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네드는 워커
드라마 유리구두
2002년 드라마입니다.
*강은경 작가님 작품 좋아해서
옛드 찾아보다가 이 둘에 꽂힘.
01 02 03 04 05 06
요번화는 생략이 많음
이유 : 그래야 재밌을 듯
직원 : 연웅씨! 좀 전에 사장님한테
전화 왔었는데 장부 좀
집으로 가져오라는데요.
연웅 : 집으로요?
근데 이걸 왜 나더러 하래요?
은근 내가 하고싶은 말 다 해줌
연웅 : 사장님한테 여쭤보세요 그건
서준 : 어서와요 연웅씨
연웅 : 장부 전해드렸으니까
이만 가보겠습니다
제발 들어와줘 제발제발
서준맘 : 누구니?
서준 : 엄마 연웅씨예요.
오늘 가게 못나갈 것 같아서
장부 좀 가져다 달라고 했거든요.
연웅 : 안녕하세요 큰사장님.
드라마tmi 하나 뿌리겠음
연웅이네 아버지가
서준이네 할아버지 운전기사분이심.
서준맘 : 그래요. 얘 2층에 민영이 혼자
너무 오래 두는 거 아니야?
ㄴㄴ 걔 어릴 때부터 그랬음
그래도 손님인데 가보셈
사람 세워놓고 뭐하냐.
서준 : 연웅씨 잠깐 올라갔다 가요.
음료수 딱 한잔만 마시고 가요.
연웅 : 그럼 음료수
딱 한잔만 마시고 가겠습니다.
연웅이 ㄱㅇㅇ...ㅠㅠㅠ
좋댄다ㅋ
연웅 :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인사진심걸
민영 : 어머 연웅씨 왔어요?
서준 : 내가 장부좀 가져다 달라고 했거든
민영 : 그게 아니라
연웅씨 집에 초대하고 싶었겠지
장부는 핑계고.
정리왕
둘이 친했던 어린시절 얘기
연웅 : 네 ㅎㅎ
연웅이 개착한이유
안물안궁tmi다들어줌
서준 : 들어요 연웅씨 날씨 많이 덥죠
연웅 : 지하철은 하나도 안 덥습니다.
민영 : 어머 그럼 한참 걸어 올라왔겠네
연웅 : 걷는데 워낙 이골이 나서 괜찮습니다.
내가 택시 타고 오랬지 웅앵
연웅 : 젊은 나이에 튼튼한 두 다리 냅두고
택시는 무슨 택십니까?
이건 진심 연웅이 목소리로 들어봐야함
ㅋㅋㅋ존나 한심하다는 목소리로 말 함
연웅 : 나중에 늙어서 꼬부랑 깽깽이가 돼도
저는 제 다리로 걸어다닐 겁니다.
연웅이는 진짜 그럴 것 같아.
들어봐 ㅋㅋㅋㅋ
자기 말 씨알도 안 먹힌다며
귀엽
이러고 놀고 있는데 승희(김규리)가 나옴
승희 : 본인이 윤희라고 뻥치고
윤희(김현주) 대신 이 집에 들어와 있음
연웅이 오빠(소지섭) 짝사랑 해서
연웅이한테도 잘보이려 하지만
연웅이는 승희 ㅈㄴ 싫어함.
승희 : 우리 연웅씨한테 잘 해줘요.
내가 특별히 아끼는 동생이거든.
연웅 : 내가 왜 니 동생이야?
우리 언제 언니 동생 하기로 한 적 있었나?
승희네 엄빠가 선우(=윤희=김현주)를
엄청 구박하고 새아빠는 선우 성폭행 미수범임
그런 선우를 연웅이 할머니가 데리고 와서
지금 연웅이네서 선우가 살고 있음.
그래서 승희네 자체에 감정이 안 좋음.
무튼 연웅이가 이렇게 말하자 마자
수틀린 승희가 연웅이 아빠 가지고 시비텀
승희 : 몰랐어? 연웅씨네 아버지
우리 할아버지 운전 기산거
연웅 : 뭐? 그럼 사장님 할아버지가
재하그룹 회장님이시란 말이에요?
서준 : 내가 말 안 했었나...
지가 재벌인 건 아니지만
냅다 신분 숨긴 도련님 되어벌임.
연웅 : 몰랐네요.
이 집이 그렇게 대단한 집안인지
역시 존나 할 건 다 하는
클리셰 범벅
승희 : 하긴 남의 집에 얹혀
일하는 것도 집안 내력인가보네
승희 : 연웅씨네 아버진 우리 할아버지 운전기사고
승희 : 연웅씬 우리 사촌 오빠네 직업이고
연웅이 표정이 킬포임
그러곤 괜히 민영이랑 엮어서
연웅이 까내림...
곤란;;;
승희 : 있는 집에서 경험
쌓으려고 알바하는거랑
승희 : 없는 집에서 생계 수단으로
종업원 하느거랑 차원이 다르죠
승희 : 안 그래요 연웅씨?
닌 디져쓰
연웅 : 이게 보자보자 하니까 눈에 뵈는 게 없냐?!!!
참지 않는 연웅이는 참지않긔
개판
근데 연웅이가 내쫓김 ㅅㅂ
연웅이 옷 넘 귀여워..ㅜ
연웅 : 이거 놔요.
잡아야 제맛ㅋ
연웅 : 좋은말로 할 때 이 손 놓으라구요.
뿌리쳐야 제맛ㅋ
연웅이 쌈짱이라
한대 후려 갈기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연웅 : 내체 왜 날 집까지 불러들인거예요?
연웅 : 나 골탕 먹이려고 일부러 그런 거예요?
연웅 : 그동안 나한테 당한 거
한꺼번에 갚아주려구요?
서준 : 아니에요. 그런뜻 아니었어요.
연웅 : 이러는 거 아닙니다.
사람 가지고 노는 거 아니라구요.
나는 웅앵 어쩌구...(변명)
서준 : 윤희 일은 내가 사과할게요.
연웅 : 난요. 한번도 우리 아버지
운전기사 하는 거 창피하게 생각한 적 없어요.
효도
연웅 : 난 우리 아버지 존경하고 사랑해요.
연웅 : 정말 나한테 미안한거죠?
연웅 : 나한테 잘못한 거 맞죠?
서준 : 그래요 잘못했어요.
내가 다 잘못한 거 맞다구요.
연웅 : 그럼 됐어요...
ㅈㄴ 대인배
허그엔딩
커플이란...
이걸 본 여시들 반응
첫댓글 이걸 그냥 둔다고? 한대 팼어야지 연웅아!!!! 점점 과몰입 오타쿠 되간다 나 저런 복잡한 관계 너무좋아 나중에 집안 반대로 식음 전폐하다 이여자 아니면 안된다고요! 이런거 너무 행복
첫댓요정 당신은 사랑
근데 나도 그렇게 생각쓰 한대 후려 갈기고 한 며칠 마주쳗ㅎ 쌩까면서 애를 좀 태워야 하는데ㅜ얘네 분량이 너무 적어서 나올때마다 진도를 훅훅 뺌 ㅋㅋㅋ 한 회에 한 5분 나올까 말까라 후...ㅠ
와 연웅이 진짜 힙하다 ㅋㅋㅋㅋㅋㅋ패션도 말투도
그치 ㅋㅋㅋㅋ 연웅이가 요즘 세대 사람처럼 반응해서 더 재밌음 ㅋㅋㅋㅋㅋ 옷도 넘 멋있고
김현주가 김지호 친동생이었던 거만 기억나는데 그럼 김지호도 서준이 사촌인가
연웅이 넘 귀여워ㅠ
응응 김지호가 서준이 사촌 큰누나!
김지호랑 김현주가 어릴 때 헤어지게 됐어 (김지호가 버린거x 진짜 어찌저찌 서로 길이 엇갈림) 근데 김지호는 아빠 지갑을 가지고 있어서 할아버지 찾아갔어. 그래서 저 집에서 컸고 김현주는 언니 찾아다니다가 차에 치였는데 차주인이 사고 은페 하려고 김현를 본인 집으로 데려감. 그 차 주인이 김규리 새아빠 차였음.
@네드는 워커 오 고마워!! 재밌게 봤어도 대강 관계랑 마지막 결말 말고는 기억이 안 났었는데 ㄱㅅㄱㅅ 덕분에 잘 보고있엉!!
아 나요즘 이거보는 재미로 여시들어와
선댓 후감
여시고마워♡
와 예전에 엄마가 자라고 해놓고 옴마 혼자 보던 드라마...
몰래 문틈으로 봤었던 기억이 난닼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아놔 한대쳣어야죠!!!!!!!!!!!!!쩝 그래도 이런저런시련이 쌓여야 맛도리이긴함
와 진짜 유행 돌고돈다 20년전인데 옷들이 하나도 안촌스러워
클리셰는 클리셴데 연웅이만 클리셰 깨부수는 느낌이라 웃기고 귀여워
연웅이 너무 힙해!! 한대 쳤어야했는데 아쉬워ㅠㅠ
연웅쓰 넘 ㄱ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