맥혈로 인해 팽창된 정맥이 혈관 주변의 근막, 근육, 피부까지 압박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다리에쥐가날때는 일종의 감각 신경의 흥분상태가 되어 ‘쥐(cramp)’가 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서있을 때는 부위에 따라서 정맥압이 다를 수 있으며, 중력의 영향으로 머리의 음압은 약 –10mmH₂O 되지만
다리 쪽으로는 약 40~80mmH₂O 까지 압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다리의 정맥벽이 우리 몸 중에 가장 확장되는 것입니다.
근육이 아니라 정맥의 문제로 다리의 경련(다리에쥐)이 나타나게 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 정맥벽이 늘어나면서 정맥 고혈압 상태가 되며, 장시간 지속적으로 이어지거나 반복되면
일상에서 흔히 발견되는 다리의 부종을 비롯하여 하지정맥류 및 하지불안증후군 족저근막염, 근육염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심각한 경우 임파부종 및 심부정맥혈전증까지도 발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혈관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하지정맥류의 위험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심장에 혈액의 역류를 막는 판막이 존재하는 것처럼 정맥 혈관에도 판막이 존재해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가 나타나게 되면 종아리 쪽의 판막이 그 기능을 상실하여 혈액이 역류하여 다리의 아래로 압력이 쏠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피부 바로 밑에 존재하는 표재성 정맥이 팽창하게 되어 생기는 압력으로 정맥이 부풀게 됩니다. 서서 오랫동안 일하거나 혈액 순환이 힘든 자세를 오래 취하면 정맥이 부풀어 울퉁불퉁해지면서 외관상의 문제를 줄 뿐만 아니라 통증이 유발됩니다. 하지 정맥류는 한번 발생하게 되면 쉽사리 진행이 멈추지 않는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정맥류가 발생한 위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있게 되어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혈액 순환 저하로 다리에쥐가날때 도움이 되는 방법이니 참고하셔서 관리해보시기 바랍니다.
평소 ‘쥐’가 자주 발생하거나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피로감이 느껴지는 경우이거나 경련이 잦은 경우, 다리가 심하게 부은 경우에는
단지 일에 지쳐서, 피곤함이 누적되면서, 오랫동안 서있어서~ 그랬나보다 하는 안일함보다는 병적인 문제는 없는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라도 전문의 상담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