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여기는 런던입니다. 현재, 폴 포지션을 따낸 선수는 수고의 카자미 하야토선수이구요, 아주 화려한 예선전을 끝으로 지금 여기 런던에서는 더 화려하고 불꽃 튀는 결승준비를 거의 끝마치고 있습니다! "
아나운서의 소개와 함께, 수십? 아니 수백발의 폭죽이 깜짝할 사이에 수를 놓으며, 그야말로 진정한 화려를 뽐낸 다음 결승전은 시작되었다. 폴 포지션을 따낸 카자미 하야토와 2위를 따닌 블리드 카가 그리고 3위는 무서운 아오이의 신인 란 크로슬리였다.
" 폴포지션을 기적적인 것처럼 따낸 카자미 선수‥‥ 현재로서는 안정적인 휴식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에, 부인인 아스카양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수고팀의 피트에 보이는데요, 반면이 2, 3위를 모두 차지한 아오이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니언과 미싱링크, 그리고 슈트롬젠더에서도 긴장감이 한층 더 해지고 있습니다. "
시간이 되자, 선수들은 머신에 탑승하여, 출발선으로 향하기 시작하였다. 아스라다와 오거가 나올때는 그야말로 관중석이 폭발할 정도였고, 그 만큼 인원은 만원으로, 발디딜틈이 없었다.
" 이번 우승에 유력한 후보로는‥ 블리드 카가씨가 뽑혔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투표일 뿐이고요, 흥미롭게 레이스를 진행시킬 선수로는‥ 신인인 란 크로슬리가 뽑혔습니다. "
위쪽에는 카가와 아래쪽에는 란의 사진을 전광판에 보여주며, 말을 이어가는 아나운서는 들뜬듯, 두 사람의 칭찬을 자자하게 늘어놓으며, 말하였다. 한편, 수고에서는 가랜드의 기습으로 단숨에 2위로 올려놓아, 카자미의 질주를 막지 못하게 하는 약간(?) 무리한 작전을 펼치고 있었지만, 새로 레어메탈을 단 만큼, 가랜드가 잘 해줄거라고 믿고 있는 수고였다.
" 이번 가장 치열한 레이스로서는 아스라다와 오거의 결전이 뽑혔군요, 두 선수는 예전부터 친분관계가 두터워 친하였다고 합니다. 과연, 이번 레이스에서도 화려한 결투를 보여줄수 있을지‥ 그리고, 두 사람은 배틀전에서는 더욱 강하다고 하였고, 팬들의 실망을 시켜주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아나운서의 말을 끝으로, 빨간불이 켜지며, 머신들의 엔진음은 더욱더 커지고 있었고, 긴장감은 한층 더해갔다. 톱인 카자미를 뒤로 카가와 란, 앙리 그리고 유니언의 이슈자크 머신 두대가 서로 눈빛을 보내며, 경쟁을 하고 있었다.
- 삐잇.
초록불이 켜지자, 엔진음은 최고조에 이르며, 머신들은 빠르게 달리기 시작하였고, 카자미가 가장 선두로 먼저 뛰어들며, 뒤애서는 카가와 란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 네, 무슨일입니까! 카자미 단독선두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같은 아오이에 있는 카가와 란은 2위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뒤에있는 가랜드는 호시탐탐 오버테이크를 시도중입니다! "
아나운서의 말대로, 카자미는 단독선두로 아스라다를 몰고, 첫번째 코너를 돌고 타임차 6초후에 카가와 란의 두 머신이 코너를 돌았다. 이어서 4위권그룹이 형성되고, 가랜드와 이슈자크 머신이 돈 후에, 미싱링크와 슈트롬젠더의 구데리안과 레인이 코너를 돌았다.
- 멍청이! 코너를 좀더 부드럽게 돌으라구!
" 됬네요, 됬네요, 하이넬 네가 돌았으면, 벌써 코스 이탈이야. 이 정도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데‥ "
- 그럼, 카자미와 카가 같은 녀석들은 더 빠른 속도로 어떻게 돌았냔 말이냐, 이 멍청아!
- 삐잇.
하이넬의 잔소리가 귀찮아, 통신을 끈 구데리안은 기어로 하여끔 속력을 더 올려, 가랜드의 뒤를 바짝 추격하였다. 한편, 선두권인 아스라다는 전 코스의 4분의 1를 완주한 상태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2위권 그룹은 불꽃튀는 접전을 펼치고 있었다.
- 란군, 카가씨를 가만히 납두시고, 뒤에 추격하는 가랜드를 막으세요, 이번 우승으로는 카가씨가 돌기로 하였잖아요. 월광의 속력을 조금 낮추세요.
란의 보라빛 머신의 이름은 '월광' 달의 빛이라는 뜻을 가진 머신이었다. 이 머신은 아오이에서 생산한 머신이 아닌, 란이 직접 가져온‥ 나구모가 알자드를 가져온것 처럼, 머신을 끌고 온것이었다.
" 저도,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벅찹니다. "
란은 쿄코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카가의 오버테이크에 시도 하였지만, 오거는 만만치 않았다. 카가의 노련하고 완벽한 실력과 오거의 더 한층 높은 성능으로 완벽히 월광을 차단시키고, 오히려 가랜드의 추격에 힘을 주었다.
- 앙리씨, 이제 곧 아오이의 신인머신에 접촉합니다. 좀더 힘을 써줘서, 추월해 주세요.
" 네, 클레어‥ "
가랜드는 불꽃을 뿜으며, 빠른 속도로 월광과의 거리를 좁히며, 오버테이크를 시도하였고, 앞으로 뒤로 힘들게 달리는 월광은 그만, 가랜드에게 오버테이크를 당하며, 그 틈을타 카가는 부스터를 당겨, 아스라다를 뒤쫓았다.
- 후방 200M 블리드 카가의 오거 추격. 부스터 사용중.
" 좋아, 아스라다 막자. "
- 알았다.
오거가 아스라다의 뒤쪽에 바짝 붙으며, 둘의 경쟁이 펼쳐지고 코너가 다가오자, 둘은 외쳤다.
" 이너셜 드리프트! "
" 드리프트닷! "
같은 방법으로 서로의 추격을 막으려한 두 머신은 약간의 충돌과 함께, 코스를 이탈하였고, 그 틈을 타 가랜드는 1위로 들어서며, 월광은 2위로 나섰다.
" 망할, 어서 가자. "
먼저 출발한 머신은 오거였고, 얼른 뒤를 쫓은 아스라다는 4위가 되어, 오거의 뒤를 쫓았다.
- 후방 10M 아스라다 추격, 오버테이크를 막아라.
" 젠장, 이젠 명령이냐‥ "
카가는 오거에 불만을 토하며, 뒤를 쫓아오는 아스라다의 추격을 저지하려고, 부스터를 당겼고, 굉음과 함께, 오거는 빠른 질주를 하였다.
" 이쪽도, 부스터 온! "
- 추가 엔진장치 작동. 카운트 시작!
30초란 카운트가 제시되며, 아스라다의 속력은 급격히 빨라지고, 기어를 올려 속도를 최대한 끌어모은다음, 아스라다는 2위인 월향과 3위인 오거를 바짝 추격하였다.
- 블리드 카가, 오거와 카자미 하야토, 아스라다 추격. 오버테이크 저지.
월향의 메시지가 뜨자, 란은 잔뜩 긴장하며, 부스터를 당겨, 속력을 높였고, 뒤를 본 가랜드도 레어메탈에 힘입어 빠른 부스터를 당기게 되어, 선두권 머신들은 부스터를 킨 상태로 달리게 되었다.
" 이대로는 역전할수 없어, 아스라다. 그렇다면‥ "
- 스파이럴이다.
" 좋아, 가자 아스라다! 이단 부스터 스파이럴 온! "
아스라다의 이단 부스터가 켜지며, 스파이럴을 시행한 카자미의 현명한 판단이 실행에 옮겼다. 깜짝 놀라 당황한 카가를 가볍게 재친후 월광을 따라잡아 월광역시 가볍게 제쳐 수고의 두 머신은 각각 1, 2위를 차지하였다. 월광과 가랜드 그리고 오거도 스파이럴을 켜, 엄청난 속도를 유지하며, 달리다 코너가 오자, 다들 스파이럴을 해제 시켰다.
" 굉장한 대 역전, 카자미! 수고의 두 머신은 1, 2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5위권 머신들도 부스터를 켜 선두권에 돌입중입니다! "
스파이럴에 힘입어 아스라다는 2위로 뛰어들며, 별 지장없이 달리게 되었다. 선두권머신들이 한바퀴 모두 달리고, 드리프트를 시행한 아스라다와 오거도 타이어에 무리가 간것에 관심을 끄고, 힘찬 질주를 하고 있었다.
" 타이어의 손상도는 ? "
- 36% 이 정도라면, 속도의 7% 정도를 유지하지 못한다.
" 타이어때문에 피트인을 한다면, 순위가 무너져 내릴게 분명해, 모두들 피트인 할때, 우리도 들어가자, 아스라다. 그게 가장 현명한 것 같아. 이대로 속도를 유지하면서 말야. "
- 알았다, 카자미. 난 너의 의견을 존중한다.
" 풉, 좋아. 달리자! "
레이스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않고, 1위까지 차츰 노려보는 하야토를 선배라고 봐주지 않는 앙리였다. 가랜드도 레어메탈을 이용하여, 빠른 속력을 내고 있었고, 그대로 머신들은 2바퀴를 완주하며, 각자 피트인에 들어갔다.
" 아오이의 2머신과 수고의 2머신이 급격히 피트인을 하여, 두 팀의 메카닉맨들은 바쁘기 시작하였는데요, 가장 먼저 피트를 끝낸 머신은 수고의 가랜드입니다. 이어서 월광도 피트를 마치고, 아스라다와 오거도 피트를 마친후 빠르게 추격을 하고 있습니다. "
드리프트의 영향을 없엔 오거와 아스라다는 더욱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었고, 간단히 월광을 추월한 후, 2위와 3위로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
" 확실히, 신인의 위력은 굉장하다, 하지만, 경험이 별로 없어. 필 생각이 떠오르는군‥ "
알지못하는 약을 먹고, 바이오컴퓨터에 의존하여, 신인답지 않게 1위를 독차지한 필 프리츠‥ 현재는 레이스를 하지 못하는 관계로, 아오이에서 카가와 친분을 쌓아, 같이 일하고 있는 중이었다.
" 하지만, 신인은 신인일뿐! 경험앞에서는 허무하게 무너진다! "
카자미는 마음을 굳게 먹고, 기어를 최대치로 다시 올려, 속력을 최고에 이르게 함으로서, 1위를 탈환하여, 단독 1위로 다시 나섰다.
" 마지막, 파이널 랩에 들어서고 선두권 머신들은 바삐,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선두는 블리드 카가의 오거! 2위는 카지미 하요토의 아스라다! 3위는 앙리 크레이토르의 가랜드입니다. "
- 자동모드 전환.
" 뭐, 뭐야, 아직, 아직! "
월광에 깜짝이는 빨간 불빛이 란을 당황하게 만들고, 핸들은 마음대로 움직이고, 엑셀도 저절로 밟아지는 등, 자동모드로 월광이 달리고있었다, 란은 알겠다는 듯이, 핸들에 손을 놓아, 자동모드로 되는 데로 따라 해주고 있었고, 월광은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
" 월광의 빠른 질주, 가랜드를 가볍게 추월하며 3위로 뛰어 들었습니다. 다시 빠르게 2위인 카자미를 노리고 있군요. "
- 앙리 크레이토르, 란 크로슬리에게 오버테이크. 이것으로 3위 란 크로슬리 급격히 추격중‥
" 뭐야, 앙리가 추격당했단 말야? 젠장할, 좀더 속력을 내자, 아스라다. "
- 알았다.
빠른 속도로 다시 오거와 접전을 펼쳤지만, 오거는 만만치 않았다. 코너에 들어서게 되며, 마지막이라는 생각과 함께, 둘은 외쳤다.
" 아까 처럼, 당하진 않는다, 이너셜 드리프트! "
" 이번에도 똑같이 하겠어? 드리프트! "
또다시 드리프트를 사용한 두머신은 아까와 차원이 다를 정도로 크게 충돌되며, 완벽한 코스아웃이 되고, 머신두대는 박살이 나있었다. 따라서 3위를 달리고 있던 월광은 가볍게 1위로 들어서며, 빠른 질주를 하고 있었고, 2위는 앙리, 3위는 이슈자크의 란돌이 달리고 있어, 제 1회 런던 그랑프리의 우승은 란 크로슬리가 되었다.
" 란돌선수와 같이, 데뷔전 우승인데요, 한 말씀 해주시지요. "
" 최선을 다해 달린것 뿐입니다, 앞에서의 아스라다와 오거의 충돌이 큰 기회였죠. "
" 다음 그랑프리에서도 우승은 확실하나요 ? "
" 물론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
란의 인터뷰는 끝이나고, 란돌은 아쉽다는 듯이, 란의 인터뷰를 엿보고 있었다. 시상식‥ 맨 위로 란이 올라가며 그 아래는 앙리 그 옆에는 란돌이 서서, 시상을 함으로서 토탈 점수로 1위는 란이 9점‥ 2위는 앙리가 7점 3위는 란돌이 5점으로 각각 포인트를 챙기고, 레이스는 끝을 맺었다.
ㄴ ㅑㅎ ㅏ..-ㅅ-;;
2편이군요, ㅡ.ㅡ;;
이름은 '굉음' 으로 결정지었습니다.
머신들의 큰소리라는 뜻이죠, 별다른 의미는 없이 생각나는데로 지어떠욥
ㅡㅡ^ 무책임한 루시..-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