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사도좌 정기방문] 9월 17일 부서 방문
교황청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방문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사도좌 정기방문 둘째 날인 9월 17일(화) 오전에는 미성년자보호위원회와 유흥식 추기경이 장관으로 있는 성직자부를 방문하였다. 오후에는 시성부를 일부 주교들이 선택하여 방문하였고, 저녁에는 오현주 교황청 주재 대한민국 대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였다.
▲ 2024.9.17. 성녀 마르타의 집 경당에서 한가위 미사를 거행하는 한국 천주교 주교단
미성년자보호위원회를 방문한 주교들을 대표하여, 주교회의 교회 내 성폭력 특별위원회 위원장 문창우 주교는 “한국 교회는 성추행 범죄의 보고 절차에 관한 자의 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Vos Estis Lux Mundi)에 따라 성폭력 사건을 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피해자나 목격자가 사건을 쉽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몇몇 교구는 성폭력 피해 신고를 위한 독립된 전화 라인을 운영하며, 신고가 접수되면 교구 내 특별 위원회에서 사건을 처리한다.”고 설명하였다.
▲ 2024.9.17. 미성년자보호위원회를 방문한 한국 천주교 주교단
유흥식 추기경이 장관으로 있는 성직자부를 방문한 주교들은 한가위를 맞아 ‘주님의 기도’를 노래하는 것으로 시작 기도를 하였다. 한국 주교들은 신학생 양성 과정에서 신학생들의 공동체성 함양의 필요성이 점점 늘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 공감하였고, 유 추기경 역시 이에 공감하며, “신학교 양성자들의 공동체성이 신학생들의 공동체성 양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므로 주교님들께서 신학교 양성 신부들을 자주 만나시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 2024.9.17. 성직자부를 방문한 한국 천주교 주교단
시성부를 방문한 주교들을 대표하여 발표한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종강 주교는 “124위 시복 10주년을 맞는 올해 시성부를 방문하게 되니, 이번 방문이 더욱 각별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천주교회는 순교자들의 피에서 태어났고 순교 영성을 토대로 성장하였다.”고 말하였다. 이어 현재 한국 천주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5개의 시복 안건을 소개하며, “한국 교회의 순교자와 증거자들의 신앙과 모범적인 삶을 본받고 따르겠다는 다짐과 노력으로 시복 시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 2024.9.17. 시성부를 방문한 한국 천주교 주교단
17일 저녁,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오현주 교황청 주재 대한민국 대사가 초청하는 만찬에 참석하였다.
▲ 2024.9.17. 교황청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한 한국 천주교 주교단
[내용출처 - https://cbck.or.kr/Notice/20242373?gb=K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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