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계곡:길이는 약 6.5㎞에 이른다. 설악산에서 가장 깊고 그 규모가 방대한 계곡으로, 내설악 등반 코스의 시발점이 된다. 백담사에서 대승령-대승폭포-장수대와 영시암-수령동 대피소-봉정암-대청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잘 알려져 있다. 골짜기의 곳곳에는 폭포와 작은 연못이 많으며, 아직까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또한 계곡에 흐르는 물이 맑아서 옥에 비유될 정도이며, 열목어와 버들치 등 하류에서 상류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냉수성 희귀어족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 있는 백담사는 본래 한계리에 있었으나, 불이 자주 일어나 이곳으로 옮겨졌는데, 지금의 건물은1957년에 중건한 것이다. 한용운이 그의 대표작 수〈님의 침묵〉을 집필한 곳으로도 유명하다.춘천에서 소양호를 통해 인제까지 연결되는 뱃길이 있으며, 홍천-인제-원통을 지나 용대리를 통과하는 46번 국도가 포장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백담사에서 계곡을 따라 500m 지점에 있는 백담산장은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계곡 입구에는 한옥 민박촌들이 밀집해 있다.
백담사: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이 절의 기원은647년(진덕여왕)에 자장(慈藏)이 창건한 한계사(寒溪寺)이다 690년신문왕10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719년(성덕왕 18)에 재건했다.785년(원성왕 다시 불탄 것을 790년에 종연(宗演)·광학(廣學)·각조(覺照)·영희(靈熙)·법찰(法察)설흡(雪洽) 등이 절터에서 30리 아래로 옮겨 운흥사(雲興寺)라고 했다.984년(성종 3)에 다시 화재로 소실되자 987년에 동훈(洞薰)·준희(俊熙) 등이 운흥사지의 북쪽 60리 되는 곳에 옮겨짓고 심원사(深源寺)라고 개칭했다. 1432년(세종 14)에 또다시 불이 나자 의준(儀俊)·해섬(海暹)·취웅(翠雄)·신열(愼悅) 등이 옮겨 짓고 선구사(旋龜寺)라 개칭했다. 1443년 화재로 소실되자 1447년 옛 터 서쪽 1리쯤 되는 곳에 절을 짓고 영취사(靈鷲寺)라고 했다. 1455년(세조 1)에 다시 화재로 불타버리자 재익(載益)·재화(載和)·신열 등이 옛 터의 상류 20리 되는 곳에 중건하고 백담사라고 개명했다. 1775년(영조 51)에 다시 불이 나자 최붕(最鵬)이 태현(太賢)·태수(太守)와 함께 중건하고, 심원사(尋源寺)라고 개칭했으나 1783년(정조 7)에 다시 백담사로 환원했다. 1915년에 일어난 화재로 거의 모든 당우가 타버린 것을 당시 주지였던 인공(印空)이 중건에 착수해 1921년에는 응향각 등 사무실 30여 칸을 새로이 짓고, 종과 북을 주조해 낙성법회를 열었다. 근대에 한용운이 머물면서 〈님의 침묵〉, 〈불교유신론 佛敎維新論〉을 집필하는 등 만해사상의 산실이 되었다. 6·25전쟁 때 불탄 것을 1957년 중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88년 11월 23일 전두환 전(前)대통령 내외가 대 국민사과성명 발표 후 이 절에 은거했다가 1990년 12월 30일에 연희동 사저로 돌아가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보전·칠성각·선원(禪院)·요사채 등이 있고, 남쪽으로 150m 떨어진 곳에 관음전이 있다. 그밖에 자장의 유물로 전하는 아미타상과 소종(小鐘), 인조(仁祖)의 하사품인 옥탑(玉塔), 설담당(雪潭堂) 부도, 연포당(蓮浦堂) 부도 등이 있다.
첫댓글 변함없이 꼼꼼하게 기록해 주시고 더 짙어져가는 단풍길 많이 즐기시길요
상세한 설명과 함께한 명품후기에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신 산머슴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어제 우리가 걸었던 길이 고스란히 떨어져있는 낙엽도 사랑스러웠던 길 계곡의 물소리가 아직도 생생 합니다 사진봉사에 후기에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변함없이 다녀온 여정길을 세세히 이야기를
엮어주신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당풍길에 취했던
멋진 풍경들 다시 걸어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산머슴님 사진 감상하다 보니 백담사 계곡의 맑은 물소리 환청이 들리는 듯하네요.
일정상 느릿느릿 더 여유롭게 걸으면서 느끼지 못한 아쉬움이 쬐꼼~~
수고 하셨습니다.
산머슴님 가을이 그곳에 예쁘게
물들고 있었네요 멋진후기 가을을 즐감해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언제나처럼 상세한 설명이 있는 사진후기로 어제 걸었던 백담계곡길을 다시 걷는 듯 합니다.
불이 많았던 사찰이었네요.
만해로 인해 더 의미있게 여겨지는 백담사!
아름다운 계절, 아름다운 백담계곡의 고운 단풍길따라 즐거운 걸음이었습니다.
함께하신 길벗님!즐거운 시간이었읍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