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2012.02.19> 유쾌한 클래식 콘서트 "얌모얌모"

[이근우(사랑하기)]

얌모얌모콘서트

2012.01.07 ~ 2012.02.26

윤당아트홀

얌모얌모 콘서트(온 가족 3대가 웃고 즐기는 음악회)는 기존의 클래식 음악회와는 차별되게

공연 중 재미와 재치가 묻어나는 웃음이 있는 클래식 공연이예요.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 멀리할 수 밖에 없었던 클래식을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을 하여

음악회의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상천외환 요소를 가미하여 부드럽고 재미있게 만들었어요.

요절복통하는 웃음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로서 어느 누구나 친근하게 함께 할 수 있으며

클래식 음악회의 대중화에 큰 획을 긋는 멋진 음악회 콘서트랍니다.

신사동에 위치한 윤당아트홀은 이번에 두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얌모얌모... 공연 제목이 재미나 궁금했지요.

클래식 공연을 어떻게 폭소 콘서트로 만들어줄지 말이죠.

공연이 펼쳐질 무대입니다.

피아노가 가운데 있고, 실내악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구요.

 

공연 시작 시간이 되니 연미복을 입은 성악가가 나오셨어요.

공연 관람 매너를 설명해주시기 시작하더라구요.

다른 공연과 달리 핸드폰은 끄지 말고 진동으로 두고

공연중 마음껏 사진 촬영을 하라네요.

다른 공연에서 볼수 없는 특혜예요.

게다가 화장실 가고 싶으면 마음껏 다녀오라는 이야기까지...

역시 발상의 전환 전유성씨가 아닌가 싶어요.

클래식 공연이지만 경직되지 않은 분위기에서 시작했어요. 

4분의 성악가가 입장하더니 관람객들과 함께 애국가 제창을 했네요.

갑자기 일어나라니 당황했는데 상훈이랑 함께 일어나 열심히 불렀어요.ㅎㅎ

 

애국가 다음 "L.Denza"의 "FuniculiFunicula"라는 곡을 불러주셨어요.

후렴구에 "얌모, 얌모"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공연의 제목이기도한 얌모얌모"-"JammoJammo"라는 말은 이탈리아말이라고 해요.

나폴리지방 사투리로 "가자!가자!"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해요.

상훈이가 가장 인상적이였다는 나는 미남이다.. ㅎㅎ

소품까지 이용해 연기까지 해주시니 더 재미나더라구요.

여자 만세~~~

이세상에 무엇보다 여자가 좋다는 가사가 반복되는데

상훈이는 의아해했다지요.

지루할수 있는 성악 공연인데

성악가들이 유머 넘치는 몸짓과 웃음 코드를 전해주니

웃음 가득한 공연장이였어요.

의외의 행동으로 뜻하지 않는 웃음을 선사해주신 성악가들 완전 만능 엔터테이너였답니다.

성악가가 부르는 동요는 어떨까요?

알고 있는 노래가 나오니 옆에 앉은 상훈이도 열심히 따라 불러주더군요.

마술까지 준비해주셨어요. ㅎㅎ

마지막 앵콜을 유쾌하게 이끌어주는 센스~ 

온가족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를 이끌어주신 분들이예요.

클래식은 따분하다는 편견을 깬 계기가 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