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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차전지공장 '어디로…' | |
[기사일 : 2008년 06월 19일] | |
보쉬 합작법인'SB리모티브'설립 등 삼남·언양주민 기대반 우려반 | |
2차전지 사업을 위한 독일 보쉬와의 합작법인 설립,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위한 삼성전자와의 별도법인 설립 등 기업의 진로와 관련된 발표와 전망이 잇따르면서 삼성SDI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PDP생산라인을 가지고 있는 울산(부산)공장과 울산시, 삼성SDI 공장 인근의 울주군 삼남, 언양 일대 주민들은 2차 전지공장 유치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SDI는 전동공구용 전지사업에서 협력해 온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그룹 보쉬와 2000만달러 규모의 합작법인 'SB 리모티브(LiMotive)'를 설립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용 리튬이온 2차전지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친환경 요구가 높아지면서 HEV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합작 투자 규모가 1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와 보쉬는 50대50의 지분율로 오는 9월 국내법인을 설립한 뒤 내년부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를 진행해 오는 2010년께 HEV용 셀(전지)을 처음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일정대로라면 새로운 공장은 삼성SDI의 사업장이 위치한 충남 천안과 울산공장 중 한 곳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천안의 경우 지난 2003년부터 2차전지 사업을 해 오고 있지만 브라운관 사업장이 철수한 울산공장도 새 사업장 부지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공장설립 부지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발표되지 않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서도 삼성전자와 별도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가능성도 가시화되면서 삼성 SDI 직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능동형(AM) OLED 제조 기술력을 갖춘 삼성SDI와 삼성전자의 관련 연구개발(R&D) 역량 및 자금력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울산공장의 주력인 PDP의 삼성전자 이관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향후 향배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SDI 울산공장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2차전지 공장 설립이나 OLED 사업에 대해 언급할 것이 없다"면서도 "브라운관 공장이 철수한 부지가 그대로 남아있는 만큼 2차전지 공장이 올 수만 있다면 좋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도 "지난 2006년 PDP공장 증설 당시 삼성SDI와 '향후 2차전지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협의하겠다'는 논의가 있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삼성SDI 2차 전지 공장이 울산에 설립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SDI 공장 인근의 울주군 삼남, 언양 일대 주민들도 "삼성SDI가 사업재편과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3000명 가량의 직원 중 1000명 넘게 빠져나가면서 지역 상권의 침체가 심각하다"면서 "하루속이 기업유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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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울산시청공무원들뭐하는지 시설공단 터크노해놓고 아직보상않고있는뭐된게노 울산공무원역세권봐 서류만개발 사업해놓은없다 울산울주공무원들 탁상에서다하나
본건 기사 조회건수가 단연 1위네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요? 울산 시민이라면 다들 간절히 바라시겠죠~지역경제 활성화가 내주머니 사정과도 직결되니 말임더~ (울산시 공무원님 군산가서 벤치마킹 좀 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