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소식 [엔가젯] 스마트워치 '페블' 사용하려면 아이폰 탈옥은 필수?

[간지녀]

스마트워치 페블(Pebble)은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미리보기, 일정 등을 포함하고 있는 iOS 앱의 알림(notification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구글 플러스처럼 서드파티 앱을 포함한 더 넓은 범위의 알림 기능을 원할 때에는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아이폰을 탈옥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최근 개발자인 콘래드 크래머(Conrad Kramer)는 트위터를 통해 그의 'BT노티피케이션인에이블러(BTNotificationEnabler)' 도구를 탈옥폰 전용 앱스토어인 사이디아(Cydia)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알림 메시지 센터의 모든 내용을 페블 또는 다른 블루투스 호환 기기로 전송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많은 스마트워치 사용자들이 자신의 폰에서 해방되게 하려는 속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비교적 쉬운데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탈옥 툴인 'evasi0n'에도 매여 있지 않은 방법이지만 말이죠. 어쨌든, 탈옥을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