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하철은 저의 하숙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앉으면 아주 편안하게 한숨 푹자고,
서 있으면 조금은 불편하게 졸기도 합니다.
회사를 옮기고...
그 느낌을 글로 올리려고 했는데...
넘 바쁘고, 시간도 없고, 피곤해서....
모든것이 핑계이지만....
오늘은 용산가족공원에서
예전에 다니던 회사동료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야외결혼식.....
날씨가 흐렸지만....꽤 괜찮은 야외결혼식장이었네요.
마침 그곳에서
서울 시민의 날 기념 "2000 지구촌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좋은 구경도 많이 했네요.
서울 시민의 날 기념으로 내일 세종로쪽에서
오후 3시부턴가 행사가 있는데...시간되시는 분들은
가 보세요...차없는 거리를 만들고 음악회도 한다고 하는군요.
저는 이삿짐 싸야합니다.
5일에 이사를 하는데...평일에는 시간이 안되서...
참, 사촌조카 결혼식도 있군요...
조카덕분에 엄마, 아빠도 본답니다.
시골에서 올라오시거든요...
지사모 여러분 모두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참, 도봉산 가나요?
산에 가시는 분들 잘 다녀오시구요....
빨리 산에서 뵙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