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4월23일(화)전북 고창 람사르습지&청보리밭

[채플린]

운곡람사르습지

2013년 고창군은 국내에서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번 등재를 통해 고창군은 생물권 보전 지역, 생태관광지역, 습지 보호구역이라는 3개의 타이틀을 얻게 되었는데, 그중 생태관광지의 핵심지역인 운곡 람사르 습지에 함께 가고 싶습니다.

 고창 운곡습지는 2011년 람사르 습지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생태관광지역 중 생물 군락지 유형인 만큼 그 안에는 수달, 담비, 삵, 말똥가리, 원앙 등 총 864종의 다양한 보호종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전국 내륙의 습지 중에서 생물 서식 다양성이 1위로써, 2위보다 158종이나 더 많아 앞으로의 보전가치도 상당히 높습니다.

습지구역을 돌아볼 수 있는 탐방로는 폭이 좁은데, 이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 합니다. 탐방로 바닥에 틈새를 두어 산책로 아래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에게도 빛이 닿도록 하고 탐방로에 노란 줄로 표시를 하여 탐방객들에게 계단이 있다는 것을 쉽게 인식하기 위한 장치 등 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해 마음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청보리밭 축제

람사르 습지 트레킹 후 고창의 명소인 처보리밭 축제장으로 이동합니다. 청보리는 식이섬유가 많이 있어 배변활동에 좋다고 하네요.(소화가 잘 되지 않은 분들은 섭취하는것을 권장하지 않은다고 하네요) 밀과 섞어 빵을 만들기도 하고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로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