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마을일기38<발자욱>등 /9월3주
<삼생三生에> 9.16.월 5-259 생명生命을 귀히 여기며 삶을 사랑하는 사람 땀으로 생산生産한 먹거리 품앗이하는 사람 검소한 생활生活에 만족해 하는 그런 사람들
<대-이동> 9.17.화 5-260 한-가위 서울이 텅텅, 도로는 한산 사람도 띄엄띄엄 4천만 대이동, 땅으로 바다로 아하! 하늘로 고향을 넘고 대륙을 건너 달려가 달나라까지
<나의 발자욱> 9.18.수 5-261 한강변 만든 모래판에 뒤엉킨 사람 발자욱 난장판 그 위에 덮씌워 흔적없는 내 발자욱 따라갈 발자욱없어 뭉개고 또 포개며 걸어가
<눈길> 9.19.목 5-262 얼굴엔 눈이 있어 마주칠까봐 스쳐가거든 남자의 팔뚝 자랑, 수염 자랑은 면도로 싹- 여자의 유방 자랑, 배꼽 자랑엔 눈길 가거든
<정책 유감> 9.20.금 5-263 오늘날 '저출산'으로 나라 망한다 아우성 엊그제 까지는 애많다고 산아제한 생난리 애 낳는 일은 강제로 될일 아니니, 입 닥쳐!
<잃은 것들> 9.21.토 5-264 계절만 잃은게 아니다 정情도 잃었다 고향도 잃었고 도시에서도 쫓겨날 판 원시몸 그대로 우주시대를 살고 있으니
<2만보> 9.22.일 5-265 한강물 따라 쉬엄쉬엄 길게 걷는 재미 쏠쏠 긴다리 건너가며 큰배 타고 가는 기분 짭짤 올림픽-잠실대교-철교, 2만보 16km 4시간
미래촌(美來村)-품마을 | 품마을일기38<내 발자욱>등 /9월3주 - Daum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