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유환이의 과거
"너도 우리를 믿고 모두얘기했잖아 난이제 너를믿으니깐...이야기해줄께 내과거이야기.."-유환
그때 유환녀석의 눈동자는 내가슴이 울컥할정도로 슬퍼보였다..
"시작한다 잘들어라??"-유환
"응"
중학교2학년때부터 좋아하던여자애가 있었다.
이름은 은소별 같은학교 여자아이였다.
소별이는 항상 밝고 귀여운여자아이였고 친구들을대할때보면
언제나 자기주장이 명확하고 명랑했다.
"으응???유환아 뒤에!"-소별
"어??으악!!박하민!"
"우헤헤~!!에이..소별아!알려주면 어떡행!!"-하민
"유환이가 다치자나 앞으루 그렇게 심하게 장난치지마!"-소별
소별이는 1학년때 하민녀석과 같은반이여서 친했고 단짝이였다.
항상나는 소별이에게 신경이쓰였고 눈길이갔다.너무좋았다.
이런내마음을 말하고싶지만 밝고 순수한 소별이에겐 내가너무나 더러웠고
다가가기 어려웠다.그때당시나는 정안중학교 일짱이였고 싸움을 한창하고 다니던때였다.
싸움을하고난 다음엔 항상 소별이가 치료를 해주었고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봐 주었다.
"에이!!유환아..아프지??ㅠ0ㅜ"-소별
"아니..괜찮아"
그리고 시간은흘러 중3이되었다.
하민녀석과 놀다가 돌아오던 길이였다.
"아악!!!뭐에요!!하지마요!!꺄악!!!"
골목에서 소별이와같은 목소리의 여자가 비명을질렀다.
불안했다.목소리를 듣자마자 골목길로 뛰어갔고
그곳에선 어떤남자가 소별이를 끌어안고 키스하려 했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앞서갔고 그남자의 명치에 주먹을 꽂았다.
"으윽!...이새끼 뭐야!?"
"씨발..꺼져.."
"뭐???쬐끔한게"
"소별이한테 손대지마.."
"유환아!!으허엉..나 무서웠어.."-소별
놀래서 멍해있던 소별이가 정신을차리고
나에게 무섭다며 안겼다.
"걱정하지마..무서웠지???저기 앉아있어 내가 해결할께"
"응응.."-소별
소별이가 구석으로가 앉았고
남자는 나에게 비웃음을 흘렸다.
"킥―"
"씨발 니새끼같은새끼가 제일더러워"
"아가야 아저씨 하던일 마져해야하거든??꺼져줄래?"
"씨발..소별이 건들지마"
"왜, 니가 저년 가지고놀라고?"
"소별이한테 저년이라고하지마!!!!!"
"킥...왜 그럼 좋아하냐??"
"그래..소별이는 내전부야.."
"놀구있네"
"씨발..!!!!"
나는 그렇게 남자에게 주먹을날렸다.
이성을잃고 가차없이 남자를 밟았다.
"흡..유환아..그만..그만해.."-소별
"!!!..."
소별이가 뒤에서 나를 끌어안았고..나는 정신을차렸다.
"흑..유환아..으아앙 무서워딴말야ㅜㅜ"-소별
"휴...너..내여자친구해라"
"훌쩍...응???"-소별
"아무래도..너이런꼴 못보겠다..."
"무슨..소리야??"-소별
"나랑..사귀자 중학교 올라올때부터 너 좋아했었다.."
"유..환아.."-소별
"내가..너무 억지부렸나..?미안하다..싫다는데 나도 억지로 사귈순없으니까..."
"아,아냐 유환아!!나도좋아!!나도 너좋아했단말야..ㅠㅠ"-소별
"아...진심..이지??그렇지??정말..정말이지??소별아..."
"응..정말이야..진심이야 유환아..나두 너 오래전부터 좋아했단말야.."-소별
"고맙다..고맙다소별아.."
그렇게 우리는 사귀게되었다.나는 정말 기뻤다.그렇게
좋아했던 소별이를 멀리서 바라만 볼수있었던 소별이를 지금은
우리둘이 서로 좋아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우리는 한번도 싸운적없이 그렇게 사귀었고 고등학교도 함께올라갔다.
그리고 같은반이되었고 짝까지하게되었다.1분단 맨끝 창가자리..
"에이 유환아 또 운동장만 멍하니 쳐다보지!!수업해야지"-소별
"어??아..응"-유환
소별이의 해맑은 웃음을볼수있어서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어느날이였다.날씨가 흐릿해서 비가올것같아 기분이 별로였었다.
"으아~찌뿌둥하다!"-하민
"노망든새끼"
"뭐어!!!!ㅡ^ㅡ"-하민
"알았어 그만 삐져라쫌"
"헤헤~유환아!오늘 시내가자!!"-하민
"맘대로 대신..알지?"
"알았어!!소별이도 대리구가!누군 애인없어서 서러워죽겠구만..으구!!흥이닷!"-하민
"소별아"
"엄마야!!..응???ㅇ_ㅇ"-소별
"뭐가그렇게좋아서 헤실헤실 웃어??그리구 왜이렇게 놀래~"
"아..아무것두아니야 근데왜 유환아??"-소별
"아..오늘 학교끝나구 시내가자고.."
"....아...나오늘 집에 무슨일있어서 못갈꺼같은데..미안.."-소별
"아..그래??그럼모 할수없지 그냥 집에나 쳐박혀있어야겠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간다는나를 끝까지 못가게하고 나를 시내로 끌고갔다.
"헤헤~유환아!!우리 저거먹자>< 저거 새로나온거래드라!"-하민
여기저기 다니면서 먹고 구경하다가
소별이를 발견했다..그리고..그옆의 남자도..
"어..!!소별이다"-하민
하민녀석이 인상을 찡그리며 내게 말한다.
"응...그렇네"
"어???...유..유환아.."-소별
"아..얘가..민유환이야?"
그남자가 나를안다..
가까이서보니 잘생겼다..키도크고..
"응..오빠"-소별
"아..나는 소별이..약혼자야"
순간...머리가띵했다..약혼자..
그래...소별이는 아까도봤지만 나와있을때보다
더 행복해보였다.
"아..."
"유환아..."-소별
"나 가봐야겠다."
"유환아!!"-하민
약혼자.....약혼자....약혼자...
나는 소별이의 약혼자보다 더없이 부족하다..
나는 소별이의 전부가 될수없다...
소별이의 옆에는 멋진 남자가 있으니깐...
다음날 일요일이라 늦잠을자고 일어나 소별이와 만나기로 약속했다.
헤어져야한다...소별이에게 약혼자가 있단이유로 헤어지는것이아니라
내가 너무나 작아보여서..그남자와는 비교도될수없을정도로 나약해서이다..
소별이를 지켜줄수없어서..그럴자신이 없어서...그래서 헤어지는것이다.
"유환아.."-소별
"아..왔어??여기앉아"
"왜...부른거야??"-소별
"음...일단 마실것부터 시키자"
그리고 한참의 침묵이흘렀고 음료수가나와도
홀짝홀짝 마실뿐 별말이 오가지 않았다.
"저기..유환아"-소별
"아..응..그래"
"왜..만나자고했어??"-소별
"소별아"
"응???"-소별
"헤어..지자"
소별이의눈에선 헤어지자고 말하자마자 눈물이 뚝뚝흐른다.
가슴이아프다..내가 소별이를 울려서..지켜주기로했는데..
거봐..난 소별이를 지키지 못하잖아..
"유환아..어제 그오빠때문에그런거야??그런거라면..이러지마
나그오빠 안좋아해 그오빠 내약혼자인거???그거 아빠한테 말하면
나 그오빠랑 약혼 취소할수도있어 없던걸로 할수있어 유환아"-소별
"그런거..아냐..그거때문에 그런거아냐"
"그럼..그럼왜그래 유환아"-소별
"내가..너를 지킬수없어서"
"아냐..절대로 그렇지않아"-소별
"내가..너무 나약해서"
"안그래 유환아 너 강해"-소별
"내가..너한테 너무나 부족한 남자라서"
"아냐..절대로아냐 나한테 너는 너무나 완벽한남자야"-소별
"내가..너한테 잘해주지못해서"
"아니란말야 충분히 잘해줬어"-소별
"내가..너를 행복하게해줄수 없어서 그럴 자신이 없어서"
"너랑있으면 그게 나에겐 행복이야"-소별
"그만하자 소별아 이제 우리는 여기서 바이바이하는거야"
"아니야..아니야..유환아 우리 영원히 함께하기로했잖아"-소별
"가슴으로...가슴으로...서로를 생각하면서 행복하자..
나..너 사랑하는맘은 변하지않아 우리..헤어지지만 가슴으로 행복하는거야
그래...서로 생각하면서 가슴으로 행복하자 몸은 떨어져있지만
가슴으로 행복하면됐어 소별아...이제 안녕하자"
"흑...유환아...제발...이러지말자"-소별
"나 먼저 일어날께"
"유환아!!!"-소별
그렇게 소별이의 부름에도 그냥 나와버렸다.
괜히 나왔다 괜히..그냥 소별이가 부를때 왜부르냐고 그러면서
소별이한테 갈껄..괜히 그랬다.
횡단보도가 없어서 그냥 길을건넜다.
"유환아!!"-소별
빠아아앙―
쾅!!!
불안..했다.왠지..뒤돌아보기가 싫었다.
그럼에도 뒤돌아봤다.보기싫은 광경이 내눈앞에 펼쳐졌다.
"소별아!!!"
소별이는 피를흘리며 쓰러져있었다.
나때문이였다.아니라고 하고싶어도 나때문이였다.
믿기싫어도 나때문이였다.
"흐흑..소별아..뭐해!!!119불러!!!보고만있지말고 얼른 119부르란말야!!"
주위에서 웅성대며 구경만하는 사람들에게 소리쳤다.
"소별아...괜찮아???소별아.."
"유환아..헤..나..괜찮아"-소별
"소별아..힘들면 말안해도되.."
"아니아니..유환아..나..떠나면안되??.."-소별
"응...그래..너안떠나 아까한말 다거짓말이였어..소별이 놀릴려구..그런거야"
"아..그런거였구나..히히..소별이가..속..은거네?유환이..나..뻐"-소별
"응..나 나쁜녀석이야 소별이 이렇게 만든..나쁜녀석이야"
"유환아..나..사랑하지?"-소별
"응...사랑해"
"유환아..아....무래두...소별이 유환이랑..매일옆에 못있어...주겠다."-소별
"그런소리하지마 말하지마 너힘들어"
"아...니..할래 유환이...짝지 못해주겠다..유환아..."-소별
"아니..아니야 왜그래...아씨발!!119왜 안와!!!"
"..흑...유...환아...우리..유환이 말대루...가슴으로...행복하자...가..슴으로..사랑하자.."-소별
"그거!!거짓말이란말야!!소별이 너 내가 거짓말했다고 그러는거야???그거 미안..내가 미안해.."
"헤헤..소별이는..언제나 유환이 가슴속에..있을것을...맹세합니다...영원히..사...랑...합니다"-소별
그것을..마지막으로 소별이는 나를 떠나갔다..
소별이가 죽고나서 나는 거의 술만마셔댔고 싸움만했고
누군가가 전학을와도 절대로 내옆자리에 못앉게했다.
2학년이되어서도 내옆자리에는 아무도 못앉게했다.
은소별...내가 사랑한 첫번째여자..
언제나 내가슴속에 묻혀있을 여자...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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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0위 현루<玄淚> 그녀가 돌아왔다.<부제:나쁜여자>※36<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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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7 13:1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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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ㅋ
꼬릿말~넘넘 감사합뉘당
유화니불쌍해염 흑 빨리빨리다음편읽을게요
넹~감사합니다!!열심히 읽어주셔용><
유환이 불쌍해 저런 과거가 숨겨져 있었다니;; 우엥;; 그럼 전 담편 보러
넹~~~~~
헤헤.. 넘넘 불쌍해..
슬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