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스코팅이 매력적인 대구 40평대 아파트 리모델링

[마이홈이야기]

사람이 기계와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감정'의 유무이다. 때문에 아무리 꼼꼼하게 짜인 체계적인 틀안에서 움직이더라도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어쩔 수 없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우리 집을 인테리어하면서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사항을 일임하는 것보다는 건축가와 소통하면서 함께 공간을 함께 만들어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그렇게 한다면 서로의 힘이 더해져 완성도를 더욱 높은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다.

오늘은 남다른디자인에서 선보이는 40평대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해 알아본다. 기존의 집 분위기에 맞춰서 조화롭게 디자인된 공간에 차분한 그레이 컬러를 사용해 웨인스코팅의 우아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건축가와 거주자가 함께 만들어낸 특별한 공간을 찾아보는 재미 또한 느껴보자. 세심함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센스를 만나볼 수 있는 집으로 들어가 볼 차례이다.

웨이스코딩과 우드 셔터가 인상적인 거실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고풍스러운 웨인스코팅의 벽면이 차분하게 반겨주고, 창문을 멋스럽게 가려주는 우드 셔터가 시선을 잡아끈다. 실링팬으로 배치된 조명은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공간을 더욱 밝혀주는 포인트 요소이다. 통일감을 자아내는 듯 벽면에서 가구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컬러 배치는 거실의 다른 요소들을 차분히 받쳐준다. 그 옆을 자리하고 있는 피아노에서 벌써부터 은은한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는 듯하다.

깔끔한 다이닝룸 디자인

신축 아파트의 이점을 살려 조명만 새롭게 인테리어된 다이닝룸이다. 그 아래 함께 위치하고 있는 센스 넘치는 식탁 디자인은 전체 공간을 더욱 밝게 만들어준다.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거울 속 고급스러운 무늬와 주방 조리대의 무거움 컬러감이 생동감 넘치는 공간에 차분한 감각을 더해주는 듯하다. 감각적인 다이닝룸 디자인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아래 기사를 클릭해보자. 근사한 홈 카페로 변신한 다이닝룸 인테리어

컬러 인테리어가 나눈 공간 분리

주방에서 거실 끝으로 시선을 확장해보면 세 개의 컬러가 각자의 구역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차분한 그레이 컬러가 자리하고 있는 거실과 밝은 생동감이 넘치는 다이닝룸, 그리고 고급스러운 대리석 소재가 빛나는 주방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곳 없는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조명으로 만들어내는 안락함

전체 등을 끄고 포인트 조명을 켜면 또 다른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다. 공간으로 그윽하게 퍼지는 빛이 만들어내는 천 장위 무늬는 우리 마음속으로 깊숙이 가진 여린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닌다. 가족과 도란도란 둘러앉아 함께 시간을 보내는 즐거운 상상은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은 안락함을 전해준다.

컬러 대비가 돋보이는 하이라이트 공간

웨인스코팅으로 마무리된 거실 속 벽면을 살짝 옆으로 밀어보면 영화 속에서 봤던 비밀의 방 같은 반전 공간이 새롭게 열린다. 낯선 차가움을 지닌 그레이 컬러와 완전히 대비되는 따스한 옐로 조명이 공간을 물들이며 강한 존재감을 가득 뿜어낸다. 고풍스러운 디자인에 만들어낸 깊이 있는 부드러움이 있는 오늘의 집의 하이라이트 공간으로 들어가 보자.

따스함을 주는 할머니 방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것이 새로이 등장할 때 놀라움을 느끼곤 한다. 마치 겉으로 보기에 도도한 줄만 알았던 친구가 알고 보면 따스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란 걸 발견한 것과 같은 놀라운 매력을 선사해주는 공간이다. 할머니 방으로 꾸며진 사진 속 공간에는 고풍스러운 가구가 자리하고 다이아몬드의 램프가 들어가 조명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조명 디자인은 인테리어의 완성이자 꽃이다. 때문에 우리가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조명 디자인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육각 타일이 만들어내는 멋스러움

살짝 뒤로 몇 걸음만 물러나보자. 이 방의 입구는 원래 가벽이 있던 자리에 중앙 부분을 뚫어 새롭게 만들어냈다. 벽을 철거하고 남은 자리에는 육각 타일을 깔아 정형화되지 않은 디자인으로 입구를 그려내고 있다. 지나가는 이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는 이유에는 타일과 우드의 눈에 띄게 구별되는 컬러도 한몫하지만 차가움과 따스함의 촉감 대비가 조화롭게 잘 어우러졌기 때문이 아닐까?

별무늬가 예쁜 자녀방 인테리어

핑크색으로 도배가 들어간 자녀의 방이다. 아래 놓인 러그의 무늬는 천장 위 설치된 별 모양의 조명을 닮아 있다. 위아래로 마주 보게 매치되어 물체의 뒷면에 드리워지는 그림자 같은 역할을 해내는 듯한 재미있는 느낌도 전해준다. 책이 만들어내는 알록달록한 색감이 돋보이는 공간에 모던함을 더해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연출하였다.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방

안방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어두운 컬러가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다. 침대 헤드 뒤 벽면은 다크 그레이 포인트로 시공되었고, 원목 소재의 침대 프레임이 블랙 컬러의 가구와 함께 잡스러움을 가려주는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냈다. 침구만 밝은 화이트 컬러로 선택해 언제나 깔끔함을 전해줄 수 있는 깨끗한 콘셉트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헤링본 타일이 아름다운 현관

 오늘의 집은 그레이 컬러를 포인트로 선택했다. 전체적인 콘셉트와 이어지도록 현관에도 그레이 컬러의 헤링본 타일로 마무리하고 있다. 쾌적함을 전해주는 현관 중문은 심플하게 전체 망입 유리가 들어간 슬라이딩 도어로 시공한 것을 주목해보자. 공간을 절약하고 오픈감을 보다 확대해줄 수 있는 실용적인 선택이다. 이외에도 40평대 깔끔한 인테리어 사례를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