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람 다리에서 남항진 해변을 바라 본다 .....(오전 09:50)
코 끝이 싸~한 강풍이 휘몰아치던 스산한 남대천 하류...
국장님 인사 (참석한 바우님들에게 텀블러 하나씩 선물로...)
6구간 구간지기 부부님
6구간지기 사이에 5구간지기...(이번 구간이 5,5구간이였나?....추운 날 내 농담이 참으로 썰렁하다)
그닥 춥지는 않았는데.....강풍이 발 걸음을 조금은 버겁게 한다
수정님은 추워서 초반에 땀을 내겠다고 빠른 걸음으로 선두에 따라 붙는다.
양지 바른 곳에서.....잠시 휴식을
자매님....
아름다운 청량학동길 을 걷고 있다
카메라를 의식 안 하는 척 하는....자매님
성덕 공원에서...
터널로 들어 간다
남대천 강릉 남대천이라고도 한다.
길이 32㎞.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 삽당령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성산면 구산리와 시 중심부의 남쪽을 지나 동해로 흘러든다.
구산리에서는 대관천, 하구부에서는 섬석천 등의 지류가 흘러든다.
강의 옛 이름은 성남천·남천이었으며 하류지역에 광제연이 있었다고 한다.
상류부의 산지에는 좁은 곡저평야가 띠 모양으로 발달했고
하류부의 해안지역에는 비교적 넓고 기름진 충적지가 발달해 있다.
영동의 제1도시인 강릉시의 중심시가지는 이 하천 하류 유역의 충적지상에 발달했다.
대관령에서 강릉시에 이르는 강의 북쪽에는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강릉시 노암동과 성남동 사이에는 영동선이 지난다.
이 강은 연어를 비롯한 은어·칠성뱀장어 등의 담수어가 서식한다.
또한 매년 열리는 강릉 단오제 행사가 남대천 변에서 개최된다.
유역 내에는 명주군왕릉을 비롯하여 문조대성전(보물 제214호), 대창리당간지주(보물 제82호),
수문리당간지주(보물 제83호), 굴산사지부도(보물 제85호)와 당간지주(보물 제86호),
강릉객사문(국보 제51호), 칠사당, 향헌사, 포은영당, 오봉서원터, 안국사터, 예국토성 등 수많은 유물·유적이 남아 있다.
월화의 거리에서 점심 식사를 의해 각자들 기호에 맞는 식당으로...
떨어진 기온 탓 인가....사람들이 그닥 ...
점심 식사로 이 뼈들로 푹 고아 낸 소머리 국밥을 정말 오랜만에 먹었다.
가을은 그렇게 말려지고 퇴색되고....순응 하 듯 겨울에게 계절을 내어 주고 ....
점심 식사 후..
에베레스트( 8,848m )와 높이가 별 반 차이 없는 엄청나게 높은 모산봉(104m)으로 힘겹게 발 걸음을 옮긴다.
모산봉 정상에 올라서...
어디선가 짠 하고 나타 난...연초록님..
백두대간을 오랜 시간 함께 고생하면서 걸었던 신화 선배님 (오랜만에 뵐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다)
수줍어 하던 바우님....(어둡게 나와서 죄송...)
맛나게 먹은 점심... 모산봉 오르다 배가 다 꺼졌다는 캡님...('아이 ~ 씨 먹은게 억울하네'...하는 표정이다)
신시아님 부부인가?...
국장님의 썰렁한 개그에 즐거워 하는 이상한 바우님들....
장현 저수지에서 "잠시 쉬었다 가겠습니다"...외치는 구간지기님.
저수지에 내려 앉는 오후 햇살이 아름다웠다.
겨울 준비로 연탄을 가득 쌓아 놓은 정겨운 어느 집 마당의 풍경....(저 연탄이면 겨울을 나려나.....)
장현 저수지 둘레길을 만들면서 놓은 다리...
저수지 옆 쓸쓸해 보이던 어느 무덤
망자 (亡者)의 생각과 시선은 무엇일까?
예전부터 맘에 들었던 오래 된 집이였는데....리모델링 하고 있었다.
새롭게 변경 된 길.....돌다리도 건너 간다
'겨울에 피는 장미'라는 노래가 생각났다. (바람에 흔들리는 장미를 붙잡기에 역 부족...)
늦은 오후의 햇살이 우리들의 빠른 걸음을 재촉한다....
6구간 종착지에 도착해서....
기온 보다는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이 버겁게 느껴졌었던 굴산사 가는 길...
조금은 긴 거리임에도 포기 않고 끝까지 함께 걸어 온 바우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굴산사는 신라 문성왕 13년(851)에 범일국사(梵日國師, 810∼889)가 창건한 사찰로,
우리나라 9산선문(九山禪門) 중의 하나인 사굴산문의 중심 사찰이었다.
굴산사는 고려시대에는 지방호족들의 지원하에 번성한 후
조선초 이후의 문헌에는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조선초 이후에는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보물 제86호),
범일국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강릉 굴산사지 승탑(보물 제85호),
강릉 굴산사지 석불좌상(강원도문화재자료 제38호) 등이 남아 있어 굴산사 당시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굴산사지 일대는 현재 주변이 농경지로 변하여 사역의 정확한 범위를 알 수 없었으나,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한 수해로 긴급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역의 크기는 동-서 140m, 남-북 250m의 크기로 확인되었다.
또한 토층은 3개층의 문화층이 확인되었는데, 1·2문화층은 유실되었으나
3문화층은 아직 남아있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법당지·승방지·회랑지·탑지 등도 확인되었다.
강릉 굴산사지는 우리나라 9산선문의 중심사찰로서,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한 수해로 긴급발굴조사를 통해
법당지·승방지·회랑지 등의 유구가 확인된 역사상·학술상 귀중한 유적이다.
첫댓글 아쉽게 함께하지 못했던 굴산사가는길
덕분에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구간에 만나요.
정기적으로 매 주 걷는 길이다 보니
많은 이들이 일신 상의 이유로 참석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음엔 어떠한 이유로 함께 걷게 돼 길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
오후 다른 약속이 있어서 빠졌습니다.
마음은 바우길에 있었어요.
담주 바우길에서 뵙겠습니다~~^^
점심 식사 후.....아무리 찾아 봐도
선화님이 보 이 질 않기에...(탈출 했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칼바람에 정신 반짝 나는 날씨였죠 ^^
그럼에도 즐거운 게
바우길이죠~
다른 일정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네요 ㅠ
다음길에서 뵈어요~^^
약간의 추위는 걷기에 좋은 날씨인데
정면을 파고 드는 칼 바람이 발 걸음을 조금은 버겁게 만들었습니다.
(두분...안 보이셔서 섭섭했었다는...ㅎ)
위 바우님들의 댓글을 보니 모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네요.
저 역시 아쉬워요. 실은 지난해 5월 부주의로 발목골절, 수술.. 며칠전 그곳에 남아있던 철심제거수술.. 이제 철없는 사람이 되었어요.
당분간 격한운동금지령으로 인해 걷자님이 남겨주신 사진감상으로 6구간을 한밤중에 혼자 걷고 있네요.
다음주 7구간엔 갈 수 있을라나?
이젠 기억력이 차츰 가고 있는 건 지...
칭런샘이 담 주에 발목 땜에 서울로 갔다 온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깜빡 잊고 있었으니...
1년 동안 아이언맨 이 되어 버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몸 관리 잘하시고 어여 쾌차 하시길 ....
담 구간에 가시겠다면 제가 업고 가리다...(배낭만.....^^)
칼바람에 올해 첫추위..
아침에는
추운데 가지말까?
생각..
게으름을 뿌리치고 나갔더니
덕분에 하루내 행복했습니다
감사드려요~
조금은 추웠어도 집에 있는 것 보다는
칼 바람 맞더라도 좋은 사람들과 웃으면서 걷는 게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언니와 함께 걷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저 역시 걷는 내내 즐거웠습니다....건강 잘 챙기셔요...^^
5,5~~~맘에 들어요
좋아하는 숫자 5가 따블로~
어짜피 아재시니까 썰렁 할 이유 없네요~ㅋ
요즘 걷자님의 알찬 후기가 있어
함께하신 날은 든든합니다~
감사해요~^^
걸으면서 캡님과 우린 아직 젊었다는 착각에 빠진 대화를 하다
순간 현실로 돌아와..."이젠 우리도 늙었잖아"..하면서 웃었는데...
어차피 아재라는 말에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그래서 썰렁 할 이유도 없구나....ㅎ
추운 날 수고하셨습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