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 모레까지 이틀 동안 전국에서 19대 총선 부재자 투표가 실시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 매수 행위 등 중대 범죄 행위는 지난 총선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부터 이틀동안 실시되는 4.11총선 부재자 투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투표 대상자는 선관위에서 받은 부재자 투표 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갖고 가까운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됩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전화 1390번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투표소에 오기 전에 미리 기표한 투표 용지는 무효 처리됩니다.
부재자 투표를 하지 못한 경우엔 선거일 당일 주민 등록지 투표소에 가서 부재자 투표용지와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6일 전인 내일부터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는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가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부터 인터넷을 통해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스마트폰 등을 통해 내 투표소 찾기 코너에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자신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가정으로 배달되는 투표 안내문을 통해서도 투표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평화방송에 출연한 중앙선관위 장기찬 공보관은 어제 기준으로 유권자 매수 등 중대범죄 행위는 176건으로 지난 18대의 131건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내용을 보면 금품이나 향응 제공, 매수 등으로 후보자나 유권자 사이에 아직도 대가를 지불하면 표로 온다는 심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후에 당선무효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장기찬]“고발 건수가 이렇게 늘어났다는 것은 선거가 끝나고도 당선 무효라든지 등의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죠”
[PBC뉴스 서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