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자료라서 다소 자극적인 표현이 있을수도 있지만
요즘 미안마 사태를 보면 생각나는게 하나회일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김영삼대통령이 IMF나 삼당합당등의 중요한 과오가 있지만
하나회 숙청과 금융실명제는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으로 보면 굉장한 공적이라고 불 수 있을거 같습니다.
당시 금융실명제가 안되었다면 지금도 정치자금 불법 비자금등이 난무했을게 분명하고
하나회 숙청이 안되었다면 후에 군에서 어떤 반기를 들수도 있었을거 같다는 판단이 드네요
하나회가 어느정도 뿌리깊었냐면 저기 나오는 김진영 육군참모총장 같은 경우 12.12때 장태완의 수방사 병력을
주도적으로 막은 인물로 유명하죠 그 인물이 문민정부에 버젓이 핵심 요직에 있을 정도이니까요
저때 날라간 주요 요직 별만 봐도
국방장관 최세창 - 육사 13기, 하나회. 12.12 및 5.18 당시 제3공수여단장
합참의장 이필섭 - 육사 16기, 하나회
육군참모총장 김진영 - 육사 17기, 하나회. 12.12 당시 수경사 33경비단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재창 - 육사 18기, 하나회
1군사령관 조남풍 - 육사 18기, 하나회
2군사령관 김진선 - 육사 19기, 하나회
3군사령관 구창회 - 육사 18기, 하나회. 12.12 당시 9사단 참모장, 수경사령관, 보안사령관
기무사령관 서완수 - 육사 19기, 하나회
수방사령관 안병호 - 육사 20기, 하나회
특전사령관 김형선 - 육사 19기, 하나회
전투교육사령관 박광영 - 육사 19기, 하나회
2군단장 김길부 - 육사 20기, 하나회. 5.18 당시 공수여단 대대장
9군단장 표순배 - 육사 21기, 하나회
이게 1년 걸린게 아니라 100일 안쪽에 모가지가 날라간 별들입니다.
얼마나 날렸으면 육군참모총장 인물이 없어 공군에서 육군참모총장 시킬정도였으니까요
얼마나 속전속결로 뿌리까지 도려냈는지 놀라울 따름이네요
이건 YS의 성격과 강단이 아니면 도저히 지금은 해낼수 없을 업적입니다.
첫댓글 이때는 반발 없었나요?
너무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한번에 무더기로 떨어지니 하나회에서도 대처하기 힘들었죠
그냥 무더기로 쳐낸것도 아니고 손발부터 잘라내기 시작하니 도리가 없었습니다
술자리 난동부린 소장도 바로 모가지 날라갈 정도이니까요
@psp2002 역시 이런 개혁은 스피드가 중요하네요 검찰개혁도 이렇게 속도를 가지고했으면 어땠을까요. 아쉽네요
@No.manner 저거는 YS의 추진력 아니면 쉽게 하기힘든 처리이기도 하지만 얼마전 저쪽세력이 민감해하는 판사탄핵, 중대재해법, 친일파파묘법, cctv 설치법 등 개혁 추진때 개혁에 비협조적인 지도부, 중진들이나 조응천 같은 수박통들의 반대를 생각하면 저렇게 속도를 내기 쉽지않았을거라 봐요
YS만큼의 추진력은 아니더라도 민주당이 180석 의석으로 지금보다 속도를 더 낼수 있는데 민주당 지지율이 현재 꼴 난 원인중에는 개혁에 비협조적인 부류들의 태도도 작용했다고 봅니다
@배드보이스 저 당시 대통령의 권력은 어마어마한 편이라서. ,
저 당시때까지만 해도 각하란 호칭이 쓰였을겁니다
인물은 인물이었죠.
대단했네요.
YS의 업적은 이거 외에도 총독부 폭파도 있죠.
22 진짜 이거 안했으면 이명박근혜가 어찌저찌 써먹었을듯
한방에 폭파크리 ㅋㅋㅋ
진짜 시원시원 인기가 대단했죠
작금의 미얀마 군부를 보니 새삼 대단한 업적이네요.
하나회 쳐내고 다음날 YS가 비서실장에게 한 말 : 놀랬재?
ㅋㅋㅋㅋㅋㅋ
하나회, 금융실명제, 총독부 폭파
YS아니면 못했을거라 봅니다.
결단력 추진력은 진짜ㄷㄷㄷ
그저 김영삼이기에 가능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닉값 ㄷㄷ
2017년 알자회가 사라지면서 이제 육사뿐만 아니라 다른출신도 진급이 많이 좋아졌죠.
YS야 말로 공과 과가 확실하게 갈리는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에 의견글도 있지만 검찰개혁이야말로 이렇게 해냈어야 합니다. 180석 몰아줬을때 당대표가 총대메고(후일이 두려웠더라도) 했어야 하는데, 똥볼만... 뜬금없는 사면론이나 꺼내고...
동감합니다
이렇게 될줄 몰랐고 윤석열이 이럴줄은 몰랐겠지만. 결과론적인 이야기구요.
힘이 있을때 싹 바꿨어야했는데 너무
민주적으로 바꾸려고했어요..
180석 따냈을때 곧바로 검찰, 언론, 사법 등 저쪽이 민감해하는 개혁을 모조리 강공드라이브로 밀어붙였어야 했는데 당대표, 국회의장, 나머지 지도부관계자들, 조응천 같은 반개혁주의자들때문에 개혁이 잘 안됐고 저 인간들의 행태가 현재 분위기를 만드는데 결정적 악영향을 끼쳤죠
만약 당대표가 이낙연이 아닌 이재명, 추미애 같은 사람들이었다면 이낙연의 행보와 완전히 달랐을거라 봅니다
https://youtu.be/4orsGLd0VKk
헬마우스에서 하나회 숙청 관련한 영상입니다. 한번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PLAY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더더욱 하나회 숙청의 엄청난 가치를 느끼게 되네요.
지금 저렇게 하면 집행정지 신청해서 인용 뜹니디.
저렇게 막가도 되는환경이었으니 가능한거죠
업적에 비해 인기없는 대통령이죠..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 하는 대통령입니다.
막판에 아들놈이 관뚜껑 열더니 imf가 그대로 닫아버리는 바람에....
저도 개인적으로 애정이 더 많은 대통령입니다. 정말 위대한 대통령이 되고 싶었던 인물이라고 봅니다. 그냥 매력이 있어요...
김대중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김영삼 대통령 초기에 더 환호했었죠... 정말 아쉬움이 많습니다.
공/과 가 뚜렷하신 엔쵸비 프린스
인물중 인물임에는 틀림없는 사실
공과가 분명하며 동시에 평가가 가능한 인물이죠. 뭐가됐든, 성골 자유당 후신들과 비교할 인물은 아닌게 분명합니다.
특유의 리더십과 배짱, 추진력은 김대중이 갖지 못한 그 만의 장점이었죠. 어찌보면 가장 불도저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하지만 그렇게 뚝심있고 자존심 센 양반이, 김대중 이겨보겠다고 야합한 것 만은 정말 용서가 안되는 비겁함이었죠.
YS 와 DJ는 버드와 매직같은 좋은 라이벌이라고 봅니다
공군에서 육군참모총장 시켰다는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김영삼 정부 육군참모총장 모두 육사출신인데
참모총장이.아니라 합참의장을 말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