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곤충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곤충책』. 이 책은 100여 종의 곤충과 철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고 있다. 도토리거위벌레, 노랑털기생파리, 물장군, 명주잠자리, 산맴돌이거저리, 묵은실잠자리 등 다양한 곤충들의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
김태우 선생님은 곤충이 좋아 평생 곤충을 연구해 온 곤충학자이다. 건국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하고,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곤충학을 공부했다. 전국의 산과 들, 골짜기, 강가, 바닷가, 동굴을 돌아다니며 곤충을 조사하고 있다. 지금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곤충을 연구하고 있다.'놀라운 벌레세상',떠나자 신기한 곤충의 세계로'등의 책을 썼다.
세상의 모든 애벌레는 비슷하게 생겼다고?
세상에나 맙소사!
우리 주변에는 어디에나 곤충이 있어요. 덕분에 아이들은 집이나 학교에서 낯선 곤충과 만날 기회가 많아요. 어떤 아이들은 눈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며 즐거워하지만, 또 어떤 아이들은 무턱대고 겁을 내며 비명을 지르기도 해요. 곤충은 여전히 아이들에게 놀라운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낯선 존재이기 때문인지도 몰라요.
뱃속에서 기생충이 나온다는 꼽등이, 사람에게 뛰어든다는 꽃매미 등 다양한 이야기가 들려오지요. 그런데 이 이야기 중 몇 퍼센트가 거짓말인지 아세요?
사람들은 흔히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해요. 미술을 알면 작품을 그만큼 잘 이해할 수 있고, 음악을 알면 감상하는 귀가 열리지요. 곤충을 알면 놀랍고 신기한 자연의 비밀을 알게 돼요! 달나라와 우주, 깊은 바다 속 세계에 대해 잘 모르는 것처럼, 우리는 곤충의 세계에 대해서도 여전히 잘 모르고 있어요.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 눈앞에 놀라운 세계가 펼쳐져요. 곤충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상은 좀 더 크고, 좀 더 다정하며, 좀 더 멋진 방식으로 어우러져 살아가도록 만들어져 있거든요.
『곤충이 좋아지는 곤충책』은 곤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곤충이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함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어요. 『곤충이 좋아지는 곤충책』을 만나는 것만으로 곤충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이 풀리고, 곤충을 좋아하게 되고, 더 나아가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 간략 소개
“바둑돌부전나비 애벌레는 다른 벌레를 먹고 산다?”
“시체에 붙은 곤충의 종류만 봐도 사망 시간을 알 수 있다?”
알 듯 모를 듯 신기한 곤충에 관한 호기심
이 책을 만나는 순간 당신은 곤충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다.
집 주위에서, 길거리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가끔은 식탁 위에서도 우리는 매일 곤충을 만난다. 심지어 추운 겨울에도 곤충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곤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혹시 무턱대고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을까?
『곤충이 좋아지는 곤충책』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나는 다양한 곤충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준다. 비슷하게 생긴 다른 곤충과 구별하는 방법, 함께 알아두면 좋은 곤충의 이름뿐 아니라 그들의 생활사 속에 담긴 놀라운 생존 비결까지 한번에 담아냈다.
누구보다 곤충을 사랑하고, 곤충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잘 아는 저자가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과 풍부한 사진 자료로 이해를 돕는다. 100여 종의 다양한 곤충과 만나는 동안, 자연을 보는 당신의 시야가 넓어지고, 생각이 깊어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내용 및 특징
1. 꼭 필요한 정보만을 고르고 골라서
곤충은 흔히 벌레라고도 하는데, 벌레에는 곤충 이외에도 거미, 진드기, 노래기, 지네, 쥐며느리 등까지 포함되어 있다. 『곤충이 좋아지는 곤충책』은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수록된 다양한 곤충을 두루두루 다루고 있어, 아이들의 학습에도 도움을 준다.
현재까지 기록된 곤충은 약 80만 종에 달하며 지구상에 있는 전체 동물 수의 약 4분의 3을 차지한다. 곤충의 전체 종수는 약 300만 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곤충이 좋아지는 곤충책』은 수없이 많은 곤충 가운데 교과서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곤충을 고르고 골라 100여 종을 선별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담아냈다.
『곤충이 좋아지는 곤충책』에 나오는 곤충은 독특한 개성과 재미있는 생활사, 우리나라 자연환경 및 생활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곤충들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곤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자연과 환경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
『곤충이 좋아지는 곤충책』은 한마디, 한 문장 꼭 필요한 이야기만 꽉꽉 눌러 담았다. 각 곤충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자세하고 쉽게 풀어 썼기 때문에, 곤충의 특징을 쉽게 이해하고, 읽는 이 스스로 곤충에 대한 명확한 이미지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최대한 간결하고 짧은 문장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읽기에 부담이 없고 이해하기 쉽다. 글이 짧은 만큼 꼭 필요한 말만 적혀 있어서 책 속에 있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믿음직스럽다.
오랜 시간 곤충에 대해 공부하고, 곤충을 사랑하며, 아이들에게 곤충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고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저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3. 편리한 구성과 재미있는 사진 자료
하나의 곤충을 중심으로 이미지와 특징을 알 수 있는 이야기, 생김새가 가진 특징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사진자료, 재미있는 생활사와 다양한 이야기, 함께 이야기해주면 좋은 곤충을 규칙적으로 배열하여,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배열했다.
그 속에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예를 들어 사마귀는 호랑이의 아저씨라는 뜻의 버마재비라는 별명을 가졌고, 사람들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연가시라는 이름에는 비밀이 숨어 있다. 그리고 중국 무술의 하나인 당랑권 이야기, 서양권에서 부르는 ‘기도하는 자’라는 별명으로 사마귀의 생김새와 특징에 대한 이미지를 잡아준 뒤 마치 카메라를 공격하는 듯한 용맹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함께 배치했다. 눈과 머리가 함께 익히는 지식이 읽는 이로 하여금 보다 쉽게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꼭 알아야 할 곤충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4. 계절의 흐름에 따른 설명, 더불어 곤충의 겨울나기 비밀까지!
봄에 자주 볼 수 있는 배추흰나비부터, 여름이면 자주 보는 방아깨비, 숲모기, 가을 잠자리, 귀뚜라미 등 계절의 흐름에 따라 해당 계절을 대표하는 곤충들을 배치하여 읽는 이가 자연스럽게 책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과학 교과서 환경과 생물에 담긴 겨울나기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각 곤충의 겨울나기 방식을 그대로 담았다. 어른벌레로 겨울을 나는 묵은잠자리부터 알, 애벌레, 번데기 등 각기 다른 모습으로 추운 겨울을 넘기는 곤충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흔히 곤충이 겨울을 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번데기로 겨울나기를 택한 곤충의 수가 읽는 이의 생각보다 적다는 비밀도 알려주고 있다. 여태껏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댓글 김태우 지음 / 출판사 다른세상 | 201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