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20525n07196)
중국에서 이번에 갤럭시 노트를 따라한 '짝퉁 갤럭시 노트'를 출시했다고 한다.
모양이 너무나도 똑같아서 진짜 갤럭시 노트인가 혹 할만큼 유사하다고 하는데,
하지만 아무래도 '짝퉁'은 '진짜'와는 다른 법.
진짜 갤럭시 노트의 성능은 짝퉁 갤럭시 노트가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겉은 모방할 수 있으나, 속은 그대로 모방할 수 없는 것이
아마 짝퉁의 한계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렇듯 중국에서는 made in china로 엄청난 짝퉁을 탄생시켰는데,
처음 이런 짝퉁은 명품 가방을 복제하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여러 다양한 제품들까지도 복사해서 싸게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국의 짝퉁의 세계에서 가장 놀랐던 것이 있다면,
건축물 하나를 그대로 똑같이 모방한 것을 보고 경악했다.
바로 미국의 백악관을 그대로 모방 해 그대로 도서관 하나를 지은 것이 화제가 되었다.
무려 이 건물을 짓는대는 900억원이 들었으며, 미국의 백악관과 정말 유사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도서관이 중국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는데,
이 도서관 관계자는 결코 모방한 것이 아니며,
유럽식으로 만들었다고 둘러댔다고 한다.
짝퉁 건축물 하나 정도면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더욱 더 놀란 것이 있다면, 중국은 이번에는 짝퉁 마을을 만들었다.
'짝퉁 마을'이란 다른 나라의 마을을 그대로 똑같이 모방해 만들어 놓은 것인데,
중국이 인공으로 이렇게 복제한 마을은
오스트리아의 할슈타드라고 한다.
이 마을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처럼 관광객을 끌어들일 목적으로
어느 부동산 업체가 우리나라돈 1조가 넘는 돈을 투자해 이 마을을 건설했다고 한다.
이 일로 인해 오스트리아에서도 난리가 났었는데,
그 이유는 '나라의 개성을 중국에게 뺏겼다'는 주장과
'이를 통해 우리나라 도시를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두 주장이
큰 논쟁이 되어 서로 대립했다고 전해진다.
심지어 중국은 제품, 건물, 뿐만 아니라 사람들까지도 그대로 모방 해 '짝퉁 연예인'을 또 탄생시켰다.
최근에 한창 화제가 되었던 '짝퉁 현아'에 대해 다들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인 현아가 작년 여름에
'버블팝'이라는 곡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었다.
이를 본 중국인들이 현아의 '버블팝' 뮤직비디오를 그대로 표절해
중국인들에게마저도 질타를 받게 되었다.
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중국인들은 배경과 의상마저 그대로 따라했다.
중국에서는 나름대로 유명한 걸그룹이 한국 가수를 표절했다는 사실을 알고
중국인들 스스로가 엄청 부끄러워 견디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비해 현아는 쿨하게 "괜찮다",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고 한다.
내가 만약 표절 당한다면 기분이 상할것 같은데
이렇게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 대인배 현아가 대단해 보인다.
(사진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10726n07724)
하지만 '짝퉁 현아'로 우리나라 연예인들을 그대로 모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다.
이미 우리나라 소녀시대를 그대로 모방한 '짝퉁 소녀시대'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생겼다.
우리나라 소녀시대와 똑같은 걸그룹의 숫자와, 비슷한 모양과 컨셉으로 '아이돌 걸스'라며
활동을 시작했으나, 아무래도 소녀시대를 모방한 것을 알게 된
많은 중국 네티즌이 '창피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비난이 거세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짝퉁 소녀시대는 신통찮은 판매량으로 주목을 받기는 커녕,
외면 당하고 말았다.
(사진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10731n04836)
'짝퉁 소녀시대'는 중국에만 생긴 것은 아니다.
일본에서도 '짝퉁 소녀시대'가 생겨났다.
일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소녀시대를 보고서도
일본에서 똑같이 '짝퉁 소녀시대'를 또 만들 수 있다니,
정말 그 뻔뻔함이 독도가 자기네들 땅이라는 것과 같이 한심스러워 보인다.
(사진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11111n22975)
또 우리나라 한국 '소녀시대'의 위엄이 얼마만큼인지,
그리고 아시아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 지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대만의 짝퉁 소녀시대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대만의 짝퉁 소녀시대는 의상마저도 똑같이 모방하고 나왔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어 보인다면,
청순하고 풋풋한 한국 소녀시대와는 달리
섹시한 매력으 강조한 '짝퉁 소녀시대'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역시도 그대로 모방했기 때문에 그다지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아무리 겉을 비슷하게 한들,
속은 똑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각자의 개성으로 경쟁력을 키워야지,
이 세계화의 시대에 모를 것이라는 얕은 생각으로
모방한다고 해서 성공 할 것이라고 큰 착각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진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10731n04836)
그리고 우리나라 2NE1 이라는 걸그룹을 그대로 모방한 짝퉁 2NE1 역시도 존재한다.
이번에틑 태국이다. 태국에서도 우리나라 걸그룹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다.
2ne1의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패션, 그리고 음악까지도 모방한 이 그룹은
유튜브 영상에서 진짜 2ne1과 비교를 당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비난을 받았다.
(사진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01107n02240)
남자그룹 역시도 짝퉁을 피하지 못했다.
우리나라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유명한 '빅뱅'역시도 중국에서 'OK 뱅'이라는 이름으로 짝퉁 빅뱅을 만들어 냈다.
왠지 저절로 폭소를 자아내게 만드는 이 'ok뱅'이라는 그룹명은
자체에서도 빅뱅을 얼마만큼 모방했는 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아무래도 우리나라 빅뱅을 제대로 따라하지 못해
이 역시도 외면 당했다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01107n02240)
캄보디아에까지도 퍼진 한류열풍은 곧 '짝퉁 샤이니'까지 만들었다.
얼마나 모방을 했나 알 수 있을정도로, 정말 뻔뻔한 그룹명에서 폭소를 자아냈다.
캄보디아의 짝퉁 샤이니 그룹의 이름은 '링딩동'이다.
샤이니의 노래 중에 '링딩동'이라는 노래 제목이 있는데,
그것을 따서 그룹명으로 지었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수가 없다.
그만큼 우리나라 그룹들이 얼마만큼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닮고 싶은 존재가 되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10731n04836)
심지어 베트남에서도 '짝퉁 비스트'가 생기게 되었다.
이 그룹명은 HKT ft HKT M 으로 6인조 그룹이며,
비스트의 1집 후속곡인 '미스터리'라는 곡을 매우 흡사하게 만들었으며,
비스트의 춤까지도 그대로 따라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끝까지 자기네들이 만들었다며 주장했고,
그로 인해 논란은 더 가중되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비스트 쪽에서는 적극 노력을 해왔으나,
아무래도 법적 체제가 마련되지 않아서 해결하진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도 비스트를 모방한 채로 계속 활발히 활동중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정말 보는 내가 오히려 답답할 정도이다.
분명 그대로 모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네들이 만들었다며 뻔뻔하게 나오는 것은
오히려 적반하장이 따로없다.
적어도 같은 뮤지션이라면 예술이라는 것에 대해 서로가 양심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말로 아쉬울 다름이다.
(사진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20215n17993)
이처럼 중국에서나 여러 나라에서도 짝퉁은 꼭 하나씩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짝퉁이 너무 많아, 중국에서도 진짜를 따라 할 수 없는
짝퉁에 점차 질리고 말았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짝퉁 반대 운동을 할 정도라고 한다.
중국 사람들마저도 이렇게 짝퉁을 싫어할 줄은 몰랐다.
아무래도 자신의 나라를 깎아 내리는 듯한 짝퉁에 창피함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