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방문자수가 늘어나고, 애민애족의 회원분들이 많이 들러시나 봅니다.
게시판 마저도 전운이 감도는 듯 합니다.
필리핀 여자분의 노래한곡...
후반에 따갈로그 언어로 부르는 부분 있습니다.
탑골랩소디
아름다운 강산 : 필리핀 미키
<11년전 필리핀 여행에서 >
⊙ 무궁화 꽃이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gumamela(궈머멜라)라
한국에서는 ’화와이 무궁화‘로 부른다고 합니다.
필리핀이 과거 백제 22담로 중에 하나였을까?
⊙ 특히 남자들이 저와 눈을 마주치는 것을 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눈을 쳐다보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습관인데, 작은 키에 왜소해보이는
필리핀 남자들은 스치는 눈에도 눈동자를 마주치지 않으려는 경향을
다수가 보여주었습니다.
숙소에 와서는 마눌, 내가 무섭게 생깄나???
피식, 웃으며 딱 두마디 아~니.
'니'의 여운이 가슴을 후벼팠습니다.
그래 어쩌면 나를 중국(화교) 삼합회 간부처럼 봤을 수도 있겠구나. ㅎㅎ
하기사, 내가 좀 부리부리해보이니깐...ㅋ
거울 보고 잠을 청했었습니다.
뒤에 가이드로 부터 들은 이야기는
척지면 너무도 쉽게 총을 구해서 사용할 수 있고,
보복의 형태가 아주 자유분방하여
그냥,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다 탕~!
그래서 범상한 사람들은 원한 삼을
두려워 하는 편이라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청부살인도 가능하다는
첨언을 듣고, 쫄아서 조금은 눈깔고 다녔습니다.
⊙ 극 빈/부의 공존이 쉽게 보였습니다.
보라카이 섬내에서 3일을 머무는 동안 가이드 언니에게
우리를 하루만 잊어달라 부탁하고
도보와 트라이시클로 섬 구석 구석을 제멋대로 돌아다녔습니다.
난, 무시무시한 화교처럼 보이니까...보복이 두려워 별일 없을거야.
낮선곳에 대한 두려움을 누르면서... 숫컷의 주변 탐색본능이 강해서...
경관좋은 곳의 도로변엔 괜찮은 가옥, 고급차량 차고에 주차되어 있고
제복입은 사설경호원이 총을 차고 경비서고 있었습니다.
반면 숲속 골짜기엔 큰 나무를 끼고 초막같은 판자집에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 넘 하네.
역시 자본주의라는 놈을 혼자 두면 독이 되는 구나...
⊙ 보라카이 해변을 거니는 아름다운 가족들.
나이 가늠 안되는 키큰 백인남자, 까무잡잡 젊은 색시, 그리고 꼬마.
양놈스키 년중 한달짜리 휴가 왔나보네...부럽 부럽.
저녁 노을 지는 이국해변에서 3인의 뒷모습이
어찌나 멋져 보이던지...
저도 모르게 노후에 대한 고민에 잠시 빠졌었습니다. ㅋ
저거다~ 훗날 나도 꼭 해내리라.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아무도 몰래...
⊙ 투어중에 들리는 익숙한 소리.
상인들이 소리지릅니다.
영어를 잘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싸다. 싸~
똥 싼다는 건지...내가 투어당하는 걸까???
난 무서운 화교인데...썬글라스를 만지면서
나를 부르는 듯한 익숙한 언어를 외면... 흠, 헛기침.
앗, 그런데 옆에 검게 그을린 현지 가이드가 한국 여성 동무.
이섬에 주로 상주한다고 하더만,,, 헐.
나는 이곳에서 삼합회 간부처럼 보여야 하는데...쫄 망.
결국, 호기심생기는 상점을 지날 때...
물건 하나를 손으로 집고,
구매욕구 쩔은 눈으로 당당하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이거, 얼마짜린데요? ??
국제정세의 혼란으로 고통 받는 국가들도 있지만,
혼란으로 압박이 덜할 때, 두테르테의 개혁이 잘 이루어져
19세기 제국주의 침략을 시작으로 개~첨단 자본주의에 이르기 까지
탈탈 털리고 정신 마저 메말라 가는 그땅에 사는
필리핀 민초들의 삶도 나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첫댓글 좋습니다
기분전환이 확실히 되었읍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필리핀은 치안이 너무 위험한 것 같아서 왠지 여행이 꺼려집니다.
그러고 보면 냉전분단국가로 세계적으로 전쟁위험이 엄청 높아 위험한 국가라는 서양인들의 인식과 세계최고 수준의 치안과 평온한 국민들의 모습의 아이러니에 놀랄 것도 같습니다.ㅎㅎ
이번 코로나로 많은 각성이 일어나네요.
유튜버나 인터넷 정보의 흐름이 더욱 강해져,,,
차츰 더 나아질듯 합니다.
실제로 한국의 무감각, 무심함에 놀란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이 .더 평화스럽고
더 잘사는 나라가 되었음 하고
가끔 생각하곤합니다.
옛 백제때 우리 담로 중 하나.
백제 왕족으로 그곳 총독으로 가있던
흑치상지 장군
660년 백재가 나당연합군에게 멸망하자
바로 본국으로 돌아와(한반도가 아니라 .중국지역)
백제부흥군 총사련관으로
당나라 토벌군 40만명과 대치
일전을 크게 벌리려다
애석하게도
당나라의 회유도 있었고
대격돌을 피하기로 결정하고 말았지요.
1905년에는
.을사보호조약 이 있었던 해.
그 괴씸힌 카쓰라테프트 조약.
미국놈.왜놈
두나라의 일방적 조약.
이럴땐
당당하게, 반드시
놈짜를 사용해야하겠지요?
그 조약 내용
(필리핀은 미국이 먹을테니
조선은 일본이 먹어라)
그 다음은 더 설명이 필요없겠지요?
넵.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