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방송에서 EFT가 여러번 소개되고 있다.
물론 몇년전에도 나는 몇개의 TV 방송 프로그램에서 EFT를 적용하여
심리치료나 최면치료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 중의 대표적인 것이 2003년에 발생한 대구지하철 피해자들 2명에게 EFT를 적용하여
놀라울 정도로 큰 치료적 효과를 보인 사례를 꼽을 수 있다.
2007년에 방송이 된 이 프로그램 내용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었었다.
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s)는 원래 영어원문 그대로 '정서자유기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손가락으로 특정 신체부위를 톡톡두드리면서 치료나 변화를 도모하는 기법이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다 쉽게 설명하고 보급하기 위하여 '톡톡건강법'이라고 이름을 지었었다.
때로는 원래의 명칭을 살려서 'EFT-톡톡건강법'이라고도 하는 이것은
여러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여건상 무엇이든 단편적으로만 소개되기 때문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것이 무엇인지, 무엇에 쓰이는 것인지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고 많은 문의를 해온다.
그래서 여기서는 궁금해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 EFT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국내에 EFT가 처음으로 소개된 역사는 대략 10년전쯤으로 거술러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EFT는 원래 미국에서 1990년대에 개발된 것이다.
그리고 EFT가 개발되기 이전에 TFT란 것도 있었는데 EFT는 이 TFT를 기반으로 하여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TFT에 관한 책은 2002년에 “몸을 두드려 마음을 치료하는 TFT 5분요법”(이한기 역, 정신세계사)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도 출간되었다.
TFT는 기본적으로 동양의학적인 패러다임에 바탕하여 개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로저 칼라한 박사라는 미국의 심리학자가 1980년대에 개발한 이 TFT는
그 효과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절차가 복잡하였다.
그래서 그의 제자중의 한 사람인 게리 크레이그라는 사람이 TFT의 과정을 보다 단순화하여
새롭게 EFT란 것을 개발하였다.
2000년대 초에 우리나라에서는 나를 포함하여 개인적으로 EFT를 공부한 몇몇의 사람들이
상담이나 치료와 관련한 강좌에서 EFT를 소개하고 개인적으로 적용하였다.
하지만 아직 관련된 한국어 책이 출간되지 않았고 언론에서도 보도된 적이 없었기에
사회적으로는 크게 알려지지 못했다.
나 자신도 이때 당시에 EFT를 공부하였지만 크게 보급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심신건강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심리적 현상에 미치는 EFT의 효과가 너무도 뛰어나기에
이것을 제대로 알려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나는 2000년대 중반부터 EFT-톡톡건강법이란 주제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대도시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2007년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래의 사진과 같은 'EFT 톡톡건강법'이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설기문박사가 2007년에 처음으로 출간한 EFT-톡톡건강법 표지>
그리고 나는 다시 2009년에 아래 사진과 같은 "난 EFT로 두드렸을 뿐이고"란 책을 출간하였다.
<설기문박사의 두번째 EFT 관련 저서, 2009>
이제 EFT-톡톡건강법이란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FT-톡톡건강법이란 심신의 건강을 도모하는 새로운 치료기법이자 건강법이다.
심리적 고통이나 증상 뿐만 아니라 신체적 고통과 증상까지도 함께 치료하고 해결하는 독특한 치료법이다.
이것은 인체 내에는 에너지 체계가 있으며 그것은 경락을 타고 흐른다는 것,
그리고 그 흐름이 막힐 때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치료를 한다는 것은 경혈에 해당하는 타점을 두드려줌으로써
에너지의 흐름을 뚫어주고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설명은 동양적인 논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의 흐름은 기의 흐름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며 경혈을 두드린다는 것은
침을 놓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에 우리에게는 상당히 친근한 접근법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하겠다.
사실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서적 건강은 행복한 삶과 성공적인 인생의 기반이 된다.
그렇기에 누구나 건강을 추구한다.
EFT-톡톡건강법은 바로 그러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새롭고도 쉽고 간편한 기법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성공적인 인생의 반려자가 될 것이다.
EFT-톡톡건강법이란 미국에서 개발된 EFT의 원리와 방법을 기초로 하는 새로운 치료법이며 또한 건강법이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경혈에 해당하는 타점을 두드림으로써 치료를 하는 방법이기에
그러한 의미를 살려서 톡톡건강법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EFT-톡톡건강법은 원래의 타이틀과 의미상 타이틀을 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EFT라는 이름과 톡톡건강법이라는 이름은 결국 같은 이름이라고 할 수 있기에
여기서는 편의상 이 두 가지의 이름을 함께 사용하되 경우에
따라서 어느 한 가지의 이름을 쓰더라도 같은 것을 의미한다는 점을 밝힌다.
한편 모든 학문적 이론이나 과학적 발명들은 선구자가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선구자의 업적에 더 하여 새로운 이론이나 기법이 더 보태지고 발전을 더 하여 업그레이드되곤 한다.
EFT의 경우도 그러하다. 사실 EFT가 개발된 과정은 독특한데 그 이유는
그 배경에는 칼라한 박사의 TFT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EFT를 제대로 소개하기 위해서는
칼라한 박사의 TFT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TFT와 관련해서는 이미 국내에서도 번역되어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는 소개되었다.
그리고 TFT를 가르치는 전문가들도 전국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비록 EFT는 TFT에 기반하여 발전하였다고 하지만,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간단하고 편리하기에 훨씬 활발하고 광범하게 보급되고 있다.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EFT의 효과는 날이 갈수록 더 큰 인정을 받기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사례와 효과성은 다양한 논문과 자료로 이미 공개되어 있기에
관심있는 분들은 관련 내용을 인터넷검색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FT-톡톡건강법은....
불안, 우울과 같은 심리적 증상이나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가 크다.
자신감높이기, 집중력높이기, 습관바꾸기와 같은 심리 및 행동적 효과를 높이는데도 크게 도움된다.
신체적 고통이나 증상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효과가 크다.
스포츠 분야에서 기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기르며 기록을 향상시키는 일에도 효과가 크가.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효과가 크다.
공부를 잘 하게 하고 학습능률을 높이며 시험을 잘 치게 하는데도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EFT를 통해서 건강과 행복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