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동원된 공무원 숨져...“얼마나 많은 목숨 과로로 잃어야 대책 세우나”-민중의소리

[사천비정규직센터]

사전투표 동원된 공무원 숨져...“얼마나 많은 목숨 과로로 잃어야 대책 세우나”

공무원노조 남원시지부, 정부·남원시·선관위 등에 과로 대책 촉구

• 이승훈 기자 lsh@vop.co.kr
• 발행 2024-04-09 12:29:01

<민중의소리>기사원문

https://vop.co.kr/A00001651283.html

남원시청 공무원 노동자가 4·10 총선 사전투표 투표 사무원으로 동원되어 장시간 일하다가 쓰러져 숨진 가운데, 공무원노조가 대책을 촉구했다.

9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남원시지부 등에 따르면, 남원시청 공무원 A 씨(59)는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시행된 사전투표에 투표 사무원으로 동원되어 일하다가 지난 7일 오전 쓰려졌다. A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을 거쳐 전주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숨졌다. 남원시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도대체 얼마나 많은 공무원 노동자들이 과로로 소중한 목숨을 잃어야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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