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일기 본문은 시편 65편5-8절인데
어제 시편 65편을 통째로 올려서
오늘은 교회전체 말씀일기 본문인 잠언 16장을 정리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To man belong the plans of the heart, but from the LORD comes the reply of the tongue.
All a man's ways seem innocent to him, but motives are weighed by the LORD.
Commit to the LORD whatever you do, and your plans will succeed.
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The LORD works out everything for his own ends-- even the wicked for a day of disaster.
The LORD detests all the proud of heart. Be sure of this: They will not go unpunished.
6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8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Through love and faithfulness sin is atoned for; through the fear of the LORD a man avoids evil.
When a man's ways are pleasing to the LORD, he makes even his enemies live at peace with him.
Better a little with righteousness than much gain with injustice.
In his heart a man plans his course, but the LORD determines his steps.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다른 번역으로 보면 ‘계획은 사람이 세워도 결정은 하나님이 하신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꾀를 씁니다.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의 계획이 잘 이루어질지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교회에 오니 ‘기도응답을 받는 비결’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응답이 잘 되는가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의 속마음에는 뇌물을 쓰더라도 내 마음의 경영과 계획이 이루어지를 원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속마음을 잘 아는 ‘종교전문가들’이 ‘소원 성취하는 비결’을 알려 주겠다고 합니다.
이러한 종교꾼들이 하는 짓은 결국 ‘신과 거래하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때로는 자신이 신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나 되는 것처럼 행세하기도 합니다.
기도를 해라, 정성을 바쳐라, 무엇을 해라고 하지만 거의 대동소이 합니다.
결국 ‘신과 거래하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말 이 말씀의 의미를 알고 있다면
하나님과 거래할 이유가 없습니다.
내 뜻과 내 소원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그 응답과 결정은 하나님께 있다고 믿는다면
나의 소원대로 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는다면 하나님과 거래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처럼
‘아버지여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내가 무슨 일을 계획하고 이루려고 할지라도
마음 편하게 하면 됩니다.
하게 하시면 하고, 하지 못하게 하시면 안하면 됩니다.
할 수 없는 것을 애쓸 이유가 없습니다(시131:1~3).
우리 마음의 생각과 계획을 말하지만
그 말의 응답은 사람에게 있지 않고 여호와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신앙인입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가 한 말을 자기가 다 이루어내겠다고 하고
결국 이루어내면 인간 의지의 승리라는 말을 들을지 모르지만
이런 모습이 하나님과 원수 된 인간의 실상입니다.
그런데도 자신의 이러한 마음의 상태를 모르기에
자신이 하는 생각과 말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심령을 감찰하여 보시면 모두가 악인입니다.
베드로전서 5:7~10절.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우리의 염려와 마음의 계획까지 다 주께 맡기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맡김이 없이 자신이 염려를 하게 되면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근심과 염려는 우리로 하여금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씀으로 책망을 받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가져옵니다(고후7:11).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면서도 쉬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지 않고
여전히 내가 내 인생의 주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잠언 19:21절.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우리의 마음에 수많은 계획이 있지만 그런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온전히 성취되는 사람이 성도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날마다 자기의 뜻과 계획이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럴 때 마다 낙심과 탄식이 아니라
아!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고 주님이 나의 인생의 주인이구나!
이렇게 고백이 되어 진다면 나의 뜻은 무너져도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자존심이 이것을 너무나 싫어합니다.
그래서 내 뜻대로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철야를 하고 선불감사를 하고 금식을 하면서 기도하면 응답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만 보아도 나의 뜻과 계획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우리 안에 이루어는 자들이 성도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결국 나의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한다는 기도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뜻과 계획과 나의 인생 전부를 주님께 맡길 수밖에 없도록
우리의 힘과 우리의 계획과 뜻들을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실 것입니다.
그럴 때에 놀라지 말고
우리의 걸음을 우리에게 맡겨두지 아니하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우리의 걸어가야 할 걸음을
인도하십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