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 2학년 사회문화를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두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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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다 여자 선생님인데, 페미니스트적 기질에 극좌파처럼 언제나 수업을 진행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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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죠. 그 때문에 저희 학교 학생들은 수업 들을 때마다 진저리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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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자기는 절을 안한다 절에는 당신에게 복종하겠다 , 신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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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의미가 있으므로 결혼해서 시부모님들에게 절을 안해서 혼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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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이해가 가질 않는다'라고 하더군요. 제가 빡돌아서 '왜 그딴 의미를 갖다 붙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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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우리나라 전통이고 그냥 냅다 숙였다 일어나면 될껄 ' 이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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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 내내 말싸움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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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군 철수' 에 관한 토론을 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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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조사에서 25:3 으로 미군 철수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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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다~ 정말 의외네?? " 이러면서 의아해 하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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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찬성'쪽 패널들이 모든면에서 '반대'쪽 패널들에게 참패를 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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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찬성쪽 패널들이 준비를 제대로 해서 다음주에 다시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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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서 토론을 취소하시더군요. 표정도 똥씹은 것 처럼 해가지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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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의견 열심히 들으면서 받아적고 질문거리도 만들어 놓은 애들은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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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 있던 감정이 폭발했죠. 그 쌤 앞에선 아니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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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찬성' 쪽 패널들도 생각은 반대지만 뽑을 때 잘못 걸린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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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교육실에서 교실로 들어오자마자 저를 비롯한 모든 애들은 " 미X년 " "썩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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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좌파 사회주의 X " 이렇게 소리지르며 분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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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음주 재토론 할때 준비를 많이 해가지고 한방 먹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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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삘 나는 얼굴에 수업방식도 좋고 해서 그 동안 참았는데 더 이상은 제 인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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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버틸 것 같습니다. 단판을 지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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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알럽느바 토론자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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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생이 홍드로 삘이었다는 더욱 참아주었을 텐데 ㅎㅎㅎ;;;;;;;진담이구요(퍽;;;;;;;;)님질문과는 별개의 대답이지만 아무리 준비를 해가도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선생한테 안먹힐거 같네요. 사상은 둘째치고 자신의 사상에 반하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거 보고 토론할 생각도 않하고 취소시킨거 보면 뻔합니다. 앞날이...
교사의 입장이 아니라 토론의 주최자라면 자신의 사상은 일단 접어두고 토론을 진행하는거 원칙인데 몰표가 갔다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는건 한심하네요. 틀림없이 자기 사상에 틀어박혀서 다른 사람의 의견은 거들떠도 않보는 사람이겠네요. 저런사람한테 아무리 따져도 못이깁니다. 자기 사상에 박혀서 궤변만 늘어놓는데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지점은 북한이 남침시 가장 먼저 폭격할 가능성이 높은 좌표로 알고 있습니다.(군대 있을때 배운거라서 확실하지는 않네요.죄송합니다.)그것은 북한의 공격시 미군이 피해를 입게되면 미군은 우리나라에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구실을 만들 수 있게 되는겁니다,.
그놈의 미군철수론에 한목하는게 소파인지 대파인지 하는 지랄같은 협정이죠...넘 굴욕적인부분이 많아서......미래의 자주국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미국이 잘 해줄리가 없죠...자기들한테 이익이 안되는일인데요....어쨌건 점진적이라도 개혁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현재로서는 현실적으로 주한미군의 완전철수를 주장할 순 없겠지만 점진적인 철수가 있어야겠고 이상적으로는 완전철수가 이뤄져야 할겁니다. 특히 한 나라의 수도에 다른 나라 군대가 주둔해 있는 상황은 국가의 자존심상 허락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그래서 용산기지가 이전한다고 하는데 이전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첫댓글 찬성측 패널의 의견이 무엇이었는지가 궁금하군요..사실 미군 철수문제는 굉장히 복잡하고 다각화된 시각이 많기 때문에 결론 내리기가 쉽지 않은 문제이기도 하죠..
그 선생이 홍드로 삘이었다는 더욱 참아주었을 텐데 ㅎㅎㅎ;;;;;;;진담이구요(퍽;;;;;;;;)님질문과는 별개의 대답이지만 아무리 준비를 해가도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선생한테 안먹힐거 같네요. 사상은 둘째치고 자신의 사상에 반하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거 보고 토론할 생각도 않하고 취소시킨거 보면 뻔합니다. 앞날이...
교사의 입장이 아니라 토론의 주최자라면 자신의 사상은 일단 접어두고 토론을 진행하는거 원칙인데 몰표가 갔다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는건 한심하네요. 틀림없이 자기 사상에 틀어박혀서 다른 사람의 의견은 거들떠도 않보는 사람이겠네요. 저런사람한테 아무리 따져도 못이깁니다. 자기 사상에 박혀서 궤변만 늘어놓는데
당해낼 도리없죠. 저도 많이 저런 인간한테 당해봤죠.
지금까지 저만의 잡설이었구요-_-;;; 암튼 전 미군철수는 절대 반대입니다..... 지식이 얕고 말주변이 없어서 똑부러지는 주장은 못하겠지만 제 의견을 말하자면 현재 북한이 남침을 못하고 있는 이유중 가장 큰게 미군의 주둔이죠.
찬성이던 반대던 선생이란 사람이 저렇게 심하게 편향적이라면 상당히 곤란하네요..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지점은 북한이 남침시 가장 먼저 폭격할 가능성이 높은 좌표로 알고 있습니다.(군대 있을때 배운거라서 확실하지는 않네요.죄송합니다.)그것은 북한의 공격시 미군이 피해를 입게되면 미군은 우리나라에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구실을 만들 수 있게 되는겁니다,.
거기다 미군부대가 끼치는 경제적 효과도 무시할수 없죠. 만약 미군이 철수하게 될 경우에 생기는 대한민국의 국방비 부담은 지금보다 몇백배 더 불어나게 될 겁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아직도 자주국방력이 완전하지가 못하죠.
미군 물러가라고 시위하는 학생들 보면 한심하기 짝이없죠. 그들이 나이키 신발에 리바이스 청바지 입고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사먹으면서 시위하는건 둘째치고 만약에 미군이 물러가면 그 뒤에 터질 국방력 약화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그에대한 대책은 세워놓고 그러는지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미군이 물러가면 현재 군복무기간은 한 5년으로 늘여야되고 제대한 예비군들을 다시 다 군대에 집어넣어도 모자랄 겁니다. 사실 군복무기간 단축도 지금 안보상황에서는 좀 이른감도 있죠....
"우리가 군대에서 말뚝박을테니 미군은 물러가라!"라고 외치면서 시위를 한다면 차라리 이해하겠습니다. 전 미군 철수는 절대 반대입니다.
중요한건 미국 나가면 국방비 더 나가고 그거 우리 세금으로 때우고 뭐 이래 저래 귀찮아지죠,,미군 철수는 안하더라고 소파 인지 쿠션인지 그넘의 협정이나 개정 했으면 좋겠는데...
그놈의 미군철수론에 한목하는게 소파인지 대파인지 하는 지랄같은 협정이죠...넘 굴욕적인부분이 많아서......미래의 자주국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미국이 잘 해줄리가 없죠...자기들한테 이익이 안되는일인데요....어쨌건 점진적이라도 개혁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미군이 잡아먹는 세금도 장난아니죠... 미군들이 주둔할때 미군들 월급빼고는 전부 세금으로 나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미군부대에 있었는데 훈련할때 한발에 수백만원짜리 포를 45명 돌아가면서 다쐈구요 수십만원짜리 포는 오래된거라 몇명만 쐈습니다 소대가 6개니까 그훈련할때 들어간 돈만도 엄청날거고 식비부터
저도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미국을 싫어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그렇다고.. 미군 철수 하라고 시위하는건...자칫 돌이킬수 없는 사태를 초래할지도...
기타 비용이 장난이 아닐겁니다 현재로는 있어도 문제 없어도 문제네요... 아직까지 북한 억제 효과가 있으니 주둔해야 겠지만 짜증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미군이 있어서 저정도만 나가는 거랍니다...아주 나가면 돈이 더들거든여,,후달달~~~
1. 전쟁 억지력 2.자주국방의 경제력 현실화 문제 3. 현재 대한민국이 누릴 수 있는 우방으로써의 혜택
미군의 철수나 주둔에 있어 찬반을 나눈다는건 사실 그닥 의미 없어보입니다. 장단점을 떠나 그들이 없음 우리나라 안보에 치명적이기에....미군의 행태에 대해선 좋지않지만....미군 빠지는건 세계에서도 그리 바라는건 아닐겁니다.
우리나라의 국방력이나 또한 현재정 상태로 미군의 철수를 감당해 낼수 있는것은 하나도 없는데요. 그 구혜선인가 그분은 먼생각을 하는건지..참네~
현재로서는 현실적으로 주한미군의 완전철수를 주장할 순 없겠지만 점진적인 철수가 있어야겠고 이상적으로는 완전철수가 이뤄져야 할겁니다. 특히 한 나라의 수도에 다른 나라 군대가 주둔해 있는 상황은 국가의 자존심상 허락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그래서 용산기지가 이전한다고 하는데 이전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하고 범죄자 인도 조약의 문제점 등 분명 폐해는 많이 존재합니다. 토론문제는....너무 한쪽으로만 일방적인 토론이 진행되면 재미없으니 좀 더 준비할 시간을 줬다고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보시죠.
한국은 현재 해외 투자 자본을 먹고 사는 나라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미군 철수하면 바로 그 해외자본들 다 철수합니다. IMF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듯이 무너질겁니다.
반대와 찬성의 수가 어느 정도 비슷해야 토론이 가능합니다. 적어도 형식을 갖춘 토론이라면 패널의 수를 맞추는게 기본이죠! 25:3이면 토론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