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멀/퓨리어스로 시작, 초장에 연합국에 가입하고 오스트리아 안슐루스가 일어난 다음, 독일의 체코슬로바키아에의 독립보장이 끝나자 연합국의 항공지원 아래에 총력전으로 체코슬로바키아와 헝가리를 합병했습니다.
바로 대독일전선을 예상하고 방위선구축을 했지만 프랑스AI가 매번 선전포고를 먼저 때리고는 36년 AI답게 전혀 군사충돌없이 구경만 하고 계시길래 발리고 발린 지 몇 번. 결국 못참고 다음 로드에서 과감히 연합국의 우산에서 벗어나버렸습니다.
물론 청사진 왕창 먹ㅌㅌㅌ
얼마 후, 역시나 선전포고를 하는 프랑스. 아시다시피 AI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쪽으로 밖에 밀지 않기 때문에 한동안 육전은 전혀 벌어지지 않습니다.
한편, 새로운 영토의 파르티잔들과 두 번의 선전포고로 올라간 디센트를 추스리기에도 벅찬 폴란드는 독일에서의 호의적인 정부요인에게 소련과 비밀적인 접촉이 계속된다는 첩보를 받고 차라리 독일의 비호에 들어가 국가를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벨기에,네덜란드에의 선전포고의 조건은 독불전쟁 개시 후, 몇 달 뒤로 되어있는 듯 39년에 밀기 시작하고 비시프랑스까지 성립.
몰로토프조약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폴란드는 소련의 불가사의한 맨파워와 대국다운 IC에 대비해 산업화를 지속하며 동유럽을 통합하기 시작합니다.
방위선이 넓어지는 것은 독일군이 바로 달려와 받쳐주리란 기대가 있기에 무리해서라도 확장, 또 확장.
41년이 지나고 42년이 되어도 독일도 소련도 움직일 기미를 안보입니다. 베리 퓨리어스로 중간에 바꾸고 기다려도 이미 꼬일 대로 꼬인 AI들은 묵묵히 폭격과 방어만 해대고 있습니다.
아 나도 모르겠다, 데우스 불트를 외치고 투르크의 후예들과 이라크를 때려잡았습니다.
폴란드팔자에 없던 수송선 네 척과 콘보이를 뽑아가며 아프리카에서 질질 싸던 이태리군을 구출하고, 역포위망으로 북아프리카에서 연합군을 완전히 축출해냈습니다.
지중해를 공군으로 장악하고는 그간 지브롤터공격을 예상하며 틈틈이 만들어 훈련시킨 공수사단들을 몰타섬에 뿌려봤지만 매번 실패.
이 때, 계속된 실패로 실의에 빠져있어야 할 폴란드공수여단장 소사보프스키 준장은 오히려 지휘부에 외칩니다.
'영국을 공격한다'
평소, 영국에 대해. 특히 몽고메리장군에게 이상할 정도로 격렬한 반감을 나타내고 있던 그였던 지라 심적으로 이해도 됩니다.
결국 지휘부는 지하드를 선포하며 동방의 진보한 기술과 철학을 기술전파 무지하게 느린 섬나라 영국에 전해주고자 수송선 네 척을 아프리카해안을 따라 브레스트로 이동, 전 함대 큰 손실없이 대서양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이미 막장으로 미쳐돌아가는 AI소련,독일의 평화주의자들을 믿고 전 사단을 브레스트로 재배치..했지만 어찌어찌 공수사단 셋이 교두보를 만든 뒤에 딱 8개 사단만을 옮기고 전 함대 전멸했습니다.
나머지 상륙병력은 계속해서 완성되어가는 공수사단 뿐, 하지만 무리없이 바르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놈의 기회주의자 비시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당당히 거절하고 추축국에 가입. 이 이벤트로 독일의 산업력도 늘려주고 북아프리카에서 이태리군의 능동적인 방어를 유도함과 동시에 지브롤터까지 쉽게 먹어보려는 계획이 좌절됐습니다.
어째서 미리 안먹었냐고 한다면..한 번 선전포고에 디센트가 10%가 올라버리기에 정말 소중하게 선전포고를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로코에 상륙한 미군과 북아프리카에서의 전쟁은 올 크리스마스 안에 끝내겠다는 아이젠하워에 대항한 소사보프스키 분노의 공수질.
지브롤터를 간단히 점령하고 전열을 가다듬어 패튼에게도 여지없이 분노의 공수질. 그리고 이어 모로코의 산악지형에 대응한 재배치활용과 공수기동전으로 40개가 넘는 사단을 전멸시키고 북아프리카의 방어선을 구축했습니다. 첩보에 따르면 미국의 남아있는 육군사단은 보병,기갑 합쳐 20개 가량. 하지만 해군의 압박도 있고 하니 좀 봐주겠습니다. 빌려오면 되지 않느냐? 이태리의 지휘권을 받아본 바, 유령함대가 하루에 세 개씩 추가됩니다. 귀찮고 느린 건 정말 싫으니까..
이렇게 대충 일단락짓고 대소전을 준비하다가 스샷을 계속 찍을 힘이 빠지는 불상사가 일어났으니..
인력을 위해 장관을 바꾸니 가용IC가 120으로 뚝 떨어진 것도 괜찮고 비시프랑스가 자기네 땅이라고 다시 점령하다가 수투카들이 홀라당 증발한 것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지금껏 쉴 틈 없이 일해온 단 하나 뿐인 공군과 육군교리의 테크진 둘이 44년이 되자 마지막 연구를 마치고 사라져버렸습니다.
랜드독트린은 대충 46년만 남았으니 괜찮은데 요격,전투기테크는 현재 개발상황 전무로 도저히 땜빵할 테크팀이 없습니다.
이 사태를 어찌해야 되나요.
첫댓글 ㅡㅡ 소사보스키장군에 매달린 낙하산친구들;; 진해크먼씨가 땅을 치실듯...
45년도에 '국방부'라고, 공군 육군 테크진이 생깁니다. -_-;;;
멎있다!
소사보스키 장군... 진 해크먼 씨가 정말 연기가 쩔었죠...?
폴란드인은 나라를 빼앗긴 바보들이지만 모두가 바보인 것은 아니오 던가요. 삐진 연기 밖엔 기억이 안나요. 주인공은 역시 얼콰트,프로스트,그 우산든 부관이죠. 국방부..기대해봐야겠습니다.
아놔 미니스트리 오브 내셔널 디펜스..남은 독트린개발에는 쓸모없네요. 희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