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나랑 가장친한친구는 일본아이다...
사실 아이라고 하긴 좀 그러타... 우리 나이로 31살이기에.. ㅡ.ㅡ
이름은 "사오리"
내가 맨날 니이름 한국말로 하면 4 ducks(네마리의 오리)야.. 라면서 놀린다... 그럴때면 사오리는 늘 이러케 말한다..
사오리 : You can't say like that..(너 그러케 말하면 안돼..)
나: Why?(왜?)
사오리 : Because.. I'm UNNEE.
나:ㅡ.ㅡ;;;;;;;;;;;
그러타 나는 이 일본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가르쳔나보다..
일본에서는 우리말로 "언니"라는 단어가 존재한다.
"오네짱" 혹은 "오네상"
(물론 영어로도 존재하지만 영어로 언니를 부를때 "sister~"라고 부르는 바보는 업찌않은가?)
그러나 일본애들은 이 단어를 자기 진짜 언니를 부를때만 사용한다.
그러니까 일본에서도 영어권 아이들처럼 친구는 다 친구지 우리나라처럼 나이따지면서 존칭은 안쓴다는거다..
내가 사오리에게 말해줘따
나: 만약 우리가 한국에 이따면 나는 너한테 사오리라고 못불러
사오리: 왜?
나: 그건 니가 나보다 나이가 많기 때문이야..
사오리: 그래도 우린 친구잖아..
나: ㅡ.ㅡ;;;;; 알아,, 그래도 한국사람들은 아주 예의가 바르기 때문에 자기보다 나이 많은사람이름 안불러
(난 주로 영국에 있으면서 다른나라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해 얘기를 할때면 아주 애국자가 되곤한다.. 무조건 좋은점만.. ㅡ.ㅡ)
사오리: 그럼 모라고 부르는데?
갑자기 좀 복잡해 져따.. 왜냐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서... 언니 오빠 누나 형이 이끼때문에... 암튼 대충 잘 설명해주고 나니....
내가 오늘 하려고 한 얘기를 온니에 관한게 아닌데.... 또 이러케 옆길로 새버려따.. 켁..
대부분 한국사람들은 일본에 대해 묘한 아주 예민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물론 안그런 사람도 많다...
내가 영국에 오기전에 그 '아닌' 사람중에 한사람이여따..
그러나 막상 일본친구와 가장 친하게 지내고 가치 여행도 하고 하다보니 신경에 거슬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여따....
라스트 사무라이가 개봉해쓸때.... 나는 탐쿠루즈를 조아한다... 그래서 서슴업씨 보러가따.. 사오리와 또다른 일본친구와 함께,...
영화가 끈난후... 영화 갠차나따고 생각해따... 탐쿠루즈의 괴상망칙한 일본어발음만 빼고...
일본애들이 나에게 말해따..
일본: 탐쿠루즈 일본어할때 발음 너무 우껴 그냥 차라리 말하지 말지...
이말을 듣는순간 나는 왜 열이 받던지...
사실 참 웃기는 기분이여따... 그래도 일개 빅 할리우드 스타가 일본어를 해보게따고 노력하는 모습이... 만약그게 일본어가 아니라 한국어여꼬 배경이 한국인 영화여따면... 난 참 뿌듯하고 괴상망칙한 발음이라도 귀엽게(?) 들려쓸꺼가따....
나: 니네 영어발음이 더 우껴!!!! 라고 말하고 시퍼찌만... 꾹참고...
다시는 일본이 배경인 영화를 보지않기로 다짐해따... 그리고 지금까지 그 다짐 지키고 이따....
또하나... 나는 3월달에 사오리와 함께 오스트리아로 여행을 가뜨래따.....
일본어 오디오가이드와 브로셔는 어딜가나이써따...
한국어... 절대 없다... 덴장 (이글 쓰면서 또 생각하니 열이 받는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영어를 선택할수 바께 업써따...
속으로 내 영어 공부를 위해 영어로 된걸 선택하는게 조아.. 라고 몇 번을 생각했지만 영어공부를 위해 영어로된걸 선택하는것과... 한국어가 업기때문에 영어로된걸 선택할수 바께 없는 상황은 엄연히 다르다...
그러케 열이받고 있는데 사오리가 나한테 말했다
사오리: 나 맨날 이러케 일본어로 된거 보고 들으면 영어공부에 안조은데....
아!!!!!!!!!!!!!!!!!!!!!!!!!!!!! 거의 폭팔할뻔해따....
그이후로 다시는 일본애들과 여행안가기로 다짐해꼬 지금까지 지키고 이따... ㅡ.ㅡ
일본에대한 예민한 감정하면 빼놓을수 없는 것이 또한가지... 바로 축구다...
며칠전에 사오리가 나에게
사오리: 나 오늘 유끼오랑 펍(우리나라의 호프집같은 술집) 가는데 너도 와..
나: 그래..
그리고 펍에 갔는데 축구를 보여주고 있었다..
영국Vs일본...
순간 짜증이 밀려와따.. 내가 여기 왜와찌..
역시 축구에관한 예민한감정이 드러나서 그만 저러케 말하고 말아따.. (참 드러운 성격)
그리고 그때 전반 20분쯤이여쓸꺼다.. 영국이 한골 너따..
오웬씨.. ㅋㅋ 난 정말 사악한걸까.. 왠지 기분이 좀 나아져따..
그러던중..
무슨 얘기를 하는중 사오리가 말해따..
사오리: During Japan and Korea Worldcup.....
나: PARDON?????
아니 일한 월드컵이라니...
나: 야 그거 일한월드컵이아니라 한일월드컵이야..
사오리: 모 그거나 그거나..
나: 그거나 그거나라니.. 그 이름때문에 우리가 결승전을 포기했는데
사오리: 어?
나: 한일월드컵으로 공식이름을 정하기로 하고 결승전은 일본에서 하기로 한거 몰라?
사오리: 그래? 그게 그러케 중요해? 일본에서는 우리 그런 이름가튼거 신경잘 안써..
나는 무의식적으로 마음속에 영국을 응원하는 마음이..... ㅡ.ㅡ
그러나 하늘도 무심하시지.... 50몇분쯤 대쓸무렵 일본이 골을너어따....
게다가 순간 나를 미치게 만드는것이 이써쓰니...
일본에 골을 넌 선수의 이름이 "오노"여떤것이다!!!!!!!!!
(우리 김동성선수의 메달을 뺏어간 오노자식과 이름이 같다니... 흑)
정말 재수도 업찌..... ㅡ.ㅡ
그후로 정말 열심히 영국을 (물론 마음속으로) 응원해찌만 결국 더이상의 득점업씨 경기는 끈나따...
왜나는 나랑 가장친한 친구의 나라인 일본을 응원할수 없었던 것일까... ㅡ.ㅡ
내가 어느날 사오리에게 말해따
나: 너 그 거 알아? 한국사람들은 일본친구들이 친구와 친구 사이에 벽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오리: 그래? 일본사람들은 한국친구들이 너무 빨리 많이 다가온다고 생각하는데
글 참 맛있게 잘 쓰네요.재밌게 읽었습니다. 다 공감가구요.님이 그런 느낌 가지게 되는게 일본이 과거 우리나라에 한 것때문도 있고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선진국이고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우리나라와 비교도 안된다는 점때문도 있겠죠.같은 동양계에서 그정도 세계적인 강국이 있다는 점에 만족해야할지.
글쎄요... 한국인이 어학 초기 가장 친해지기 쉬운 상대가 아마 일본인인듯 함다 제가 보기에.. 일단 중국애덜보다 수업 예의가 바르고(모든 중국인이 그러타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중국애덜 문화개방 한지 울마 안되서 기본 에티켓이 마니 읍는 건 사실) 서로 어눌한 영어임에도 어순이 같아서 서로 쉽게 알아듣고...
또 영화나 음악야그도 꽤나 잘 통하고(중국애덜과는 최근영화 말고는 대화가 안됨 --;;) 나름데로 비슷한 문화권이고 암튼 친해질수 있는 요소가 다분하죠.. 대부분 초반에는 서로의 국가 감정이 무슨 비밀인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을 터부시하져..(대부분 일본애덜은 잘 알지도 몬하고 한국 사람덜은 분위기 이상할까바
꺼려하고..) 암튼 저는 그정도까지는 괜찮슴다.. 머 역사 교육 지데로 몬배운게 개들 잘못도 아니고(일본 정부 잘못이지) 글구 그들 조상들이 우리 조상들에게 저지른 다른말로 지금 일본애덜이 지금 우리들에게 한일이 아닌 것으로 잘잘못을 따지는 것도 이상하니.. 근데 일본인과 더욱 가깝게 지내는 다른 걸림돌은..
이넘들의 엄청난 예절 문화임다.. 함께 식사하기전 무조건 이따다께마쓰.. 후.. 한 10분간 오이시~~ 스고이 오이시 를 해줘야 함다.. --;; 안해주면 매우 버릇없는 행동이람다 --;; 그쪽에서 전화를 한번 해주면 반드시 전화 걸어줘야하고.. 암튼 짜증날정도로 많은 그들만의 예절들.. 머 지킬건 지키는게 좋지만...
첫댓글 저두 사실 솔직히 여지껏 배워온 교육때문인지..ㅡㅡ; 일본한테 정이 안가는건 사실이에요. 님 글 읽어보니 진짜루 가깝고도 먼나라네요..ㅋㅋㅋ
글 참 맛있게 잘 쓰네요.재밌게 읽었습니다. 다 공감가구요.님이 그런 느낌 가지게 되는게 일본이 과거 우리나라에 한 것때문도 있고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선진국이고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우리나라와 비교도 안된다는 점때문도 있겠죠.같은 동양계에서 그정도 세계적인 강국이 있다는 점에 만족해야할지.
제길 된장국에 멸치 넣고 끓여먹는데...너도 미소수프-_-;;만들줄 아냐고 하기에..뭐 맛은 비슷하니까 귀찮아서 그냥 그래 그러고 마는데...넣은 멸치를 보더니 엇. 일본물고기 먹네. 이러는데 이 씨뎅이를. 제기랄. 그래서 웬 물고기에 국적이 있냐. 말도안되는 소리하시네.라고 정색을 했더니...난 그말이 아냐.
우리식으로 잘 해먹기에 하는소리야.하는데 아씽. 이 씨뎅이를. 진짜 그 담날까지 부글부글하는데, 지가 영어가 딸려서 잘 설명을 못해주겠다고 미안하다고 그러곤 가버리니. 진짜 열받아서. 정말 웬 지랄인지.-_-;; 저 흥분했네요.-_-;;;
일본에서..5년정도 공부하시다온 형님이야기 들었는데요.. 일본사람들..어눌한 일본어보다.. 더듬거리는 영어를 더 쳐준다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더듬더듬한국어하는거보다.. 영어로.이야기할때 못알아들어서 주늑드는거랑 비슷한거라던데요..--: 외국나가서 대접받으려면.영어공부해야하나봅니다...
일본의 저명한 비교언어학자가 일본어의 어원은 한국어라고 논문 썼잖아요.그 일본 친구에게 전해주세요. 모국어를 더욱 잘하려면 한국어 공부하라고...ㅎㅎㅎ
참..그런 일본인들 보다 더 짜증나는건 일본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한국인이 더 싫다라구요.나라야 두나라지만 일본인은 청동기 때 한반도인들이 이주해서 지금의 일본이 된거라니까...뭐...
ㅡㅜ저도 일본 무지싫어하는데...... 또 생각해보면 일본이나 우리나 같은민족끼리 싸우는 기분이들어요. 그때마다 멍해지죠. 그래도 여튼 그럼 야비한짓하는 나라가 싫어요~
글쎄요... 한국인이 어학 초기 가장 친해지기 쉬운 상대가 아마 일본인인듯 함다 제가 보기에.. 일단 중국애덜보다 수업 예의가 바르고(모든 중국인이 그러타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중국애덜 문화개방 한지 울마 안되서 기본 에티켓이 마니 읍는 건 사실) 서로 어눌한 영어임에도 어순이 같아서 서로 쉽게 알아듣고...
또 영화나 음악야그도 꽤나 잘 통하고(중국애덜과는 최근영화 말고는 대화가 안됨 --;;) 나름데로 비슷한 문화권이고 암튼 친해질수 있는 요소가 다분하죠.. 대부분 초반에는 서로의 국가 감정이 무슨 비밀인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을 터부시하져..(대부분 일본애덜은 잘 알지도 몬하고 한국 사람덜은 분위기 이상할까바
꺼려하고..) 암튼 저는 그정도까지는 괜찮슴다.. 머 역사 교육 지데로 몬배운게 개들 잘못도 아니고(일본 정부 잘못이지) 글구 그들 조상들이 우리 조상들에게 저지른 다른말로 지금 일본애덜이 지금 우리들에게 한일이 아닌 것으로 잘잘못을 따지는 것도 이상하니.. 근데 일본인과 더욱 가깝게 지내는 다른 걸림돌은..
이넘들의 엄청난 예절 문화임다.. 함께 식사하기전 무조건 이따다께마쓰.. 후.. 한 10분간 오이시~~ 스고이 오이시 를 해줘야 함다.. --;; 안해주면 매우 버릇없는 행동이람다 --;; 그쪽에서 전화를 한번 해주면 반드시 전화 걸어줘야하고.. 암튼 짜증날정도로 많은 그들만의 예절들.. 머 지킬건 지키는게 좋지만...
한국인인 저에게 그들의 예절문화는 에휴.. 좀 갑갑하다고 할까요.. 물론 영국이니 그렇게 심하지는 않는다더군요.. 안심한것이 그정도면... 일본에서는 정말루 살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