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려고 하지 말라”
어제부터 강릉에서 “갑절의 영감”(Double Portion) 이라는 주제로,
선한목자교회 목사 부부 수련회 중입니다.
시간 시간 주님의 크신 은혜가 있었습니다.
어제 나눔의 주제 중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종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순종은 목사님 사모님들에게도 쉽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진솔한 고백을 나누면서 울고 웃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와 닿으면서도 참 어려운 주님의 명령은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순종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금방 제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잘하려 하지 말고 바로 하려고 노력하라’
주님께서 제게 주시는 말씀이라는 것이 금방 깨달아졌습니다.
은퇴하는 과정과 은퇴 이후의 삶을 살아갈 때, 사람들로부터 ‘잘한다’는 칭찬을 들으려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이미 바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잘한다는 칭찬을 들으려 하니 길을 잃어 버리는 것이다”
주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것은
사람들의 칭찬과 비난과 상관없이
오직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뿐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연연하는 마음을 버리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고 싶어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