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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길 유럽여행★ 카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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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세계여행 후기 스크랩 영국&Ireland 드디어 영국에 도착하다
당나구 추천 0 조회 905 08.04.01 19:5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한국에서 예약한 에바항공.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잘 샀다..^^

당시 캐세이를 타고 온 친구들이 100만원 남짓 줬다고 잘 샀다고 했는 데 우리 가격(70만원) 듣고는 넘어갔다.

에바항공이 경유지는 많지만 우리 같은 배낭족들이 이용하기에는 스톱오버도 가능하고

서비스도 떨어지지 않으며, 기종도 다른 항공사와 떨어지지 않는 항공사이다.

대만에서 방콕 거쳐 영국 히드로로 가는 시간이 직항보다 2시간 정도 더 걸리기는 했지만

4시간만에 방콕에서 내려 잠시 둘러보다 타는 것이 더 좋았던듯 하다.

한달 후 입국시에는 중간에 방콕을 안들리고 파리에서 대만으로 직항했는데 12시간 동안

미치는 줄 알았다. 보잉 747-400 기종이었는데 자도 자도 하늘이었다 ㅜ.ㅜ 

 

드디어 도착한 히드로 공항. 그러나....

얘네들 입국심사가 장난아니다. 아는 친구는 입국심사가 까다로워 몇 시간 억류되어 있기도 했었다는데... 우리들 입국할 때도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그 와중에 유럽인 한명이 비어있는 내국인 심사대를 열어 달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그러게 왜 미국한테 붙어서 전쟁을 하는 거냐고..하긴 우리나라도 할 말은 없지만 ㅡ.ㅡ

두 시간 가까이 걸려 히드로 공항을 빠져나오게 되었다.

미리 예약한 민박집-영국에서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한인 민박을 이용했는데 사실 불법이다. 다시 가라면 한인 민박보다는 유스호스텔을 이용하고 싶다-을 가기 위해 지하철(튜브)을 탔는데, 이넘의 지하철이 우리 나라 지하철의 절반정도 크기이다. 그 큰 덩치의 영국애들이 쪼그마한 지하철에 타는 모습이란...

어쨋든 그 날 저녁 늦게 도착한 우리는 짐을 풀고 도미토리에서 잠을 잤는데....

 

ㅡ.ㅡ

 

이룬....된장.... 12시간 넘게 뱅기타고 오느라 무척 피곤했는지 눕자 마자 잠이 들었다.

근데 누군가 깨우는 것이 아닌가...."너무 코를 골아서 못 자겠거든요..." (어쩌라고..난 자지 말라고?)

8명이 자는 방에서 실례인듯해 코를 안 골기 위해 노력은 했지만... 결국 자는 둥 마는 둥 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내 코골이가 심해 나중에 브리셀에서 또 만나게 된 아름씨는 컴퓨터방으로 갔단다...

미안하긴 했지만 도미토리가 원래 그런것 아녀? (이궁....돌 날라온다)

결국 다음날 2인실로 바로 바꿨다. 가격차이가 심하지만 나도 편하고 다른이들도 편하려면 어쩔 수 없지... 뱅기값 아낀걸로 편하게 자자...

 

 

 이 곳이 런던 캠든 마켓이다.

아침에 일어나 방 옮기고 가까이 위치한 워털루 역에서 브리셀로 넘어갈 유로스타 예약하고(1인당 10만원 정도, 지금은 유로스타 출발역이 바뀌었다고 하던데...) 바로 캠든 마켓으로 갔다.

마침 일요일이라 벼룩시장도 크게 열린다길래 가봤는데...

역시 해외에서 제일 재밌는거는 시장 구경이다. 위 사진은 오전에 모습으로 오후에는 가게 앞이나 인도마다 좌판들이 펼쳐져 더 볼 것이 많다.

 캠든 마켓 주변의 운하의 모습. 운하라기 보다 우리나라 무슨 개천 같은 곳인데 배가 지나다닌다.

높낮이로 인해 수문을 설치하여 수위를 조절한 뒤 통과한다.

 캠든 마켓의 한 식당에서 점심 할인을 한다며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

영국의 전통 복장(?)을 입고 큰 목소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흡사 옛 대영제국 시절 해적같은 모습이었다.

 이곳은 한 쪽에 마련된 악세사리와 골동품 등을 판매하는 거리.

캠든 마켓은 파는 물건에 따라 의류, 골동품, 가구, 악세사리, 식당 등 나눠진다.

 

 캠든 마켓 구경 후 도착한 트라팔가 광장. 내셔널 갤러리도 함께 있는 곳이다.

유럽을 여행하며 처음 본 것 중 하나가 처마나 동상 등에 철침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었는데 알고보니 비둘기 등이 앉지 못하도록 한 것이라고 한다.

새 배설물로 인해 더러워지고 부식이 진행되기 때문이라는데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볼 수 있었다.

 

 내셔널 갤러리 앞에서 한장. 이 곳에서 한참 쉬며 사람들 구경하며 2층 버스를 탔다.

티비에서나 보던 2층 버스를 직접보니 신기하기도 하지만 2층 맨 앞자리가 아니면 그다지

2층버스다운 느낌을 느끼지 못한다.

 

 영국에서도 그래피티를 많이 볼 수 있다.

 

 런던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빅벤.

 

 요것도 런던의 새로운 상징이 되버린 런던아이.

런던을 왜 안개도시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런던에서 6일 있으며 날씨 좋았던 날이 고작 1-2일에 불과할 정도로 비가 오거나 꾸물꾸물한 날이었다. 5월에 추워하며 구경하는 것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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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4.02 09:07

    첫댓글 ㅎㅎ 장기간 비행으로 진짜 피곤하셨나봐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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