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이비맘입니다.
현재 베리 저희집에 있구요. 어제 인덕원병원에서 베리를 처음 인계 받을 때, 아이가 주눅들어서 안고있는데도
계속 바들바들 떨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안고 쓰다듬어 주고, 괜찮다고 해주었더니 미우마우님 오실 때 쯤엔
여전히 주눅은 들어 있었는데 떠는 건 사라졌었어요...
그리고 제가 베리를 안고 처음 느꼈던건 아이가 정말 말랐구나라는 겁니다....
뼈랑 가죽밖에 없는 느낌,,,,,갈비뼈랑 엉덩이뼈랑 등뼈랑 고대로 다 느껴져요...
그래서 전 입양되었다 파양된 아인 줄 몰랐습니다. 나중에 듣기 전에....
6개월이나 입양처에 있었다는데,,,,,원래 똥꼬발랄 했던 아이였다는데,,,,,,
베리 파양이유가 "냄새가 난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이가 없더라구요,,,,,
베리한테 냄새 안납니다!!!! 제 얼굴 핡을 때 입냄새 조금 나는 정도,,,,,
입냄새 때문에 그랬다면 개껌도 수시로 주고,,,,병원상담도 받아보고 해서,,,,,
개선할 수 있으면 충분히 개선할 수도 있는 문제일텐데 말이죠,,,,,
저희 베이비도 처음에 데려왔을 때 치석같은 건 없는데 입냄새가 조금 났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개껌이었고, 전 항상 개껌 박스로 시켜서 수시로 주었습니다....
그래서 온 집안에 개껌 꽁다리가 돌아다니지만요,,,,그렇게 계속하니,,,지금 입냄새 안납니다.
언제부터 안났었는지 모르지만,,,개껌 열심히 주고, 양치 시키고 했더니,,,그러고 한 몇 개월 지나서부턴 안났던것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그리고 어제부터 지금까지 하루동안 베리 지켜 본 결과 파양될 이유가 하나도 없는 아이입니다.
저희집 오자마자 가방에서 꺼내놓으니 배변패드에 얼마나 참았었는지 한강같은 소변에,,,,응가에,,,
지금까지도 배변실수 안했습니다.
낮선장소에 오면 한번쯤은 할법도 한데 말이죠,,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사료를 줬는데,,,,정말 걸신들린 아이처럼 허겁지겁 한 그릇 뚝닥하여,,,
또 한 그룻 주니 또 다 비웠습니다,,,,
베이비랑 미루는 제가 인덕원 가기전에 닭가슴살 삶아서 주고 갔더니, 사료 조금 먹다 말구요.
그리고 고기말린거 간식주니, 그것도 넘 잘먹구요.
헛짖음 없습니다. 사람들 윗층 아랫층으로 왔다갔다 할때 아주 잠깐 짖는 정도,,
그것도 미루 따라서 -_-ㅋ
그리고 제가 바로 괜찮아,,나쁜사람들 아니야,,,그만하자,,하고 얘들 부르면 바로 그칩니다.
솔직히 정말 잠깐 밖에 인기척 나서 몇 초 짖는 거 가지고, 짖음이 있다하면 안되겠죠..
얘들 습성이 그런걸,,,그리고 벙어리가 아닌 이상,,,,,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도 무리없이 잘 지냅니다,,,다만, 아직까진 베리가 주눅이 들어 있어요,,,
그래도 다행인게 베이비, 미루, 나비(야옹이) 모두 베리한테 텃새없이 환영해 주어서
아이들한테 너무 고맙네요.^^
베리가 얼굴만 보면 지금 말랐는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베리 밥먹을 때 찍은 사진 아래 올려 드려요.
여기는 저희 아가들 사료, 개껌, 패드, 고양이모래 등등의 얘들 용품과
애견패드와 고양이 화장실을 두어 화장실겸 식사 할때만 쓰는 창고 방입니다.^^;
파란그룻에 식사하는 베리 보이시죠?
현재 털이 덮고 있어서 그렇지 배부분이랑 보세요.
골격만 남아있고, 앙상하게 말라 있습니다.
확실히 미루랑 베이비의 몸과는 다르죠?..ㅠㅜ
위 사진에서도 얼굴만 보면 잘 모르겠죠?
얼굴크기에 비해서 몸이 넘 말랐죠,,털마져 빡빡 민 상태였다면..ㅠㅜ
그리고 저희집 온지 몇 시간 지난 상태인데도 주눅이 들어있죠...ㅠㅜ
오히려 보호소에서 바로 온 미루는 주눅은 안들어 있었는데..
정말 베리보고 느낀게 한번 상처있는 아이들 입양처 잘 찾아줘야 겠다,,,,베리처럼 두번 상처되지 않게,,,
6개월 동안 어찌 지냈는지는 입양했던 사람과 베리만이 가장 잘 알고 있겠지만,,,
위에 베리를 보면 6개월 동안 사랑받고, 잘 지냈던 아이의 행동과 모습은 아닌 것 같네요.
앞으로 우리 베리 맛있는 것두 많이 먹이구,,사랑도 많이 많이 줘야 겠어요,,,
빨리 베리가 다시 똥꼬발랄한 모습으로 돌아와 베이비랑 장난도 치고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미루는 할배라ㅋ 베이비가 할배인지 알고, 장난은 안 걸거든요~
정말 다행인게 그래도 베리가 6개월 만에라도 다시 해피엔딩레스큐로 돌와 왔다는거,,,,
거기서 더 있었으면 있었을 수록,,,,베리한텐 너무 힘든 시간이었겠지요,,,,
앞으로 우리 베리 정말 좋은 입양처 찾아서,,,,정말 정말 행복해 지길 우리 다들 기도해봐요^^
베리야 힘내자^^!!
p.s. 베리가 조금 맞았던 것두 같네요. 쓰다듬어주려고 할 때 가끔씩 흠칫하고 놀라요.ㅠㅜ
지금에서야 베리와 관련된 예전글을 봤네요.
예전 글에는 베리가 부르면 쪼르르 오고 똥꼬발랄한 아이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불러도 그냥 보고만 있거나,,,,먼 발치에서 소심하게 꼬리만 살랑 거리네요.
그리고 안아서 쓰담어 줘도 조금 있다가 바로 빠져 나가려 하구요.
앞으로 빠른 시간안에 예전의 베리의 모습을 되찾길 소망합니다...
첫댓글 너무 말랐네요 에고고 에고...ㅠㅠㅠ 베리야 ㅠㅠ 네 상처를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지..아무런 말도 생각이 안나네.. 베이비맘님 도와드리진 못하고..정말 감사합니당..ㅠㅠ 베리가 그래도 지금이나마 좋은 곳에서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ㅠㅠ
맞아요. 베리 넘 말랐어요. 솔직히 저렇게 보는 것 보다 안거나 쓰다듬어보면 뼈밖에 안느껴져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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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네~ 홧팅이요!! 우리 베리 앞으로 배로 더 행복해지려구 액땜 함 크게 했다 생각해야줘~ 과거는 과거일 뿐 앞으로 더이상 상처 안받게 해야죠^^
오메오메 배 홀쭉 들어간거봐 ㅡㅡ
망할년 애를 어떡해 부려먹은거야 저렇게 이쁜애를 완전이쁘구만 ㅜㅜㅜ
우리베이비누님이 꼭 다시 통통하게 이쁜녀석으로 복귀시켜주시와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우리 베이비 볼때마다 ㅋㅋㅋㅋ귀여워 꼬마돼지녀석
ㅋㅋ걱정 마세요~지금 울집 다른 애들을 봐봐요~ 다들 기본 등발은 한다능ㅎ
그리고 베이비,,,정말 미니돼지 같죵...^^;; 뒷모습만 보면 다들 착각한다능..지못미...ㅠㅜ
ㅋㅋㅋㅋㅋㅋ보테애들 정말 매력있능거같아요 그때도 말씀드렸지만용ㅋㅋㅋㅋㅋㅋㅋ
에구 배 보니 넘 말랐네요. ㅠㅠ 자신이 없으면 데려가질 말던지 기껏 입양해가서 파양한 이유가 냄새가 나서!!! 아놔 열 받어. 개가 개 냄새나지. 사람 냄새 나겠냐? 지가 관리 못한 주제에 핑계는 ...&*%$# 아침부터 날도 더운데 온도가 상승 에구;;; 김 빼야지.베리야~ 좋은데 입양가서 보란듯이 행복하게 살자~~~~
맞죠.맞죠. 솔직히 아무리 잘 관리해 줘도, 개한테 개냄새 나구,,사람들 아무리 씻고, 향수뿌리고 해도 여름에 땀흘리고 뭣 좀 하다보면 땀내며,,사람 특유의 냄새가 나는 법인데..에효~
베리야 ㅠ언니 너도 데꾸오고싶었어 ㅠ 참안데꾸오고싶은애가 없어 큰일이야 ㅠ베라야 밥먾이먹고...쓰다듬은 손길에 벌러덩 배를보이며 요키만의애교를 잔뜨ㄱ부릴줄아는 아이가 되렴^^
저두 가만히 소망해 봅니다..베리가 얼른 밝아져서, 벌러덩 배를 보이며 애교피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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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두 강쥐와 고양이를 키우는데,,,,ㅠㅜㅠㅜ,,,,괜히 제가 뜨끔하네요..ㅠㅜㅠㅜㅠㅜㅋ
아이가 받았을 상처가 너무 크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입양하셨던 분 다른데 안보내고 다시 이곳으로 보내주신 것도 어쨌든 감사한 일이네요... 이번엔 좀 천천히 느긋하게 정말정말 베리 많이 사랑해 줄 엄마 찾아보자~
맞아요. 여기로 다시 보내준 것만도 다행이죠..이런 케이스 보니, 입양간 다른 아가들도 걱정되네요..ㅠㅜ,,베리만 그런거겠죠...휴,,,
우리 똘이랑 종은 다른데 왠지 닮았네요..똘이 피곤하거나 구박받았을 때 표정..에휴..애기야 니 잘못이 아니야ㅠㅠ
아 말랐네요.ㅜㅜ 베이비맘님 잘 부탁드려요~
뭘요~베리 온다고 집에 밥그릇 하나 놓은 것 밖에 없는데요^^
냄새가 나서 파양했다... 뭔가 냄새가 나네요
... 많은 시간을 보내주지못하는 것만으로도 미안한데...
더이상 아이들한테 상처는 주지 맙시다요
어떤 이유에서든 ... 파양보다 입양을 더 신중히 생각했음 해요
왜 사람들은 개가 우리처럼 감정이 있고 아픔이 있다는걸 인정하지 않으려는걸까요.... 다만 우리는 사람이라 불리고 저들은 개라고 불리는 것일 뿐인데.....
으..멋진말이에요
같은 소중한 생명체에 다르게 불릴뿐인데
저두 그렇지만,,,너무 이기적이예요,,,,사람이라는 게.....
어쩜 저래.. 애 뒤에서 보니 가슴하고 배하고 차이나는거좀 봐요.. 완전히 말라도 말라도 너무 말랐어.. 어떻게 저럴 수가 있어.. 6개월동안 가족이랍시고 데려갔는데 지들 밥은 입에 넘어가면서 베리 밥은?? 도대체 왜? 표정도 입양처 찾을때 표정이랑 완전 달라요... 너무너무 상처받은 얼굴... 아 진짜 아이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 ㅜㅜ 입양자분 어떻게 처벌안되나요? 정말 화가나서 못견디겠네요
그르게요..너무 화가 나요!!허리가 한줌이에요..ㅠ 저 조그만한게 혼낼데가 어디 있다구...
저두 베리 예전글 찾아보고, 많이 놀랐어요,,정말 표정부터가 다르죠,,,,휴,,,,,
완전 달라요 그때는 살짝 건방져보이기도 하고 개구쟁이 같기도 하고 도도 하기도 했는데 이건 전형적으로 학대당한 아이 얼굴 ㅜㅜ
우리 애플이랑 비슷해보여요...저는 애플이 베이비맘님은 베리...한번 통통하게 살찌워볼까요???
그나저나..저 사료..음...패드...음~~~부럽다~~~ㅎㅎ
ㅎㅎ그래요. 달순맘님~ 나중에 통통해진 애플이 베리 사진 함 올려보자구요~ 그리구 패드랑 사료 저리 있어도,,,얼마 못가요~ 저희 베이비가 뭘 싸든 양 많이 싸궁~ 밥은 적당히 주는 것 같은데,,,오래가야 한달반 정도 가나,,^^;;암튼 그래서 저리 있답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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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첨에 파양되었고, 6개월이나 입양처에 있었단 말 듣고 아즈라엘님과 똑같은 생각이었답니다..정말 화나죠,,,
헐..베리야.....넘 말라따..ㅜㅜ 아푸로 눈치도 보지말고 엄마말 잘들으면서..밥도 잘먹고 아푸지말고 지내고이써~~ 아라찡?..저 여리고 이뿐것을....생각하면할수록 넘 화나요....
세상에...복태어무이께서 베리가 말라서 왔다하셨을 때, 걍 쪼끔 살이 빠졌겠거려니...했는데, 저건 기아...
세상에..ㄴ넘 짠 하네요..ㅠㅠ 울 쿠키도 보호소때 저렇게 말랐더랬는데..지금은 많이 퉁퉁해졌습니다. 베이비맘님 사랑 받고 분명 금세 똥꼬발랄 튼실한 베리가 될거예요.. 맘 같아선 정말 데려오고 싶다만..ㅠㅠ 그저 맘이 아플뿐이군요..ㅠㅠ
예전에 키웠던 강아지 자궁축농증 걸려서 밥을 거의 못먹을 때 몸이랑 똑같네요 ㅡㅡ 사료만 그냥 부어놔도 저리는 안될텐데.. 어찌 이럴수가 있는건지 원.. 베이비맘님께서 급히 임보를 하시는거라 힘드시면 제가 임보 대신 하려고 생각했는데 왠지 범접할 수가 없네요.. ㅎ. 저희는 맞벌이라 집을 많이 비워서 저런 좋은 환경도 아닌것 같구요.. 다음주는 계속 휴가라 다음주만 밤낮 같이 할 수 밖에 없네요.. 잘 부탁드려요 베이비맘님.. 사랑 듬뿍 받고 이쁘게 커야대 베리야~
어제 베리를 본 심정에서는..좀 더 일찍 파양해 주지..하는 맘뿐이었어요. 베리에게 넘넘 미안하구요ㅠ- 베리야 미안해~정말 미안해 ㅠ-
진짜 너무 말랐네요...이유를 들었을때 정말 터무니 없다 싶었는데...미우님 말처럼 차라리 일찍 보내주던지...ㅠㅠ
첫번째 밥먹는 사진보고 저도 모르게 욕이 튀어나왔네요;;애를 어떻게 저리 만들어 놓을 수가 있는거죠? 저건 마른 정도가 아니라...정말..아우...저 집에 계속 있었다가는 영양실조로 쓰러졌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베리 입양해 간 사람 마지막 입양일기에서 베리가 침대에 누워 편안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봤었는데..그래서 사랑받고 살고 있구나 흐뭇했는데 저렇게 주눅들어있는 모습 보니 정말 가슴이 너무 아파요..저 분 강아지며 고양이며 많이 키우시는 걸로 알고있는데..아이들 키운다는 핑계로 자기는 애견인이라고 떠들고 다니겠죠;;정말 싫어요.
도대체 무슨 냄새일까요. 그집 식구들에게만 나는 냄새는.. 자신들건 아닌지-_-
아우 어떻게 집에서 생활한애가 저렇게 말랐어요. 고의적으로 굶긴거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되네요.. 후 ㅜㅜ
보고 또 보고..또 봐도..진짜 맘이 아프네요..에휴
6개월이 600년 같았을 시간..베리가..어서 하루라도 빨리 맘을 열고 평생엄마 만나 사랑 듬뿍받길..
어휴..울 태양이 첨 델꼬왔을때가 생각나네용..금방 울 태양이처럼 식탐도 생기고 통통해질꼬에용..^^ 베리야..저 쬐꿈한 아이한테서 뭔냄새가 난다고..ㅠㅠ 울 베리가 넘 고생했네요..ㅠㅠ 제발 울 태양이 좋은 입양엄마 만나기를..이글을 읽으면서..바라고 또 바라게 되네용..
세상에나 세상에나! 어떻게 애가 저렇게까지 마를 수가 있죠???? 완전 난민 기아수준인데요... 아...... 정말 너무한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