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연은 체력과의 싸움입니다. 잠 적게자고 밥도 제때 안먹고 한게 피로가 누적되었는지 너무너무 피곤했습니다.
운수가 좋으면서도 컨디션은 최악인 날이였네요. 우째 제가 떨군 지갑이 있는 버스가 회차대기 중이였던 건지. 기사님이 웃는모습으로 저한테 건대주시면서 쿨하게 가라고 하시던데 너무 행복했습니다.
샌드위치 하나 먹었는데 갑자기 오랜만에 혈당스파이크가 확 올라오더라고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잠이 올라와서 잠깐 누웠다 일났어요. 오늘은 일단 남은 그림 바니쉬 칠다하고 교수 그림틀 좀 색칠하고 등등의 것들 해냈습니다.
대망의 런을 드디어 오늘 봤는데요. 상당햇습니다. 1막 초반만 봐왔고 그냥 무난하게 진행되겠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대박이였습니다. 배우들이 자신이 하는 블로킹에 확신을 가지고 행동에 힘있게 했으면 하는 욕심이 들긴 했는이요. 연출과 배우들의 발성을 보면서 제 스타일의 극이란걸 느꼇어요. 변호사의 삼각형 엄마의 발레 교주의 그림자
교수의 신체표현 이 모든 연출이 연출님 머리에서 나왔고 충분히 머리속 상상할만한 장면이 나오니까 너무 편안하게 잘봤어요.
미친척을 해야해서 평소와는 좀 많이 다른 나를 연기해야해요. 그러다 보니 감정소모가 많을 건데요. 전 항상 연기끝나고 나면 힘들고 입을 못열겠던데 배우팀의 식지않는
열기 존경합니다.
무대팀도 마지막 까지 파이팅해보자고
다들 낼 보입시다
첫댓글 오빠한테 항상 감사함을 느껴요
컨디션 잘 챙기라 현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