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때 다녀온 펜션 소개 합니다. ^^
갑자기 친구들 하고 어디로 갈지 정하다가 힘들게 급 정한 곳인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펜션,민박 다 뒤지다가 발견한 지리산 자락의 '작은영토' (홈피 없습니다.)
주인장 문구가 "애견 완전 환영합니다' 라고 되있더군요.
사실, 이정도로까지 환영인사 하는데 흔하지 않죠?
그래서 아...강아지 좋아하시는 분이시구나... 하고 결정 해버렸습니다.
또다른 이유 하나가, '황토방 구들장' 이란것도 물론 있었습니다.
그렇게 부산에서 2시간 달려 도착했습니다.
작은산 꼭대기에 위치 해 있다고 보심되겠어요. 잘 닦아놓은 길로 올라가기때문에 금새 올라가집니다.
(마을입구에서 5분 정도)
펜션에 도착하니, 진돌이 만한 개가 마당에 있고요,
다음날 알게된 사실인데, 주인장이 젊으신 분인데 유기견 시츄 2마리 키우시더라구요.
1마리는 교통사고 난걸 주인이 버린거, 1마리는 그냥 버린거.
3마리 키우시다가 1마리는 10월에 무지개 다리 건넛다고...
미용도 직접 하시고, 미싱도 사셧더라구요. 미싱 배워서 강아지 옷 만드신다고...
아,,, 이래서 '애견 환영' 한다는 문구가 있었구나... 싶더라구요.
키우시는 시츄 보고싶다고 하니 들어오라고 하시면서 사연도 말씀해주시고 정말 따뜻하고 좋은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펜션이 규모가 작고요. 원룸식으로 2개가 전부이고 2층 집은 주인장님 사시는 곳인가보더라구요.
주변이 한적하고 마을은 그아래쪽이기때문에 너무 조용한곳입니다.
티비 없고요, 구들장에 지지고 좋은 공기 마시고 강아지 데려가서 그냥 쉬기 딱 좋은 곳.
혹시,
강아지 데리고 여행 계획 하시는 분 계심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근처 '평사리공원'은 관리자가 있고 입장료 받는 공원이 아닌 관계로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기 정말 좋겟더군요.
너무 좋은데 알게되서 기쁜 마음에 주저리 했습니다. ^^
하동, 최참판댁 가는 길에 '작은 영토' 라는 귀농하신 분이 운영하는 곳이고 홈피도 없고 펜션 사업이 주 사업이 아니신 분이시더군요.
혹시 가실 분 계시면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
첫댓글 솔이 사진인 줄 알았더니 작은영토 아이들 인가보네요. 이런 곳이라면 가고 싶습니다. 휴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꼭 시간내서 가보고 싶네요^^
사장님 키우시는 유기견 시츄 2 이래요. 구경가서 찍었습니다. ^^
말로만 들어도 좋은거같아여 ㅋㅋㅋ 근데 넘 멀어여 ㅠㅠ 흐헝,
부산 경남 쪽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가요~ 우리애들 엄청좋아하겠네요
좋지요~~~한번 다녀오세요. 너무 너무 좋아요. ^^ 경치도 좋고... 근처 평사리 공원에서 아이들 하고 이튿날 뛰놓고 부산오면 더 좋겠더라구요.
연락처 혹시 주실수있나요? ^^
네, 홈피 있더군요. ^^;;; '작은영토' 치시면 경남 하동... 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그거 보세요.^^ 아늑하고 아담하고 좋아요. *^^* 꼭 홍보대사 같다는...-_- 관련 전혀없습니다!!! ㅋㅋ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안그래도 찾고있었거든요~~
좋은 정보예요. 감사합니다.
네, 좋은 정보라고 해 주시니 감사해요. ^^
나온니~~ 날잡아 gogo!!~~~