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 번... 부산에 항만투자 워크샵 다녀왔습니다.

[윤민석]

목요일 저녁 기차 타고 부산에 내려와 집에서 자고... 금요일(18일) 아침에... 바로 항만공사로 출근했습니다. 항만공사에 저의 은행 지점이 있습니다.

일단 이른아침 항만공사에 근무중인 96학번 호석이형 얼굴뵙고... 커피한잔하며 거의 5분(?)정도 얼굴만 뵙고... 홍보관 들어갔습니다. 아쉬웠습니다. 형이랑 점심이라도 한끼 했어야 하는데... 짠밥이 안되서.. 팀장님의 지시에 심부름에 업무 준비 한다고......ㅋ

항만공사 홍보관 참 깨끗하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마케팅 담당자님의 부산항 홍보물을 보고 해사대학 문성혁 교수님의 강의도 1시간에 걸쳐 들었습니다. 항만투자롸 해사은행의 필요성이란 주제의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유익하고 좋더라구요..^^ 강의 끝나고 점심먹으러 갔습니다.

 
문성혁 교수님과 부산관내 지점장님들 본부 부장님이랑 저의 부서 팀장님들과 과장님 이렇게 모이니 음식점 방이 다 차더군요.. 역쉬. 뻘쭘에 또 뻘쭘했습니다. ^^;;

점심 후 바로 부산신항을 갔습니다. 비가 오더군요...일전에 이광수 교수님이 제작년 말에 데리고 가주셨던 그 홍보관을 또 갔습니다. 똑같더군요..ㅋ 설명듣고... 홍보물 보고.... 당행의 투자의향을 귀동냥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해운대 한화 콘도가서 짐풀고 술마시러 갔습니다. 노는 자리인줄 알았더니... 술자리에서도 투자의향 논의 하시더군요.. 저에게 한말씀 하시더라구요,.. 대략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잘해라~~~~~~!!" 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 DPECT와 PECT가서 당행의 시설자금 운영자금대출[대략(1000억 넘습니다.)] 사후관리와 투자의향을 점검하고... 항만내 견학을 했습니다. 특히 G/C 꼭 대기에서 내려다 본 CNTR 선적 작업은 환상적이더군요.. NYK 5000TEU급 선박 선적 작업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쉬. 서울 분들이라 그런지.. 눈이 휘둥그레 해지시드만요.. 저는 학부때 견학을 가서 그런지.. 낯설지 않고... 참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화물을 보는 마인드도 많이 바뀌더군요...ㅋ

그리고... 점심먹고.. 해산했습니다. 두서없이 너무 글을 난잡하게 적어 죄송합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많은걸 느끼고 제가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할지 목표 정립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은행 간부님들도 직접 체험하신 그 모든것들이 정말 큰 재산이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항만투자에 발을 뻗칠 것 같습니다. 위낙 스팩이 큰 산업이라 여신 한번 나가면 최하 몇백억이더라구요...

이번달 말 아님 다음달 초에 신입직원을 뽑는다고 하는데.. 우리 해운경영학부에서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회는 많습니다. 해운과 항만을 공부하고 느꼈다는것은 이 투자활동에 큰 재산이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술이 안깨서.. 헤롱헤롱 합니다.ㅋ 앞으로도 자주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민석 배상

[첨부] 국제신문 2월 17일 기사

수협-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주거래 금융기관 약정 체결

	장병구 수협은행장(오른쪽)과 정기현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사장이 17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 42층 칼톤룸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약정식을 체결하고 있다. 김동하기자 kimdh@kookje.co.kr

수협은행(은행장 장병구)과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사장 정기현)은 17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주거래 금융기관 선정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250억원) 약정식을 체결했다.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은 부산 북항내 신감만부두 운영사로 동부그룹내 주력사인 동부건설과 대만국적 항만운영사인 에버그린이 출자해 만든 법인이다.

장병구 수협은행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해양·항만·수산전문금융기관인 수협은행은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성장잠재력과 해양항만분야에 대한 특화전략의 일환으로 금융약정을 체결하게 됐다"며 "수협은행은 오늘을 기점으로 울산과 마산, 평택 등 항만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국기자

[2005/02/17 22:06]

[정승이랑께요]

열심히 사시는 구만요 형 해군에 투자할 생각은 없소? 담주에 진해내려가요~군항제때 놀러와요 으흐흐

[01권정민]

민석쓰 행님~ 홧팅!!

[01나찬옥^^]

문성혁 교수님 시러용~~ 저한테.. 잘 안해줌..

[03 박현주]

민석오빠~ 부산에 다녀가신거에요?^^ 다음달 초에 선배님들께서 많이 지원하셨음 좋겠는데..ㅎㅎ 날씨가 부쩍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 늘 화이팅입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