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지원으로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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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환 기자 :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6월부터 시행됐으며, 2024년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의 보험 기간 동안 이천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중 전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 및 의료용 스쿠터)를 운행하는 경우 해당된다.
이 보험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이천시가 일괄 가입하여 모든 지원 대상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보험에 가입한 장애인들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사고로 인한 제3자 배상책임(대인 및 대물)에 대해 사고 1건당 최대 5천만 원(본인부담금 5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단, 운전자 본인의 신체상해나 전동보조기기 자체의 손해는 보장되지 않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지원으로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제3자에 대한 피해 구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시는 이번 보험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 안전을 강화하고, 장애인의 일상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