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동안 비가 전혀 오질 않아서 필리핀의 생명들이 힘겨워 했더랬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비도 오고 구름도 있고 해서 모두들 목을 축이는 것 같아서 나의 기분도 홀가분 합니다.
5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보름정도의 시차를 두고서 보라카이의 밀물과 썰물은 교차 합니다. 오늘은 오전에 물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태양빛도 구름에 가려져서 그런지 카메라의 빛이 번졌습니다.

달라빠빠 해산물 시장에 갔습니다.


생선파는 아저씨들은 절대로 말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입니다. 숫자로 찍어서 주죠. 그리고 흥정을 하구요.
중국계 관광객들은 부르는 가격의 반에서 부터 시작 하는 것 같습니다. (나의 개인적인 경험 속에서) 결국 처음 부르는 가격은 오르고 결국 손해를 보는 사람들은 한국, 서양 관광객들 입니다.
지난번에 대만에 갔었는데... 정찰제 이던데...
왜 보라카이에만 오시면 반 깍고~ 시작 하려 하시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ps:짧은 나의 편견일 수 있습니다.

생선과 아저씨 모두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잠시의 휴식과 영원한 휴식 입니다.


보라카이 드 달리빠빠 시장의 특성은
해산물을 구매해서 가져다 주면 요리가격만 받고서 제공해 준다는 것 이지요.
물가가 점점 비싸지며 식당과 별반 다르지 않은 가격으로 될 때도 있습니다.

보라카이 스페인 식당 입니다.
점심 빠엘야를 7천원 정도에 즐기시라~~ 는 문구를 올렸습니다.
이곳의 빠엘랴를 먹고서 스페인 가서.... 빠엘랴를 먹고서는 엄청 실망 했다는..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이런 장소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보라카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빵을 만드는 곳 입니다.

보라카이도 점점 커피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커피 머신도 늘고 있구요.



첫댓글 가고프네요... 곧 ㅎ
잘 보았습니다.
벌써 5월달도 마지막 날 이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생선을 빗대어 여원한 휴식이란 단어에서 그만 빵 터졌습니다, ^^
잘봤습니다 ~
올 5월 초에 도스 메스티조에서 빠에야를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우리 옆에서 가게 종업원이 하몽을 썰고 있더군요.
목욜날 출발합니당 ^^ 급하게 가는 바람에 전용비치가 없는 호텔로 예약을 했는데..그럼 그냥 해변에 우리나라처럼 돗자리 깔고 놀면 되는건지.. 혹시 따로 지불을 하면 헤난 전용비치에서도 썬베드를 쓸수 있을까요? 일년전엔 헤난으로 가서 꽤나 편했었는데..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돗자리보다 싸롱하나 코코넛 그늘 아래 깔고 놀면 썬배드 보다 좋아요. 모래감촉도 좋구요.
썬베드 없는 리조트라고 실망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내일 출발하는데.. 한달정도 우기가 일찍 시작되었다는 말에 걱정입니다
오늘은 한국도 엄청덥네요, 덥고 쨍한 날일수록 보라카이가 더 생각나고, 가고 싶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