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2024년 마지막 주간 퀀틴전시 플랜입니다.
2025년 새해 좋은 자료, 명확한 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연말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항상 감사드립니다.
[주간 퀀틴전시 플랜] Santa Claus is Coming to KOSPI.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포인트
12월 FOMC에 대한 매파적 해석과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로 KOSPI는 다시 2,400선 초반으로 레벨다운. 대내외 악재와 불확실성 변수 대부분 선반영
지난 주말 PCE 예상 하회,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 미국 임시 예산안 의회 통과, 대통령 서명으로 셧다운 위기 회피
KOSPI 레벨다운 이유가 약화됨에 따라 기술적 반등 국면 진입 예상. 산타 랠리, 연말 랠리 기대가 크지 않은 것이 사실. 최소한 유종의 미는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불확실성 완화, 불안심리 진정에 12월 수급 계절성(외국인 선물 매수, 기관 프로그램(금융투자) 매수)과 연기금 비중확대 기조가 맞물릴 것으로 예상
KOSPI 2,400선 초반 비중확대, 2,400선 이탈시 적극 매수 전략 유지. 연내 KOSPI 2,500p 상회 시 하락 추세 상향돌파, 2,550p 상회시 상승 분위기로 반전 가능성 확대
1) Major 5 Asia와 중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 상승반전, 10월 중순 이후 중국 GDP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한국 수출에 긍정적인 변화
2) KOSPI 정책 부재 해소 가능. 기재부, 향후 확대재정 약속. 정부는 25년 예산을 상반기 중 75% 집행할 것을 예고
3) KOSPI 12개월 선행 EPS, 저점 통과 & 반전 모색 중. 금융시장 변동성 진정시 KOSPI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음
4) 6개월 연속 월간 수익률 마이너스는 2000년 12월, 2008년 11월 두 번 뿐. 두 번 모두 7개월째 플러스 반전 성공, 1년 뒤 37.5%, 44.6% 상승
12월 월간 수익률 플러스 반전 시 2004년 7월 이후 증시 흐름과 유사한 패턴 예상. 6개월 이후 26.8%, 1년 후 51.1% 상승
Issue 1. 12월 FOMC 무엇이 두려웠나?
FOMC 성명서와 SEP 공개 직후 채권금리, 달러는 급반등, 미국 증시는 1%대 급락 반전. 9월 FOMC에서 제시했던 25년 네 번 금리인하가 두 번으로 조정.
게다가 24년 헤드라인 PCE 전망은 2.3%에서 2.4%로, 25년은 2.1%에서 2.5%로 상향조정. 25년 PCE가 24년보다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줌
이로 인해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예상은 더 매파적으로 전환. FED Watch 기준 25년 금리인하 횟수는 1 번으로 집계
파월 연준의장 기자회견 내내 미국 증시는 하락, 채권금리, 달러화는 상승세 지속
Issue 2. 달러 강세를 제어한 BOJ. 전환점을 만들어 준 PCE와 기대 인플레이션
12월 BOJ 회의에서 금리동결 결정. 우에다 총재가 내년 초 금리 인상을 시사했지만,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신중론에 달러 대비 엔화 가치 급락. 달러 강세 진정 . 20일 공개된 11월 근원 PCE 전년 동월 대비 2.8%로, 10월과 동일. 예상(2.9%) 하회.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치며 5월 이후 가장 낮은 폭 기록
11월 헤드라인 PCE는 전년 동월대비 2.4% 상승. 10월 상승률(2.3%) 보다 0.1% 포인트 높아졌지만, 예상(2.5%)보다 낮은 수준
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집계. 속보치 2.9%대비 둔화.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의 3.2%에서 소폭 하락했고, 속보치 3.1%도 하회
12월 FOMC로 인해 금리인하 속도와 강도에 대해 증폭되었던 의구심이 일부 진정. 연준의 스탠스와 시장의 기대 간의 괴리율 축소 만으로도 미국 증시 반등 전개
Issue 3. 중국 경제지표의 연이은 부진. 부동산 가격/거래는 저점 통과 가능성
12월 16일 중국 실물 지표 발표. 투자와 소비 예상치 하회, 증가율 둔화, 생산은 예상치 부합, 증가율 확대. 생산은 대중관세 본격화를 앞두고 선수요 반영 가능성
투자의 경우, 제조업 증가율은 전월과 유사한 가운데, 인프라 투자 증가율이 소폭 둔화. 소매판매는 전년 기저가 다소 높기는 했으나 예상치를 크게 하회
여전히 내수 회복 시그널은 저조함을 보여줌. 내수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부양이 필요함을 시사
긍정적인 점은 주택 거래량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주택가격상승률 또한 낙폭을 축소.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개선까지 상당시간이 필요해보이나, 저점 통과 가능성 확대
Inflection Point 1. 미국 정부 셧다운 위기에서 벗어나...
25년 임시 예산안 마감 시한을 몇 분 남겨놓고 의회 통과, 대통령 서명. 미국 정부 셧다운 회피
한편, 대중국 투자제한 조항 삽입 무산으로 미국의 대중국 제재 강화 움직임 약화. 미중갈등 심화 우려는 덜어내게 된 상황
이번에는 셧다운 리스크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되돌림 전개 예상
Inflection Point 2. 과도한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심리. Bad Is Good, Good Is Good 국면 전환 가능성
12월, 1월 경제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Bad Is Good, Good Is Good 국면으로 전환 기대. 11월 PCE 예상 하회와 기대인플레이션 둔화가 전환점
12월 고용지표(1월 6일), 12월 CPI, PCE를 확인하며 물가 – 통화정책 – 경기 간의 악순환 고리 (11 ~ 12월 유입)는 약화되고, 선순환 고리로 전환 가능
경제지표 부진은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하고, 경제지표 호조는 견고한 경기모멘텀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질 전망. 이 과정에서 채권금리와 달러화 하향안정 예상
Inflection Point 3. 중국 경기 저점 통과 & 부양정책 강화 기대
중국 실물지표, 소비모멘텀 둔화는 일시적. 23년 11월 ~ 24년 4월까지 -7.8%p 소비모멘텀 기저효과 유입 대기. 25년 4월까지 견고한 소비 모멘텀 개선 예상
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부양정책, 재정정책, 금융완화 정책들이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는 양상.
GDP 성장률 전망 상향조정. OECD 경기선행지수 상승 반전, 3개월 연속 상승폭 확대. 중국 증시 상승추세 재개 및 위안화 하향안정 국면 진입 예상
Inflection Point 4. 6개월 연속 월간 수익률 마이너스 마감?
KOSPI 6개월 연속 월간 수익률 마이너스. 6개월 연속 하락은 2000년 12월 IT버블, 2008년 11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번째
산타랠리, 연말랠리 전개시 5개월 연속 하락에 그칠 수 있음. 관건은 2,500p 돌파/안착 여부.
이 경우 5개월 연속 하락 이후 국내 카드사태 이슈로 약했던 2004년 7월과 유사한 흐름 전개 예상. 당시 KOSPI 6개월 이후 +26.8% 상승
Inflection Point 5. KOSPI 12월 수급 계절성 & 연기금 순매수 강화
12월 수급 계절성은 연말로 갈수록 외국인 선물 매수, 기관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강도 강화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통화정책 우려 정상화, 셧다운 리스크 회피에 따른 안도감 유입, 채권금리, 달러화 안정시 12월 계절성 강화는 물론, 외국인 현물 매수 전환 가능
연기금 국내 주식 비중 확보 차원의 매수 강화. 든든한 수급 안전판 역할 지속. 비중 확보까지 20조 이상 순매수 여력 존재
Trading 전략 : 실적대비 저평가주 &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상사/자본재, 건설, 기계 등 주목
KOSPI 2,500선 이하는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 유효. KOSPI 2,400선 이탈은 단기 UnderShooting으로 판단. 비중확대 전략 강화
특히,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상사/자본재, 건설, 기계 주목. 실적대비로도, 주가 측면에서도 낙폭과대 업종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경우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들의 반등시도 뚜렷해질 것. 현재 강한 업종/종목보다 가격/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저평가 업종 관심 확대 필요
다수의 업종들이 단기, 중기 측면에서 중요 지지권, 변곡점 진입. 단기 트레이딩은 물론, 중기 전략 측면에서 매집 가능
대표적으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기계 업종은 추가 변동성 확대를 매집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조선, 인터넷, 제약/바이오 또한 단기 반등 이후 과열해소, 매물소화과정을 활용해 비중을 늘려갈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